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선동 통장협의회, 추석맞이 대청소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 앞장
2025-10-01 15:31:51최종 업데이트 : 2025-10-01 15:31:50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
|
곡선동 통장협의회 추석맞이 대청소 곡선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인숙)는 29일 10시 권선3지구 산들어린이 공원에 집결, 추석 맞이 대청소를 진행하였다. 1통에서 20통은 곡반초등학교 앞(덕영대로)에서 동그라미 육교를 지나 지혜샘 어린이 도서관(동탄원천로) 방향으로 청소했다. 21통에서 47통까지는 권선3지구 대우 아파트를 시작으로 화홍고등학교, 권선매탄역 일대를 청소했다.
지난여름은 경험하지 못한 불볕더위였다. 곡선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뜨거웠던 여름 곡반정동 일대 잡초 제거와 환경정화로 땀을 흘린 적 여러 차례 있었다. 청소 당일 날씨는 선선하여 가을 냄새가 제법 나는 것 같았다. 미리 준비한 청소도구를 하나씩 받았다.
김인숙회장 주민들의 쾌적한 거리 통행을 위하여 대청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통장님들 고맙습니다 김인숙 통장협의회장은 "오늘 날씨가 선선해서 다행"이라며 " 지난번에는 곡반정동 일대를 청소했는데 권선3지구는 상대적으로 오랜만에 온 것 같다. 추석을 맞아 통장님들이 주민들의 쾌적한 거리 통행을 위하여 대청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1통에서 20통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산들어린이 공원에서 대우 아파트와 현대아파트 사잇길로 출발했다. 화홍고등학교, 매탄권선역까지 이어지는 길로 통행이 많다. 곡반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길로 산책하는 주민들과 휴식을 취하는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길이기도 하다. 사잇길을 따라 인도와 양쪽 아파트 경계의 쓰레기를 주웠다. 인도는 통행이 많은데 비하여 쓰레기가 거의 없었고 비교적 깨끗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쉬어야 할 벤치 위는 먹다가 만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수통이 버려져 있는 것을 흔하게 발견되었다. 아파트와 도로 조경수 울타리 사이는 음료수 캔이나 작은 과자 비닐봉지가 버려져 있었다.
아파트와 도로 조경수 울타리 사이는 음료수 캔이나 작은 과자 비닐봉지가 버려져 있었다.
지혜샘 어린이도서관에서 매탄권선역 방향(동탄원천로) 인도와 아파트, 학교 사이의 완충지대에는 버려진 쓰레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완충지대 조경수 숲에는 검은 봉지에 쌓인 개똥이 심심찮게 발견되었다. 추석맞이 대청소에 참여한 환경미화원은 "차라리 잘 보이는 곳에 버리면 우리가 매일 청소하기 때문에 치우기 쉬울 텐데 꼭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겨 둬요. 무슨 마음인지 몰라요. 본인의 반려견 똥은 주인이 치워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때가 많아요. 왕래하는 주민들도 인상 찡그리고 못 보고 밟기라도 하면 기분이 아주 안 좋거든요. 가능하면 자기가 마시고 난 일회용 용기는 쓰레기통이나 정해진 곳에 버렸으면 좋겠어요, 개똥도 마찬가지고요."라고 말했다.
반복적으로 광고지를 불법으로 부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이 필요하다
광고지를 제거하던 김동길 14통장은 "학교 주변으로 불법 부착 광고지를 자주 볼 수 있다. 언 듯 보면 학생들을 위한 할인 행사나 페이백에 관한 것 같지만 자세하게 작은 글씨까지 읽어보면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반복적으로 광고지를 불법으로 부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발을 깁스하고 오신 통장님이 몇 분 있었다. 불편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고 하는 모습이 대단히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김미현 동장은 "오늘 권선3지구 일대에서 추석맞이 대청소를 했는데 적극적으로 환경정비에 동참해 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 나의 작은 수고가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값어치가 있는 일이다. 앞으로도 깨끗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