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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천동지킴이봉사단, 따뜻한 나눔과 손바닥정원 겨울 준비 나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에 이어, 손바닥정원에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2025-11-17 15:15:48최종 업데이트 : 2025-11-17 15:15:4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율천동 거점자원봉사단캠프가 우유 팩 재활용한 휴지 100센트 기부 행사  행복한 율천동 전경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율천동 거점자원봉사단캠프가 우유팩을 재활용한 휴지 100세트를 기부했다.
행복한 율천동  입구 전경행복한 율천동 입구


율천동지킴이봉사단(단장 김미진)은 지난 13일(목)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취약계층을 위한 휴지(30롤) 100세트와 반려식물 20개를 기부했다. 이날 인근 야외 손바닥정원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설치하며 겨울 준비에 나섰다.
 
이번 봉사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율천동 거점자원봉사단캠프가 주관하는 'WITH US-우유팩 재활용 자원봉사'의 일환이다. 율천동지킴이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도 참여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된 휴지 100세트 중 50세트는 장안구 가정복지과를 통해 지역의 아동센터에 전달되고, 나머지 50세트는 율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가구에 전달된다. 

반려 식물 20개 화분 만드는 모습

봉사단원들이 반려식물 화분 20개를 만들고 있다. 

 
이번 나눔에 더해 율천동지킴이봉사단은 수원시 '손바닥정원단'의 협조로 겨울철 집안에서 키울 수 있는 반려 식물 20개를 기부했다. 이들은 겨울동안 집안에 공기정화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식물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의 정을 나누었다.
 
김미진 단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 재활용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율천동 성영신 동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원을 재활용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이러한 활동이 지속할 수 있는 나눔이 율천동 곳곳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율천동지킴이봉사단'은 4년 전부터 수원시의 기후 위기에 대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자연보호에 동참하여, 지역 내에 27개소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율천초 손바닥정원과 어울리는 벽화 전경

율전초 손바닥정원과 어울리는 벽화 전경

 
지난 2022년부터 율천동지킴이봉사단은 구시가지 골목길, 율전초등학교와 상률초등학교 등굣길 일대와 밤밭노인복지관 인근, 성균관대역 주차장 입구, '밤나무 동산' 일대 등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하고 어울리는 벽화 그림을 그렸다.

골목길 손바닥 정원을 돌아보는 율천동지킴이 봉사단

골목길 손바닥 정원을 돌아보는 율천동지킴이 봉사단

 
손바닥 정원관리를 위하여 '다 같이 돌자!'를 주제로 주 1회 이상 율천동지킴이 단원들과 정원을 돌면서, 추가 식재 등 개선점을 논의하고 보완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를 지속하고 있다.

손바닥 정원에 크리스마스트리, 만드는 산타

손바닥 정원에 크리스마스트리, 만드는 산타

 
이날도 회원들은 손바닥정원을 한 바퀴 돌면서, 삭막한 추운 겨울에도 따스한 기운이 깃들도록 손바닥 정원의 상록수에 '크리스마스 트리'을 만들고 주변을 정리했다. 내년에는 튤립을 추가로 심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율천동지킴이봉사단은 수원시로부터 '베스트 손바닥정원 콘테스트'에서 2024년 우수상(율·지·봉과 함께라면 행복한 정원 2)과 2023년 최우수상(성대역환승주차장 응원 쉼표 정원)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활동을 인정받았다. 지금은 손바닥 정원의 지속적인 관리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자원 순환역의 손바닥정원 전경

자원순환역의 손바닥정원 전경

손바닥 정원관리를 위하여, '다 같이 돌자!'

손바닥 정원관리를 위하여, '다 같이 돌자!' 골목길 전경

 
지구되살리기(어스샷), 생활 밀착형 손바닥 정원은 탄소흡수, 기후변화 대응, 골목길 정화, 생태계 건강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내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일상 속 쉼의 공간이자 힐링의 장소로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슬기로운 공유 냉장고를 관리하는 율천동지킴이 김미진 단장

슬기로운 공유 냉장고를 관리하는 율천동지킴이 김미진 단장

 
또한 율천동지킴이봉사단이 관리하는 율전초등학교 옆 '슬기로운 공유냉장고'는 1인 가구 어르신, 노인정 등 취약계층에서 이용하고 있다. 공유냉장고는 이웃과의 음식 나눔을 통해 음식이 필요한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지역에서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랑 나눔 공유 프로젝트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박 씨는 "일년 내내 율천동 봉사단원들은 우유팩 재활용 자원봉사활동과 벽화를 그린 손바닥 정원, 공유냉장고 등을 관리하고 있다. 오늘은 취약 계층을 위한 휴지와 반려 식물을 전달하고 '손바닥정원'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라고 소개했다.
 
덕성산 끝자락에 자리 잡은 율천동은 옛날부터 밤나무골 물이 좋은 샘내 마을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인 정이 넘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율천동에서는 훈훈한 여러 가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 어르신 1인 가구와 저소득 가구가 많은데, 연말이 되면서 크고 작은 이웃돕기 행사가 곳곳에서 열려, 작은 봉사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김현호님의 네임카드

장안구 율천동, ‘율천동지킴이봉사단’, 기부 활동, 공유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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