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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제35회 전국 무궁화 수원 축제’ 아름답게 열려
무궁화 분재, 민화, 사진 전시와 무궁화 분화 나눠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2025-08-18 08:06:18최종 업데이트 : 2025-08-18 08:06:16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무궁화 분재와 사진 전시장 전경

무궁화 분재와 사진 전시장 전경


광복 80주년 기념 '제35회 전국 무궁화 수원 축제'가 지난 8월 15일(금)부터 16일(토)까지 수원 인계예술공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수원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했다.
 
축제 현장인 인계예술공원은 1996년 조성되었으며, 수원 현충탑과 유공자 공적비, 평화의 거리가 있으며, 수원시 제1야외음악당, 미술 조각공원, 쉼터가 같이 있는 다채로운 공원이다.
 
공원 일대에는 숭고한 정신이 깃든 현충탑과 함께 나라꽃 무궁화 꽃이 산책길에 피었다. 또한 '예술'이란 글자가 들어간 공원답게 음악과 미술 조각이 어울리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무궁화 전시장  부스 전경

무궁화 전시장 부스 전경

'제35회 전국 무궁화 수원 축제 행사'는 ▲전시존(분재, 사진, 민화) ▲체험존⸱홍보존(올바른 무궁화 식재⸱관리, 벽걸이 화분 만들기, 목공체험, 페이스페이팅 등) ▲세계무궁화연합회(태극기 무궁화 한복 사진 촬영) ▲무궁화 포토존 ▲푸드존(젤라또, 추러스, 수제핫바 등) 이 운영되었다.

전시 존에는 분재, 사진, 민화가 전시되었다. 눈길을 끈 것은 큰 화분에 100여 종이 넘는 무궁화 분재를 선보였는데, 전시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 수원 무궁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무궁화 이름도 보였다. 같은 무궁화 꽃이지만 다 다른 특색이 있었다.

무궁화 분재와 사진 전시장 전경

무궁화 분재와 사진 전시, 부스 전경


국립산림과학원, 무궁화 꽃 사진 선덕, 2007 

국립산림과학원, 무궁화 꽃 사진 선덕, 2007 
박형준 박사, 나비와 무궁화, 2017

박형준 박사, 나비와 무궁화, 2017

 
무궁화 사진 전시는, 무궁화 분재 사이에 무궁화 사진을 배치하여 생화와 사진이 어울리는 새로운 발상의 전시를 했다. 평소에 우리가 보기 어려운 무궁화 꽃 사진이 많았는데, 특히 무궁화 꽃과 호랑나비의 만남의 사진이 인기가 제일 많았다.

무궁화 민화   무궁화 민화 전시 전경

무궁화 민화 전시 전경
김명숙 작가, 5품종-효원, 민화

김명숙 작가, 5품종-효원, 민화

 
무궁화 민화 전시는, 똑같은 무궁화 꽃이지만 천태만상으로 아름답게 그려 무궁화 꽃 미술 전시장이 되었다. 수원에는 생활미술 그림이 많은데, 무궁화 꽃 민화작품이 출품 전시되어 행사 분위기를 높였다.
무궁화 분화 나눔 전경

무궁화 분화 나눔 전경

 
체험공간에서는, 무궁화 분화 나눠주기로,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화분에 작은 무궁화를 화분에 심어 집에 가서 길을 수 있도록 세세하게 안내했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 꽃이 맺힌 무궁화 화분을 받아가는 시민들의 얼굴에 무궁화 꽃이 피었다.
 
천천동에서 온 김 씨는 "키가 큰 무궁화를 골랐는데, 안내하는 무궁화 전문가가 키가 크면 죽을 수가 있어 키우기가 어렵다며, 작은 것을 권했다."라며, "무궁화 나무를 키워본 경험이 처음이라 정성을 다해 예쁘게 키우겠다."라고 기쁜 좋게 말한다.
 
'무궁화 바로 알기' 부스에서는 무궁화의 명칭과 특징, 특성을 알 수 있었다. 무궁화는 아침에 새로 피었다가 해가 지면 시들어 떨어지고 새 꽃이 핀다고 한다. 꽃피는 시기는 7~9월까지 약 100일간 핀다고 한다. 예쁜 꽃도 십일 홍의란 민요도 있는데, 무궁화는 석 달 이상 오래 피는 꽃이다.

 무궁화 포토존에서 남편이 아내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는 전경

무궁화 포토존에서 남편이 아내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는 전경


'제35회 전국 무궁화 수원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무궁화 꽃으로 만든 두 곳의 포토존이다. 무궁화 분재 전시장 바로 앞에 무궁화 꽃으로 장식한 포토존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 남편이 아내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필자도 그 장면을 허락을 받아 찍었다.

현충탑 태극기 무궁화 무늬 한복 촬영 전경

현충탑 태극기 무궁화 무앙 한복 촬영 전경
어린이가 한복을 예쁘게 입고 상을 받은 기념사진(세계무궁화 연합회 제공)

어린이가 한복을 예쁘게 입고 상을 받은 기념사진(세계무궁 연합회 제공)

 
한편 '세계무궁화연합' 김우진 총재는 광복 80주년 기념 제35회 전국 무궁화 수원 축제 행사에 회원들이 참여하여, 수원 현충탑 앞에서 태극기와 무궁화 꽃문양 한복을 입고 촬영, 예쁜 사진을 찍은 어린이들에게 기념 상장을 수여했다.

태극기 문양 한복 촬영 전경

태극기와 무궁화 꽃 문양 한복을 입고 묵년하는 전경

 
이는 현충탑 앞에서 무궁화 꽃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것은 이색적인 장면으로 보기가 참 좋았다. 예쁜 무궁화 꽃무늬 한복은 천상의 꽃으로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과 순국선열의 얼을 이어받는 기운이 스며드는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무궁화 바로 알기' 책자를 나누어 주고, 100여 종이 넘는 분재와 80개의 무궁화 사진 및 민화를 전시 중이며, 기념으로 즉석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고 있다. "라며 "시민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많이 찍고 있어,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한다.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심인택 대표는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같이 활동하며 오늘도 봉사하고 있다. 올바른 무궁화를 알리기 위해 수원시에서 만든(식재와 관리를 위한, 무궁화의 역사, 천연기념물 무궁화, 무궁화의 종류 및 특성, 무궁화 식재 및 관리 기본원칙 등)책을 홍보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어서 사무국장은 "회원들은 월 1회 정기적으로 만나 수원시의 무궁화동산이 있는 공원과 '보훈원'등을 찾아 무궁화동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나라꽃을 가꾸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수원에는 공원과 학교, 관공서 등에 무궁화가 계속 많아지고 있다."라고 전한다.
 
무궁화 전시장에는 나라꽃 무궁화 분재와 사진, 민화 등이 조화롭게 전시되어 있다. 분재와 색다른 사진을 같이 볼 수 있고 무궁화 분화 나눠주기 등 특색있는 전시장이다. 수원시와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세계무궁화연합회'의 봉사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김현호님의 네임카드

수원 인계예술공원, 수원 현충탑, 무궁화, 전시,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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