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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도서관을 잇다" 풍선아트 재능 기부특강, 매여울 도서관에서 열려 재능기부특강, 요술풍선으로 꽃다발 만들기 특강 2025-08-25 15:32:11최종 업데이트 : 2025-08-25 15:32:0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자영
영통구에 위치한 매여울도서관 전경 무더위가 이어지던 지난 21일, 수원시 매여울도서관에서는 특별한 문화강좌가 열렸다. '재능과 도서관을 잇는 재능기부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풍선아트 체험 강의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요술풍선 꽃다발 만들기와 초등학생을 위한 요술풍선 케이크 만들기 두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도서관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다채로운 풍선 예술로 활기가 가득했다. 이번 강의를 맡은 차영연 강사는 "풍선아트는 처음 배우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생활 공예"라며 친절한 설명과 시범으로 수강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풍선아트는 일반 풍선과 달리 가늘고 긴 요술풍선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를 만드는 활동이다. 특히 색상이 다양하고 형태 변형이 자유로워 꽃다발, 파티 장식, 리본, 아치 기둥 등 다채로운 작품 제작에 활용된다. 최근에는 유치원·학교 행사, 결혼식, 기업 홍보 이벤트 등에서도 풍선아트를 접할 수 있을 만큼 그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풍선아트에 필요한 요술풍선과 준비물들. 성인반 수업은 데이지 꽃다발 만들기 과정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강사가 준비한 여러 색상의 풍선 중 원하는 색을 골라 꽃잎과 꽃대, 리본 재료를 각각 선택했다. 바구니에는 가위와 에어펌프가 배부되어 수강생들이 손쉽게 작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 강사의 시범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직접 풍선을 돌리고 묶으며 꽃잎 여섯 장과 동그란 꽃대를 결합해 데이지꽃을 완성했다. 요술풍선으로 만든 데이지꽃 처음 도전하는 이들에게 과정은 쉽지 않았다. 곳곳에서 풍선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며 웃음과 당황스러움이 교차했다. 강사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작품은 점차 완성도를 높여갔다. 풍선이 손끝에서 말랑말랑하게 변형되며 꽃으로 피어나는 순간, 참가자들은 성취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꼈다. 완성된 다섯 송이 데이지꽃을 묶어 리본을 두르자 화사한 풍선 꽃다발이 탄생했다. 요술풍선으로 꽃다발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강의 중간에는 강사가 직접 제작한 곰돌이 풍선도 선보였다. 귀여운 모양 덕분에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지만, 난이도가 높은 작품이라 하루 만에 익히기는 쉽지 않았다. 차 강사는 "요술풍선으로 데이지뿐 아니라 튤립, 장미,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 모양을 표현할 수 있으며, 동물이나 캐릭터 형상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며 풍선아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전문 풍선아트 강사들은 수십 종의 꽃과 장식물을 제작하며, 축하 행사장에서는 풍선으로 만든 대형 아치나 포토존 배경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풍선아트는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풍선을 돌리고 묶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이 향상되며, 손의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교육 효과가 크다. 또한 완성된 작품을 선물하거나 장식으로 활용하면서 성취감과 정서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적합한 취미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심리치료나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보조 교구로 사용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요술풍선 곰돌이 꽃다발이 완성되었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시민은 "풍선꽃다발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혼자서는 어려웠다. 이번에 배울 기회가 생겨 뜻깊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집중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곧 있으면 아이의 생일인데 만들어서 선물해주면 좋아할 것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가 끝난 뒤 품에 한아름 가득한 풍선 꽃다발을 들고 도서관을 나서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가득했다. 재능기부특강 요술풍선아트강좌 이번 매여울도서관의 풍선아트 특강은 단 한 차례 재능기부 형식으로 마련되었지만, 참가자들의 호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풍선아트는 행사와 축제, 가정의 기념일 등 다양한 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예술이다. 이번 특강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풍선아트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면 더 많은 주민들이 즐거움과 창의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선아트, 재능기부특강, 매여울도서관 연관 뉴스 지브리& 디즈니 ost 선율, 가을밤을 물들이다2025.10.15 망포글빛 도서관 <1인1그림책 나는 이야기입니다> 길위의 인문학 강의 열려2025.09.04 도덕경에서 배우는 '거꾸로 살아가는 용기'2025.08.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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