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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등용문 '제32회 수원가요제 ' 성황리 개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흥겨운 노래자랑 무대 열려  
2025-11-10 13:48:20최종 업데이트 : 2025-11-10 15:15:33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제32회 수원가요제' 출연자 기념사진 촬영

'제32회 수원가요제' 출연자 기념사진 촬영

 

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회가 주최하고 수원시 및 수원시의회, 수원 예총이 후원하는 '32회 수원가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최훈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회장과 오현규 수원 예총 회장을 비롯하여 행사관계자, 출전자와 그 가족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수원의 노래자랑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

 

이번 '수원가요제'의 참가 자격은 음반출시 경력만 없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곡은 대중가요 기성곡이며, 노래를 사랑하는 수원시민은 남녀노소 나이 불문 노래 실력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이고 가수의 꿈을 실현할 기회이다. 10월 21일 열린 예심에서 200명이 참가하여 13대1의 경쟁률을 뚫고 15명이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본선 당일에는 이들의 경연 무대와 함께 초대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안혜경 출전자 노래하는 장면

'제32회 수원가요제' 안혜경 출전자의 노래하는 장면


대중가요 트로트 장르는 지난 7년 전부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및 한일가요톱텐 등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영향으로 대중가요 경연대회인 수원가요제 출전자들의 노래 실력도 수준이 높아져 가요계 진출의 기회가 확대되는 등 권위가 있는 가요제가 되고 있다.
 

수원가요제를 즐기는 시민들

수원가요제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


행사는 ▲개회 및 내빈 소개 ▲회장 인사말 ▲축사 ▲초대 가수 공연(청춘소년단, 가수 길도영, 가수 박우철) ▲본선 경연(9명) ▲초대 가수 공연(가수 이진관) ▲본선 경연(6명) ▲초대 가수 공연(가수 최시라, 가수 안성녀) 순으로 구성되었다. 사회는 KBS 연기자 특채로 MC 전문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남춘 씨가 맡아 매끄럽게 진행했다. 
 

인사말 하는 최훈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회장

인사말하는 최훈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회장

 

최훈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 가요제는 다양한 사람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꿈의 무대다"라고 말했다. 수원 가요제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수원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이어왔다"라고 말하며, 또한 "앞으로도 꿈을 현실로 이뤄가는 이들의 명실공히 신인가수 등용문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하게 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초대가수 '청춘소년단' 공연 장면

 '청춘소년단' 초대 가수가 열창하는 장면

박우철 초대가수가 열창하는 장면

박우철 초대 가수가 열창하는 장면

 

초대 가수 축하공연은 먼저 청춘소년단(4명)이 재치 있는 그룹멤버 소개와 함께 멋지게 '블루라군' 곡과 송골매의 노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열창하여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연은 시작되었다. 이어서 길도영 가수가 '상사화', '당신이 좋아'를 열창했고,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박우철 가수가 '천리먼길', '연모'를 열창하여 아줌마 팬들의 열광적인 환성과 함께 앙코르를 외쳐대는 진풍경이 연출 되었다.
 

박재인 출전자 노래하는 장면

박재인 출전자의 노래하는 장면

추혜령 출전자 노래하는 장면

추혜령 출전자의 노래하는 장면

김영심 출전자 노래하는 장면

김영심 출전자의 노래하는 장면

방글라데시인 너우샤드 노래하는 장면

방글라데시인 너우샤드의 노래하는 장면


본선에 진출한 1번 출전자 박재인은 이선희 가수의 노래 '아름다운 강산'을, 2번 출전자 추헤령은 노사연 가수의 노래 '돌고 돌아가는 길'을, 3번 출전자 장재황은 김호중 가수의 노래 '천상 재회'를, 4번 출전자 곽주민은 홍지윤 가수의 노래 '배 띄워라'를, 5번 출전자 정은지는 현미 가수의 노래 '밤안개'를, 6번 출전자 이한울은 임영웅 가수의 노래 '바램'을, 7번 출전자 김영심은 장윤정 가수의 노래 '사랑참'을, 8번 출연자 전영순은 서지오 가수의 노래 '여기서'를 열창했고, 9번 출전자 너우샤드(방글라데시인)는 '시절 인연'을 한국인 못잖은 노래 실력을 뽐내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진관 초대 가수 열창하는 장면

이진관 초대 가수가 열창하는 장면

 

막간을 이용하여 초대 가수 이진관 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그는 '인생은 미완성'과 그의 히트곡 '줄듯 말듯'을 코믹한 몸짓과 함께 관중석까지 이동하여 무대를 장악하고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노래를 불러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최현무 출전자 노래하는 장면

최현무 출전자의 노래하는 장면

최지혜 출전자 노래하는 장면

최지혜 출전자의 노래하는 장면


이어서 10번 출전자 박가영은 한봄 가수의 노래 '울 엄마 '를, 11번 출전자 여주리는 김용임 가수의 노래 '열두 줄 '을, 12번 출전자 최현무는 정의송의 작곡 '눈물비'를 열창했고, 13번 출전자 최지혜는 나예원 가수의 노래 '가슴은 알죠 '를, 14번 출전자 김현석은 김수철 가수의 노래 '내일 '을 열창했으며, 마지막 15번 출전자 안혜경은 윤수현 가수의 노래 '꽃길 '을 열창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에 출전한 15명 모두가 노래를 매우 잘 불러 관객들도 그들의 노래 실력에 감동하고 눈과 귀를 호강했다.

 

석현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은 "대중가요 트로트는 국민 누구나 트로트 몇 곡은 부를 정도로 모든 국민이 가수가 되었다면서 이번에 출전한 15명 모두 가수가 되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게 노래를 잘 불러 심사하는데 매우 어려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엔딩무대에서 안성녀 초대가수가 열창하는 장면

엔딩무대에서 안성녀 초대 가수가 열창하는 장면

 

마지막 초대 가수 무대로 최시라 가수가 '느낌 ', '마음이 약해서 '를 열창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고, 초대 가수 안성녀가 엔딩무대를 장식했다. 그는 지난번에 수원가요제 대상을 받은 수원 출신 가수로서 현재는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 등에서 노래교실 강사를 하는 재원으로 많은 회원이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다.
 

최현무 출전자가 대상을 수상하는 장면

최현무 출전자가 대상을 수상하는 장면


이날 특별상은 안혜경이, 인기상은 김영심이, 장려상은 최지혜가, 동상은 추혜령이, 은상은 너우샤드가 차지했고, 금상은 박재인이, 대상은 최현무가 거머쥐었다. 대상자 최현무는 4전 5기 만에 수원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은 수원특례시장상과 상금 150만 원, 트로피,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고, 금상은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상과 상금 70만 원, 트로피,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었다. 시상과 대상 수상자 앙코르곡을 듣고, 단체 기념사진 퍼포먼스를 끝으로 가요제는 마무리되었다.
 

가요제에 온 80대 시민(조원동)은 "고교 때 밴드 지휘자로 활동한 경험이 있고 트로트를 좋아해서 수원가요제에 참석하여 노래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매우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친구와 함께 온 60대 시민(영화동)은 "노래교실에서 매주 목요일 2시간씩 트로트 노래 연습을 하니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32회 수원 가요제'는 단순 노래경연대회를 넘어 노래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꿈을 응원하는 무대였다. 매년 더욱 발전하여 노래 잘하는 인재를 발굴 향토 가수가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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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수원가요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 가수등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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