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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계획단 500여 명 참여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1월 16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 1,2홀에서 '2025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S-FEZ' 수원 경제자유구역 완성을 위한 전략은?"을 주제로, 도시정책에 관심이 있는 500여 명의 시민(청소년)계획단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1부 경제자유구역 이해 및 토론 안건 설명, 시민 대토론(수원시 유튜브 송출)과 2부 토론내용 시민발표, 시민투표 실시, 토론 총평 & 수원의 미래 순으로 진행되었다. 역대 가장 성대하게 열린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는 50개의 팀으로 각 테이블마다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기록, 토론이 완료된 후 그 집계 결과를 바탕으로 다 같이 투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진행 상황은 수원시 유튜브를 통해서 생중계 되었다.
 

수원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근호 공동위원장

이근호 공동위원장은 "'S-FEZ' 즉 경제자유지역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이 자리는 우리 수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시민의 힘과 지혜가 보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수원은 언제나 시민의 참여와 협력으로 성장해 온 도시다."라며 "오늘 원탁토론에서 500여 명의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수원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진정한 시민 민주주의의 장이 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삶의 질의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자랑스러운 수원 시민 한 사람으로서 의견 하나하나가 소중히 반영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수원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1부 원탁토론에서는 "'S-FEZ' 수원 경제자유구역 완성을 위한 전략은?"을 주제로 4개의 안건으로 나눠서 의견을 나누었다. 1번째 토론 안건으로는 "'수원의 경제자유구역' 지향해야 할 도시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였다. 스타트업과 첨단기술 중심의 창법, 기술혁신도시 미국 실리콘밸리, 두 번째 금융, 관광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경제 도시인 싱가포르 세 번째 국제 물류, 무역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도시인 두바이, 네 번째 비즈니스, 금융, 관광이 융합된 국제도시 송도경제자유구역이 예시로 주어졌다.
 

이선아 씨(매탄동)는 "저는 짧게 말씀드리면 반도체, AI, 바이오 등 미래산업 중심 도시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업들이 열심히 해 줘야 하고요. 예시에 나온 미국 실리콘밸리 같은 도시처럼요."라고 말했다.
 

2번째 "미래산업 핵심 전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였다. 글로벌 기업 유치, 유니콘 기업 육성, 국제대학 유치와 글로벌 기업 연계, 국제금융 허브 조성을 예시로 들었다. 3번째 안건으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은 무엇인가?" 4번째 "시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은 무엇입니까?"라는 토론 안건이 주어졌다.
 

축하공연 고아라의 '마이웨이', '볼라레', '낭만에 대하여'

토론이 완료되고 결과를 집계하는 동안 축하공연 고아라의 '마이웨이', '볼라레', '낭만에 대하여'를 듣고 함께 노래했다.
 

2부 토론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 한 참여자는 "여러 도시를 살아봤지만 수원만큼 좋은 데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솔루션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결국 기업이 모이고 사람들이 여기서 돈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청소년계획단으로 참여한 여학생은 "토론 내용을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활성화할 수 있을까? 청소년의 입장으로 전달하는 과정이 특별했습니다. 청소년 조를 이끌어주신 퍼실리테이터 감사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들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청소년의 의견이 좀 더 빛날 수 있는 청소년형 수원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토론이 완료된 후 그 집계 결과를 바탕으로 다 같이 투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이 완료되고 집계된 결과를 바탕으로 다 같이 투표하고 결과를 확인했다. 첫 번째 안건 '수원 경제자유구역이 지향해야 할 도시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AI, 반도체 중심의 스타트업, 친화도시 조성(38%), 국제 비즈니스와 관광‧문화가 결합한 복합 경제도시 조성(22%), 대학‧국제학교와 연계된 R&D교육‧연구도시 조성(21%), 민간투자‧규제혁신 기반의 글로벌 기업도시 조성(17%)으로 나타났다.
 

2번째 안건 '미래산업의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에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학교와 글로벌 기업유치(37%), 국내리딩 기업 발굴을 위한 유니콘 기업육성(29%), 기존 대학, 기업 기반의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20%), 금융‧투자 기반 강화를 위한 국제금융허브조성(12%)이라고 했다.
 

3번째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은 무엇인가?'에 접근성을 고려한 수도권 네트워크 광역철도망(40%), 미래형 교통시설 구축을 위한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29%),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외국인 정주환경 구축(17%), 글로벌 비즈니스 실현을 위한 국제공항 유치(12%)로 나타났다.
 

4번째 안건 '시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은 무엇인가?' 질문 결과는 모든 세대, 가족이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40%), 황구지천과 연계한 생태관광시설(29%),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생활체육시설(20%), 복합쇼핑몰, 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9%)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은 수원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모든 내용은 기록하고 또 책으로 엮을 겁니다."라며 "여러분의 하나하나가 수원의 미래입니다. 수원의 방향으로 결정됩니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담고 모든 행정의 역량을 집중시켜서 반드시 수원 경제 자유구역을 완성시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