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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구단 수원FC 3연승 "2부 리그 강등은 없다"
수원FC 연승을 이어갈 8월 경기에 홈팬들의 심장이 뛰기 시작하다
2025-08-01 14:44:57최종 업데이트 : 2025-08-01 14:44:5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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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달성한 선수들이 이재준 구단주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8월 연승을 다짐했다(사진출저: 수원포토 김준현) 지난 2월에 개막한 프로축구 K리그. 수원시민구단 수원FC가 6월까지 단 3승만 올릴 정도로 초반 부진의 늪에 빠져 다시 2부리그 강등이란 악몽에 수원홈팬들의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갔다. 하지만 수원FC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내리 3연승을 올리며 수원홈팬들의 걱정을 말끔히 씻어냈고, 팬들은 이들이 8월 중위권까지 차고 올라가길 기대하며 응원의 함성을 보내고 있다. 2월 15일, 수원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FC와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2025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3월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했다. 4월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개막 이후 첫 승을 올리려는 데 만족해야 했다. 5월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들었다. 6월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을 올리지 못하며 하위권에 맴돌자 홈팬들은 또다시 2부리그 악몽이 떠올리기 시작했다. 2016년, 2부리그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홈팬들이 꿈에도 그리던 1부 리그에 승격했지만, 1부 리그의 높은 장벽을 넘지 못하고 1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되었다. '시민과 함께 더 높은 수원' 캐치프레이즈를 가슴에 새기며 공격축구를 펼쳐온 수원FC가 2022시즌 1부 리그 두 번째 승격에 성공했다. 5년 만에 다시 1부 리그를 맛본 첫해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7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이후, 수원에서만 볼 수 있는 수원더비(수원FC-수원삼성 경기)를 비롯해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우승하면 구단 상징 색깔인 빨간색과 파란색 중 하나로 머리 염색을 하여 일주일 지내며 홈팬들과 함께 즐기겠다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2024시즌까지 3년 연속 1부 리그 잔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시즌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가 15승 8무 15패로 12개팀 중 5위로 구단 사상 최고의 성적 달성해 홈팬들은 다음(2025) 시즌 우승까지 꿈꾸기 시작했다. 우승을 야심 차게 준비해온 수원FC 2025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서 빠져 우승은 점점 멀어지고 또다시 2부리그 강등의 악몽이 되살아나기 시작하자, 수원 홈팬들은 열광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6월까지 단 3승에 목말라 있던 수원FC가 홈팬들의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7월 3경기에서 내리 3연승을 올리며 2부리그 강등의 악몽을 사라지게 했다. 7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대 1 승리,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리스를 5대 1 대승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호선 더비(수원FC-안양FC)에 공식 관중수 8,027명이 찾아 3연승에 도전하는 수원FC를 응원했다. 올 시즌 두 번의 1호선 더비에서 모두 패한 수원FC는 이재준 구단주가 직접 경기장에서 홈팬들과 함께 열정적인 응원으로 승리를 간절히 원했다. 3연승에 도전한 26일 수원종합운동장 안양FC와 경기 전반전 시작 7분 만에 안양FC가 선취점을 올리며 달아나자, 수원 홈팬들의 응원에 목소리는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구단주와 홈팬들의 응원에 수원FC는 전반 16분과 23분에 상대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하며 최종 2대 1로 3연승을 달렸다. 1호선 더비,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바로 동점골을 올리며 3연승 기대를 높인 수원FC 수원 홈팬들은 3연승 기세를 몰아 붙어 8월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가길 기대하며 8월에 펼쳐질 5경기에 벌써 가슴이 설렌다. 이번주 토요일(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 최근 3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를 잠재우겠다는 울산HD, 3연승에 이어 4연승으로 중위권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다짐한 수원FC, 두 팀의 기세는 팽팽하다. 26일 1호선 더비 경기를 최대호 안양시장과 함께 관람한 이재준 구단주는 "드디어 수원FC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투혼과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땀방울 하나하나에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기세 그대로 이제 전력 질주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함성이 곧 힘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승리의 포효를 울릴 수 있도록 홈구장을 응원의 물결로 가득 채워주십시오. 끝까지, 뜨겁게, 수원FC 파이팅!"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1호선 더비, 역전골이 안양FC 골망을 흔들자 홈팬들과 함께 승리에 함성을 보낸 이재준 구단주 3연승을 직관한 홈팬은 "개막전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 졸이며 경기를 관람했다. 7월 내리 3연승으로 분위기는 확실히 반전한 것 같다. 8월에도 이 기세로 연승을 올리며 승리하는 경기를 계속 보고 싶다"라며 수원FC 8월 파이팅을 외쳤다. 연승을 올리며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 안정적인 시즌을 마무리할 것인지, 또다시 2부리그 악몽이 살아날지는 8월에 펼쳐질 5경기에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홈팬들은 8월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3연승을 즐긴 수원홈팬들 수원FC 8월 경기일정 - 8.2.(토) 19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울산HD) - 8.10.(일)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대전하나시티즌) - 8.16.(일) 19시, 수원종합운동장(울산HD) - 8.23.(토) 19시, 김천종합운동장(김천상무) - 8.30.(토) 19시, 대구im뱅크PARK(대구FC)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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