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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권, 하나로!”… 제1회 수원시 소상공인의 날 성황리에 개최
11만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한 첫 축제의 장, 상생과 화합의 메시지로 지역 경제의 새 출발을 알리다
2025-10-31 15:23:06최종 업데이트 : 2025-10-31 15:23:05 작성자 : 시민기자 이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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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수원시 소상공인, 빛으로 하나되다, 소상공인의 빛이 모여 수원이 빛납니다'라는 축하 글귀가 인상적이다. 수원시 및 소상공인과 함께한 첫 번째 공식 기념의 날 수원시는 10월 30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제1회 수원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원 상권, 하나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1만 소상공인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장, 국회의원, 경기도의회·수원시의회 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소상공인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이 바로 수원 경제의 뿌리입니다"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수원 경제를 지탱해온 우리 소상공인이 주인공인 날"이라며 "이 자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다시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기념식을 함께 준비해준 각 지역 회장님들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소상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철재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현수 제1부시장은 "지난해 수원이 전국 최초로 '지역 상생 선포'를 한 이후, 오늘 소상공인의 날을 처음 맞이하게 되어 뜻깊다"며 "늦게나마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소상공인 여러분의 땀과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화폐 발행, 경영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수원시 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33명의 모범 소상공인, 지역경제의 빛이 되다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 소상공인 33명에 대한 표창 시상식이었다.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수원특례시, 수원시의회, 소상공인연합회,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각 기관이 추천한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오랜 시간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며 '작지만 강한 상인정신'을 보여준 주인공들이다. 시장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함께 김현수 부시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식후에는 최금곤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하나된 수원 상권'을 상징하는 기념촬영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한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시민과 상인이 함께한 축제의 장 행사장 바깥 장안구청 앞 광장에서는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마당'이 펼쳐졌다. 커피, 유리공예, 천연비누, 뜨개소품 등 20여 개의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돼 활기가 넘쳤고, 시민들은 지역 상인들이 직접 만든 상품을 구매하며 상생의 가치를 체험했다. 장안구청 앞 야외에서 시민 및 참석자들을 위하여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었다. 버스킹과 마술쇼, 풍선아트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이어졌고, 소상공인을 위한 법률·금융 상담소도 운영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초대가수 오투, 유잉, 큐림 등의 공연은 현장을 더욱 열띤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식전 행사로 열린 특별한 공연들이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랩 가수 오투가 랩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구었다. 상생의 약속,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상권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앞으로 ▲소상공인 경영 역량 강화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AI·디지털 기반 혁신지원 사업 등 시대 변화에 맞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철재 회장은 "오늘의 기념식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수원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서는 출발점"이라며 "연합회가 앞장서서 소상공인이 존중받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 후 참석자들이 다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1회 수원시 소상공인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경제의 미래를 그려본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의 화합과 연대의 에너지가 '하나된 수원 상권'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지역경제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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