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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전국 특수학교(급) 미술 공모전 전시회 11월 3일까지
‘제1회 이방자 여사 기념’, 미술 공모전에 800여 점 출품, ‘대상’ 등 633점 전시
2025-10-30 16:14:02최종 업데이트 : 2025-11-10 13:54: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특별한 아름다운 전시장 전경

특별한 아름다운 전시장 전경

특별한 아름다운 '제1회 이방자여사기념' 전시회가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열렸다. '(사)자행회'가 주최, 자혜직업재활센터와 수원미술협회가 주관하고,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 전국 특수학교(학급)에서 출품한 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사랑을 그리는 우리들.' 전시회 주제

'사랑을 그리는 우리들.' 전시회 주제

 
이번 행사는 '사랑을 그리는 우리들'의 주제로,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행회' 김우 회장, 수원미술협회 김대준 회장 한국미술협회 조진식 이사, 수원예술총연합회 오현규 회장, 곽도용 문화청년국장과 작품을 출품한 학교의 학생, 근로장애인,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수원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특수학교 전시를 후원한 문화 예술단체는, 꿈꾸는 느림보 르아미, 사)경기수체화협회, 경기도특수학교미술교사협의회, 사람과 사람들, 센토와 소녀작가회, 아르떼협회 등이 지원하고, 단체의 장이 행사에 참여했다.

자행회 김 우 회장은 격려사 전경

자행회 김 우 회장은 격려사 전경

 
자행회 김 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밤하늘에 별을 보면 내가 그중 하나라는『어린 왕자』의 한 구절을 소개하면서, "사랑하는 학생과 근로 장애인 여러분의 장애로 인해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라, 크고 작은 꿈들이 저마다의 색채로 하늘에 수놓듯 도화지 위에 자신만의 색깔을 그려 나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수원미술협회 김대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특수학교 미술 전시회를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맑고 밝은 활기찬 여러분의 작품을 마주하니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소리가 들렸다. 자기 소질을 마음껏 펼친 느낌과 감정,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제1회' 이방자여사기념 전국 특수학교(급)에서 미술공모전 및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은 무려 800여 점으로, 미술 전문가(5명)의 심사를 걸쳐 대상(8점), 최우수상(38점), 우수상(109점), 특선(248점), 입선(232점) 작품을 선정했다. 전시는 우수작품 이상 633점이 전시했다.
 
미술 공모전 수상자의 최고 대상은'수원미술협회장상',' 최우수·우수·특선·입선작은'자행회장상'이 수여 되었으며, 상장과 기념품이 증정되었다. 그리고 대상 수상작 학생의 지도교사 8명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이 수여되었다.

대상, 쌍정초 6학년 서준혁의 <밤마다 수영파티>, 그림

대상, 쌍정초 6학년 서준혁의 <밤마다 수영파티>, 그림
대상, 용이초 3학년 박성빈의 <잠자리와 자전거 타기>, 그림

대상, 용이초 3학년 박성빈의 <잠자리와 자전거 타기>, 그림
대상, 천아불무초 2학년 김은채의 <무지개 학교>, 그림

대상, 천아불무초 2학년 김은채의 <무지개 학교>, 그림

 
'대상'을 받은 초등학생 3명의 그림을 보니, 서준혁(쌍정초 6학년) <밤마다 수영파티>, 박성빈(용이초 3학년)  <잠자리와 자전거 타기>, 김은채(천아불무초 2학년) <무지개 학교> 그림이다. 초등학생다운 그림이지만, 재능이 돋보이고 미래가 비치는 동화적 상상력과 개성이 어우러진 작품들로, 예술적 상상력과 자아 표현의 빛이 보였다.

