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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기록물을 통해,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시민들
버드내도서관 2025 길 위의 인문학 2차 '기록, 잃어버린 역사의 흔적을 찾다'
2025-09-29 10:47:37최종 업데이트 : 2025-09-29 10:47:35 작성자 : 시민기자   홍송은
시민들은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탐방 후 전체 사진

시민들은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탐방 후 전체 사진


수원시 버드내도서관이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기록, 잃어버린 역사의 흔적을 찾다' 프로그램을 6차시로 진행했다. 
 
한시준(전) 독립기념관장이 대한민국 건립, 임시정부 수립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시준(전) 독립기념관장이 대한민국 건립, 임시정부 수립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1차시, 2차시 강연에서 한시준(전) 독립기념관장은 기록을 통해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이 언제 세워졌는지 임시정부의 수립 과정과 역할을 설명했다. 

한시준(전) 독립기념관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자적 연호 사용한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시준(전) 독립기념관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자적 연호 사용한 부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시준(전) 독립기념관장은 '대한민국, 언제 세워졌나'에 대한 주제로 대한민국의 역사, 역사적 연계성, 대한민국 건립 계기(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 대한민국 건립,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상하이 프랑스조계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과정, 대한민국이란 나라 이름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대한제국을 대한민국으로 바꾼 논리, 국가 구성 3요소(국민, 주권, 영토)를 헌법에 명시(1919년 9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자적 연호 사용, 역사 왜곡(농단)된 부분을 설명하며 임시정부가 어떻게 운영하며 어떻게 행세해 왔는지를 설명해 주었다. 
 
한시준(전) 독립기념관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과 장개석 면담 기록을 설명하고 있다.

한시준(전) 독립기념관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과 장개석 면담 기록을 설명하고 있다.


광복은 주어진 것인가, 찾은 것인가 주제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장개석을 찾아가 한국의 자유 독립을 지지 관찰시켜 달라고 요청하고, 모스크바 결정안이 한국은 5년 동안 신탁 통치를 한다고 결정이 났을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나서서 즉각 반탁 운동을 해서 통치를 안 받게 되었다. 48년에 바로 정부 수립하게 되었다. 한국의 독립운동은 일본하고 맞서 싸우고 연합군과 맞서 싸워서 우리의 독립을 이루어낸 것이다. 일본이 패망해서 독립된 것이 아니라 한국의 독립은 우리 민족 스스로가 독립운동을 통해서 쟁취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수업을 마쳤다.

김동우 작가는 사진으로 역사를 기록하는 작가의 연구와 답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우 작가는 사진으로 역사를 기록하는 작가의 연구와 답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3차시, 4차시는 김동우 작가를 통해 사진으로 역사를 기록하는 작가의 연구와 답사 과정을 살펴보고 현대의 기록방식이 역사 속 기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작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현대 사진의 태동부터 현대 사진의 트렌드까지 큰 줄기에서 알려주었다. 김동우 작가는 "흐릿한 사진은 사라진 기억을 표현하기 위해서 찍는다"라고 말해주었다. 작가는 사진 한 장을 고를 때 어떤 사진이 좋을지 여러 번 돌려본다고 한다. 그 현장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여러 시간대에 가서 찍어보면서 현장과 가장 잘 어울리는 현장 시간대를 찾는 노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안내 선생님이 보존서고 시설 현황에 관해 설명해주고 있다.

안내자가 보존서고 시설 현황에 관해 설명해주고 있다.


5차시는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탐방을 통해 역사적 기록이 어떻게 보존되고 관리되는지 알 수 있었다. 이곳은 공공 기록물을 보존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소중한 정보들이 모여있는 국가 기록의 창고이다. 그중 성남분원은 정부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기록 중에서 30년 이상 수명이 정해진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조선왕조실록','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새마을운동 기록물',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4·19혁명 기록물' 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기록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록문화 국가이기에 성남분원은 일부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한 나라의 보석과도 같은 소중한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한다는 의미로 설계되어 있다. 서고동을 중심으로 작업동, 업무동, 전시·열람, 교육동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출처: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팸플릿)

안내 선생님이 소독실에서 기록물의 소독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안내 선생님이 소독실에서 기록물의 소독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시민들은 안내자를 따라서 서고동이나 업무동은 일반인 출입이 어려운 공간까지 1시간 정도 견학할 수 있었다. 소독실에서는 2,500권 가량 책을 기계에 한 번에 넣고 기록물 속의 벌레를 창고에 들어가기 전에 벌레들을 죽여주는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나라와 기록 전시관 앞에서 시민들은 탐방 소감을 작성했다.

나라와 기록 전시관 앞에서 시민들은 탐방 소감을 작성했다.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탐방 후 교육생들의 소감을 들었다. "국제적 기록원이 있어서 대단한 역사가 오래됨 자부심이 느껴져요. 체험 활동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관 탐방은 처음, 너무 정확한 설명으로 생동감이 느껴졌어요" "기록으로 그동안 수업들이 모아지고 정리하는 기회였고 학생 수업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이경희 강사는 '어른 김장하' 다큐멘터리를 관람 후 시민들과 소감을 나누고 있다.

이경희 강사는 '어른 김장하' 다큐멘터리를 관람 후 시민들과 소감을 나누고 있다.


6차시에서 시민들은 수원미디어센터에서 '어른 김장하' 다큐멘터리를 관람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경남 진주의 어느 한약방을 60년 동안 운영하며 모은 전 재산을 장학금과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많은 이들을 도우면서 살아오신 본받고 싶은 참 어른 김장하 선생의 이야기다. 나눔과 배려의 정신과 평범한 삶도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어른 김장하' 관람한 교육생의 소감이다. "남편이 추천을 해주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려던 찰나에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함께 볼 수 있게 되어서 감사했어요. 저는 아이들과 문학, 비문학 관련해서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다가 '어른 김장하'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책을 접목해 보았는데 부끄럽지만, 좋은 어른이라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고, 우리 아이들도 좋은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요. 기록을 주제로 한 달 넘게 수업을 들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기록이라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고 우리가 남겼을 때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참 감명 깊게 보았고, 수원시에 수원미디어센터 좋은 시설이 있다는 것을 오늘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시민들의 소감을 마치고 이경희 강사는 "환경, 예술, 평화, 전쟁 모든 것을 다 담고 계신 살아있는 권정생 선생님 같다고 했다. 역사 기록을 통해서 역사적인 분까지 만나보았는데 김정하 선생님의 명언 중 이 세상을 지키는 건 평범한 소시민이라는 말에 용기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시민들은 '어른 김정하' 다큐멘터리를, 관람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기록물인 영상을 보면서 삶의 가치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각 시대의 기록물을 통해 역사 왜곡(농단)으로 잘못된 정보로부터 시민들에게 역사의 흐름과 사회 변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 프로그램이었다. 

'기록, 잃어버린 역사의 흔적을 찾다' 포스터

'기록, 잃어버린 역사의 흔적을 찾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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