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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문화공간 후소, 민속생활용품 테마전시 「성안 사람들의 살림살이 이야기」 개최
민속생활용품으로 만나는 성안 마을 주민들의 일상과 기억
2025-11-10 10:56:16최종 업데이트 : 2025-11-11 15:25:41 작성자 : 시민기자   오동건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 진행 중인 성안 사람들의 민속생활용품 테마전시 「성안 사람들의 살림살이 이야기」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 진행 중인 성안 사람들의 민속생활용품 테마전시 「성안 사람들의 살림살이 이야기」


민속생활용품으로 만나는 성안 마을 주민들의 삶과 기억 수원화성 성안 사람들의 민속생활용품 테마전시 「성안 사람들의 살림살이 이야기」가 10월 30일부터 팔달구 남창동 소재 열린문화공간 후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래된 재봉틀

오래된 재봉틀


의식주를 주제로 한 이번 민속생활용품 전시는 수원화성 안에서 살던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이야기를 조명한다. 전시물의 상당수는 한국인의 일상에 함께 하였으며, 사람의 숨결과 애환을 눈으로 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

위패와 위패 교의. 위패 교의는 제례에서 위패를 모시기 위해 사용하는 받침대다.

위패와 위패 교의. 위패 교의는 제례에서 위패를 모시기 위해 사용하는 받침대다.


성안 마을은 현재 행정동으로는 행궁동, 법정동으로는 남창동, 남수동, 매향동, 북수동, 장안동, 신풍동에 해당한다. 성안 마을 사람들은 사적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의 성곽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살았다.

가래떡 절단기(왼쪽)와 도시락(오른쪽)

가래떡 절단기(왼쪽)와 도시락(오른쪽)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민속생활용품은 매향동, 남수동, 북수동, 장안동, 신풍동 거주자들이 기증하였다. 성안 마을 사람들의 살림살이는 사회적기업 ㈜더페이퍼가 수집하였으며, 2016년에 팔달구 북수동 소재 구 묘수사에 만들어진 '골목박물관'에 전시되었다. 당시 전시되었던 유물은 2021년 수원박물관에 기증되었다. '골목박물관'에 관한 이야기는 골목잡지 사이다가 엮고 ㈜더페이퍼가 2020년 12월 출간한 『골목박물관 한 권의 책이 되다』라는 제목의 단행본에 기록되었다.

찬합. 밥과 반찬을 담을 수 있는 휴대용 그릇이다.

찬합. 밥과 반찬을 담을 수 있는 휴대용 그릇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으며 열린문화공간 후소 운영을 담당하는 조성우 학예연구사는 "박물관의 유물들은 누군가가 사용한 것이지만, 민속생활용품은 유물과 일반생활용품의 경계선에 있다"라며 "큰 값어치가 없는 물건도 그것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식생활 관련 민속생활용품

식생활 관련 민속생활용품


전시는 크게 「성안 사람들의 의생활」, 「성안 사람들의 식생활」과 「성안 사람들의 주생활」이라는 주제들로 살펴볼 수 있다.
 
성안 사람들의 의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민속생활용품

성안 사람들의 의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민속생활용품


「성안 사람들의 의생활」은 예단함, 다리미, 오래된 재봉틀, 방망이, 헤어드라이어, 저고리, 자, 빗 등 여성들이 사용하던 의복 관련 도구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법랑냄비(위)와 밥상(아래)

법랑냄비(위)와 밥상(아래)


「성안 사람들의 식생활」은 법랑냄비, 12각형 밥상, 도시락, 솥, 가래떡 절단기, 수통, 주전자, 잔, 찬합 등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전시물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놀타 카메라

미놀타 카메라


또한 「성안 사람들의 주생활」에서는 미놀타 카메라, 양동이, 머릿장, 요강 등의 전시물을 통해 성안 사람들이 간직한 삶의 이야기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전시 중인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왼쪽 위), 주판과 케이스(왼쪽 가운데), 금전출납부(왼쪽 아래)와 전자식 타자기(오른쪽)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왼쪽 위), 주판과 케이스(왼쪽 가운데), 금전출납부(왼쪽 아래)와 전자식 타자기(오른쪽)


그 밖에도 주판과 케이스,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 금전출납부, 성냥, 사물패 모형, 휴대용 라디오, 전자식 타자기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생활용품을 통해 성안 마을 사람들이 간직한 일상의 기억을 공유하고, 시대와 기술의 변화가 한국인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볼 수 있다.

성안 마을 주민의 삶을 간직한 양동이

성안 마을 주민의 삶을 간직한 양동이


조성우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행궁동 사람들의 생활사에 국한되어 있지만, 전시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부모님을 비롯한 자신의 가족들, 그리고 자신의 삶, 애환과 추억이 깃든 물건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

왼쪽부터 다리미, 예단함, 인두, 다듬이방망이

왼쪽부터 다리미, 예단함, 인두, 다듬이방망이


테마전시 「성안 사람들의 살림살이 이야기」는 2026년 4월 12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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