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선경도서관, 여름 콘서트 열려 시민들 귀와 마음을 홀리다
경기 the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도서관 음악회 개최
2025-08-11 13:41:45최종 업데이트 : 2025-08-11 13:57:08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여름음악회 장면

선경도서관 여름 콘서트 장면

 

9일 오전 11시 THE MU:EL이 주최하고, 경기the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여름 콘서트(Summer Concert)가 선경도서관(관장 이명옥)에서 열렸다. 김병수 수원시 도서관 사업소장을 비롯한 도서관 관계자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그간 폭염과 장마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의미 있는 음악회였다.

 

마침, 오늘이 절기로 더위가 끝나는 말복이라 팔달산 정기가 흐르는 선경도서관의 음악회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에게 청량제와 힐링이 되었다.
 

선경도서관 전경

선경도서관 전경

 

수원시 20개 도서관을 총괄하는 김병수 수원시 도서관 사업소장의 말에 따르면 "선경도서관에서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특별 음악회를 마련했다. 경기the오케스트라와 협의가 잘 되어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반응이 좋으면 점차 전 도서관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오늘 그간 불볕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기the오케스트라는 2023년 창단되었다. 순수 아마추어 클래식을 사랑하는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시민 오케스트라이다. 단원은 지휘자 허석환 외 30명이며, 연령은 20대부터 6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매주 수요일 연습을 하며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 연주회를 갖는다. 단원의 모집은 수시로 하며 항상 지원할 수 있다.
 

경기the오케스트라 연주 장면

열연하는 경기 the 오케스트라 장면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은 8곡으로 구성되었다. 대부분 영화 음악으로 귀에 익은 곡이라 감상하기에 편했지만, 허석환 지휘자가 연주 전에 연주 음악과 관련 상세하게 설명해 줘 음악 감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관중은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먼저, 첫 곡으로 피아졸라 리베르탱고(Piazzolla_Libertango)곡 연주를 시작으로 오프닝 팡파르를 울렸다. 이 곡에서 자유는 예술적 창의성의 극대화를 의미하며, 이 곡의 특징은 춤을 위한 배경음악과 음악감상 레퍼토리와 시작 곡으로 많이 연주 된다.
 

시민을위해 열연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시민을 위해 열연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다음은 알라딘 OST(Menken_A whole new world)곡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선율이 영화의 분위기를 선사하는 명곡이다. 이어서 리라랜드OST (Hurwitz_Another day Of sun) 곡은 가사가 없는 배경 음악곡으로 명쾌하고 신이 난다. 음악적 감응이 오는 곡이다. 여인의 향기OST(Gardel_Por una caveza)곡은 탱고 음악 중에서 가장 매우 유명한 불후의 명곡으로 신나고 리드미컬한 곡이다.
 

음악회를 즐기는 시민들

음악회를 즐기는 시민들


마스카니 인터메조(Mascagni_Intermezzo) 곡은 잔잔한 음악에 빠져들고 귀를 즐겁게 하여 마음의 평정심을 갖게 하는 음악으로 후반부에 격정적인 연주의 인상적인 곡이다. 콜드플레이 비바 라 비다(Coldplay_Viva la vida)곡은 시작부터 현악기의 웅장하고 역동적으로 시작하여 박력 있는 선율을 유지하며, 한마디로 프랑스혁명의 유래를 떠올리며 '인생무상'의 권력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캣츠 OST(Weber_Memory) 곡은 좌절하고 지친 그리자벨라가 아름답고 인기 있던 전성기 시절을 추억하는 노래로 밤과 아침 배경과 같이 음악도 도입부는 조용하지만 중간 이후는 격정적인 음악풍이다.
 

곽두영 바이올린과 협연 장면

곽두영 바이올린과 협연하는 장면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전 악장(Vivaldi_Four seasons 'SUMMER')곡은 곽두영 바이올린 연주자와 협주를 했으며, 이 곡은 여름에 천둥과 번개가 치고 폭우가 쏟아지는 여름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묘사한 곡으로 연주는 시종일관 격정적인 선율을 선사했다. 올 여름의 폭염을 단번에 식히는 선율을 선사하며 음악회는 마무리되었다.

 

초교 3학년 자녀와 함께 온 40대 시민(고등동)은 "자녀가 음악을 좋아해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왔다. 좋은 음악 감상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선동에서 온 50대 시민은 "지인의 소개로 왔다. 평소 선경도서관에 독서하러 자주 방문한다."고 했다. 또한 음악 감상을 좋아해 각종 음악회를 찾아다니면서 즐긴다고 했다. 이날 좋은 음악회 덕분에 만족해하는 모습이다. 

 

이번 '선경도서관의 여름 특별한 음악회'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과 유대감을 갖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음악회를 자주 개최하여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건전한 문화 활동이 되도록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

 

홍명후님의 네임카드

수원시, 선경도서관, 여름콘서트, 경기the오케스트라

연관 뉴스


추천 3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