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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서호공원 맨발길 준공, “건강도 행복도 한 걸음부터!”
팔달구청, 서호공원 맨발길 준공식에 박동창회장 초청강의 열어
2025-11-12 16:54:06최종 업데이트 : 2025-11-12 16:54:04 작성자 : 시민기자   진성숙

박동창회장 강연후 단체사진

서호공원 맨발길 조성공사 준공식 현장. 박동창 회장 강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부쩍 쌀쌀해진 기온에 따스한 양광이 고맙게 느껴지는 지난 11일 오후 팔달구 서호공원에서는 많은 사람이 염원하던 멋진 맨발길 준공식이 열렸다.
 

이는 4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320m의 근사한 황톳길과 황토체험장, 세족장등이 조성된 것이다. 팔달구청도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건강 열망에 부응하여 멋진 맨발산책로를 조성하여 건강증진의 길을 열어 준 것이다.


멋진 맨발길 준공에 시민들은 잔치분위기

멋진 맨발길 준공에 시민들은 잔치분위기
 

서호공원이란 어떤 곳인가 잠시 살펴보자. 이곳이 수원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쉼터 서호저수지 아닌가. 필자는 한 시간쯤 일찍 가서 저수지 곁에 위치해 있는 국립농업박물관도 돌아보고 서호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서호저수지는 정조가 1,799년 수원화성의 서쪽 여기산 아래 당시로서는 최대크기로 세운 저수지이다. 정조는 만석거와 만년제의 3배 크기에 달하는 축만제(서호저수지 옛 이름)를 조성하였고 개간된 둔전에서 얻은 수익은 화성을 수리하는 비용으로 사용하였다 한다.
 

축만제는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으로 화성 서쪽에 있어 일명 서호(西湖)로 불린다. 둘레는 2.0Km로 30분이면 한 바퀴 걸을 수 있다.
 

지금은 철새들의 낙원이기도 하여 아름다운 단풍과 어우러진 호수 풍경은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탁 트이듯 힐링이 된다.
 

박동창회장 강연후 단체사진

이상균 팔달구청장의 고생담과 축사
 

2시가 되자 준공식이 시작되었다. 볕이 좋은 날씨속에 약 200 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즐거운 잔치분위기였다. 팔달구 공원녹지과 관계자의 그동안의 경과보고가 있었고 맨발걷기조성에 공이 많은 국회의원, 시의원을 포함하여 맨발운동본부 수원지부 정문택회장및 팔달지회 최영섭 지회장등 내빈소개와 인사말과 더불어 따뜻한 덕담이 이어지고 이어서 준공테이프커팅식이 있었다.

그리고 박동창회장님의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맨발로 걸으면 땅과 접지하면서 몸안의 독소가 없어진다. 암의 원인, 염증의 원인이 사라지고 천연의 신경안정 효과를 가져다 준다. 맨발로 땅을 밟으면 지압효과가 엄청나서 면역계가 정상작동되어 거짓말처럼 질병이 사라지는 예를 무수히 보았다.

박동창 회장의 열정적 강연모습

박동창 회장의 열정적 강연 모습내빈들이 준공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내빈들과 함께 준공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새로 조성된 황톳길을 걸어보다새로 조성된 황톳길을 걸어보다


곧 추운 겨울이 오는데 전에는 겨울에는 맨발걷기를 지양하였지만 이젠 적극 권장하고 실행들 하고 있다. 찬 땅을 디디면 냉수마찰 효과가 더해져 몸에 이롭고 오히려 춥다고 맨발걷기를 외면한 사람들이 병이 나곤 한다. 털신에 구멍을 뚫어 하는 방법도 있고 발등 핫팩도 붙이고 외투도 단단히 입어 보온에 신경써야 함은 물론이다. 황톳길도 좋지만 바다모랫길도 좋고 일반흙길, 바위돌조차 접지가 되고 건강에 득이 된다. 여러분 모두 맨발걷기로 건강과 젊음을 되찾고 행복하기 바란다"

익히 들은 말들이지만  우렁차고 힘있는 목소리로 들으니 새로운 복음처럼 맨발인들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듯 하다.

 

축만제 비석 . 1799년 정조가 만든 서호저수지

축만제 비석. 1,799년 정조가 만든 서호저수지시민들이 행사후 자료로이 걷는 광경시민들이 행사 후 자유로이 걷는 광경멋진 세족장시설에서 발씻는 회원들멋진 세족장시설에서 발씻는 회원들


이어 단체사진을 찍고 각자 다같이 새로 조성된 맨발길을 기분 좋게 걸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황톳길도 약간의 수분을 머금은 게 촉촉해서 좋고 세족장도 너무 훌륭하고 지금은 캐노피 즉 비가림막 천정만 있는데 겨울에 온풍이 나오도록 구청에서 보강설치를 하여준다고 한다.

 

박 회장의 강연을 듣고 화성 봉담에서 온 조희성 씨는 "작년 4월 박동창 님 강의를 접하고 열심히 맨발 걸은 결과 백내장도 없어지고 전립선암 Psa가 4.9였는데 2.2로 떨어졌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다.

 

사실 근대농업탐방로 680m등 서호저수지 전체를 맨발로 돌아도 훌륭한 맨발길이다. 툭 트인 시원한 뚝방길, 저 아래로 보이는 벼베기등 가을걷이 풍경, 시원한 물빛풍경과 철새들 노니는 모습. 서호저수지는 그야말로 낙원이라고 너나없이 느낀다.
 

사계절 아름다운 서호저수지

사계절 아름다운 서호저수지항미정묵묵히 서호저수지를 지켜보는 항미정 (순종과 이토 히로부미가 다녀간 역사의 장소)


재산을 잃으면 적게 잃는 거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거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거라고 했다. 걷기와 맨발걷기로 각자가 알뜰히 건강을 지켜간다면 어른들의 소망인 '9988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앓고 4일만에 삶을 정리한다는 뜻의 줄임말)가 가능하지 않을까. 이번 서호저수지 맨발길 조성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수원지회와 팔달구에 소재한 만큼 특히 팔달지회에서 공로가 컸다고 들었다. 맨발걷기로 하나되고 수원시민 나아가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맨발행진 쭈욱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진성숙님의 네임카드

팔달구청, 맨발운동본부 수원지부, 서호저수지 맨발길, 축만제, 진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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