 

대상, 부원중 2학년 오동운 <우리집 앞 드래곤 놀이터>, 그림

대상, 녹양중 3학년 박상희 <책가도: 내가 사랑…

 

대상, 부원중 2학년 오동운 <우리집 앞 드래곤 놀이터>, 그림

 
중학생 그림은 박상희(녹양중 3학년) <책가도: 내가 사랑하는 화가들>, 그림은 훌륭한 화가가 되겠다는 꿈과. 오동운(부원중 2학년)  <우리집 앞 드래곤 놀이터>, 그림은 자연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집과 놀이터 그림이다. 두 그림을 보니, 김홍도의 책가도와 풍경 그림이 생각난다. 중학생들이 사물을 보는 눈이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상, 이바다학교 박험찬 고등학생 <첨성대>, 작품

대상, 에바다학교 박힘찬 고등학생 <첨성대>, 작품
수원미술협회 김재준 회장 대상 수상자와 기념사진수원미술협회 김재준 회장 대상 수상자와 기념사진


박힘찬(에바다학교) 고등학생의 <첨성대> 작품은 어린이들이 첨성대다운 모자와 옷을 입고 새, 물고기와 같이 돌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역사와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술적 표현으로 눈 깃을 끌었다.

대상, 강원명진학교 고원찬 학생<선머타임>, 작품

대상, 강원명진학교 고원찬 학생<선머타임>, 작품
대상, 청주혜원학교 이명 학생<행복한 소통>, 작품

대상, 청주혜원학교 이명은 학생 <행복한 소통> 작품

 
고원찬(강원 명진학교) 학생의 <썸머타임> 작품은 시간의 기울기를 멋있게 그렸다. 이명은(청주혜원학교) 학생의<행복한 소통>, 작품은 사람과 동물의 관계를 잘 표현했다. 고등학생들은 이제 예술의 미술 마당에서 활동할 수 있는 독창적인 창의성이 돋보였다.

최우수상, 모음전 조각 작품 모음전

최우수상, 모음전 조각 작품 모음전

 
최우수 작품 모음전 서예림(용인 강남학교) <아리아스 여인>, 이동규<꽃의 여왕>, 김민준<치타와 밤하늘>, 울주명지초교 류운정<케이크 먹자>, 수원서광학교 박시환<감사합니다>, 선화학교 나경빈 <덕진공원에서>, 푸른중학교 이세경<성문놀이터>, 지혜학교 손우찬<수영대회>, 천안부성초교 강동현<남아메리카 아마존>, 신안초교 노희주 <행복한 벌들의 꽃놀이> 등으로 명제를 보고 그림에서 그림 찾기를 해도 재미가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 기념사진

최우수상 수상자 기념사진

 

전시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아이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그것만으로도 큰 자신감이 되고, 아이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천천동 박 씨는 "학생들이 창작한 예술작품은 순수한 동심과 성실성을 보았다. '사랑을 그리는 우리들'의 주제가 마음에 닿았다. 차별받지 않는 사회공동체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자혜직업재활센터(센터장 주종수)는 "이번 전시회에는 장애학생과 근로 장애인들의 예술적 창의력을 키우고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시민들의 장애 인식을 개선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고자 마련하였다."라고 전했다.
 
그림 동산을 만드는 사람들

그림 동산을 만드는 사람들


한편 이번 전시 준비는 출품 작품이 600점이 넘어, 행사 전인 10월 27일(월)에 자혜직업재활센터, 수원미술협회, 경기도특수학교미술교육협의회, 경기수채화협회 등과 예술·교육기관과 특수교육·예술전문가의 참여하에 그림 동산을 만들었다. 정말 감사할 일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들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였다. 작품의 장르는 회화로 창작 기법은 수채화, 소묘(데생), 콜라주(collage), 파스텔화 등과 조각 작품도 다양하다. 예술적 역량을 지닌 예비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함으로써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새로운 발상으로, 전국의 특수학교의 미술에 대한 소질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그 능력을 발휘하게 한 관계자와 후원한 미술 단체에 진정한 감사를 드린다. 이번 전시회는 어려운 여건에서 작품을 출품한 633여 명의 미술학도들에게 빛나는 등불이 되었으며, 장애인들의 자존감 회복, 사회 적응력 향상, 직업성 탐색 등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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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만석전시관, (사)자행회’, 자혜직업재활센터, 수원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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