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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출범...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을 만들겠다.
17년 쌓아온 지역환경단체,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2025-08-04 16:32:27최종 업데이트 : 2025-08-04 16:32:2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출범, 창립총회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출범, 창립총회


악취로 진동하는 죽음의 하천이었던 서호천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지역주민들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지역환경단체 서호천의 친구들이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로 새롭게 출범했다.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서호천 생태와 도시화로 무너져 가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함께 회복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 생명과 환경을 지켜내는 연대의 힘을 넓혀갈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이들의 활동에 벌써 기대가 된다.

17년간 이어오고 있는 '서호천day 환경정화 봉사활동'

17년간 이어오고 있는 '서호천day 환경정화 봉사활동'


'서호천의 친구들' 열정에 서호천이 친환경하천으로 변신
2000년부터 서호천 주변에 정자·천천지구 등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되면서 대단위 주거밀집지역으로 변신했다. 도심 중심에 자리 잡은 서호천은 각종 쓰레기와 진동하는 악취로 죽음의 하천이었다. 

2008년, 죽어가고 있는 서호천을 살려 후손들에게 살기 좋고 자랑스러운 삶의 터전을 물려주자는 목적으로 서호천 주변 아파트 입주자대표협회 회원들이 '서호천·영화천 살리기 추진위원회'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활동하기 위해 '서호천의 친구들'로 친근감 있게 변경해 지역 환경단체로 보폭을 넓혔다.

서호천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이들의 활동이 17년을 맞이하고 있다. 누구의 강요나 지시가 아닌 시민 스스로 지역 환경을 묵묵히 지켜낸 서호천의 친구들의 환경 사랑은 두 번째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열정으로 중무장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17년간 이어오고 있는 '서호천day 환경정화 봉사활동'

17년간 이어오고 있는 '서호천day 환경정화 봉사활동'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호천day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비롯해 수질개선을 위한 수초식재, 꽃길가꾸기, 솟대공원조성, 마을생태농장, 하천 생태지도 제작, 생태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서호천이 친환경하천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지금의 서호천은 팔뚝만 한 물고기와 각종 미생물이 서식하는 친환경자연하천으로 복원되었다. 또한, 서호천 산책로는 지역주민 삶의 한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사랑받고 있다.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배워요 '생태놀이터'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배워요 '생태놀이터'

서호천 환경 보호와 더불어 이들이 중점적으로 펼쳐온 사업이 '지역공동체 회복'이다. 서호천을 살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했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함께 만날 기회를 제공한 '서호천 벚꽃축제'와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시민생태농장' 운영, 아이들이 참여한 '생태놀이터'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 '공유냉장고' 참여 등을 통해 날로 삭막해지고 있는 지역공동체 회복에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서호천의 친구들, 이들의 변함없는 활동에 서호천 주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은 향상되고, 각종 미생물이 서식하는 친환경하천 서호천에 아름다운 꽃이 피고 있다.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시민생태농장'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시민생태농장'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사람과 자연이 춤추는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겠다.
17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서호천의 친구들이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7월 27일 경기도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안구 정자3동 소재) 강당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비영리 지역환경단체로 힘찬 출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들의 얼굴에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에코서호천의 친구들'은 서호천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생태환경을 가꾸고자 모인 시민들의 모음으로 총칙을 정하고, '에코'는 생태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서호천'은 우리가 지켜야 할 터전이자 활동의 중심지를, '친구들'은 서호천과 자연 그리고 이웃과 따뜻한 관계를, 총칙에 담았다.

또한, 서호천의 생태와 마을공동체를 함께 회복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더 나아가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연대를 넓혀가기 위해 생태보호·환경교육·시민참여형 생태프로그램, 서호천 생태 모니터링 및 정화활동,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태문화 행사 개최, 도심 속 생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속 가능한 추진사업에 담았다.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성훈 이사장'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성훈 이사장'

정관승인·임원선출·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통해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성훈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이사장은 "서호천은 도심 한가운데로 흐르고 있는 하천으로 후세에 소중히 물려준 값진 보물이다. 지금까지 지역주민 스스로 함께해 주셔서 서호천이 살아나고, 지역주민 삶의 일부 공간인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펼쳐질 우리의 자연사랑 활동은 시민과 함께 환경감수성을 탑재해 더 높이 날아오르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창립총회 참석한 회원들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창립총회 참석한 회원들

17년 축적된 힘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발한 사단법인 에코서호천의 친구들, 서호천과 지역환경을 지키고, 생태적 삶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들이 펼쳐낼 왕성한 활동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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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 서호천의친구들, 사단법인에코서호천의친구들,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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