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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년을 위한 마음 건강 지침서 ‘함께의 가치’
수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관련 교육 열어
2025-11-21 06:39:37최종 업데이트 : 2025-11-21 06:39:33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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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인을 위한 '함께의 가치'를 경청하는 어르신들 수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정신건강 교육 행복한 노년을 위한 마음 건강 지침서 - 함께의 가치' 강의가 18일 광교노인건강상담센터 노인복지관 4층 한울터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노년기 대인관계와 사회활동이 주는 긍정적 효과에 관한 내용이다. 마음 건강과 사회적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실생활 전략을 담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시간인 것이다. 강의를 주최한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 센터는 정신질환 예방 및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이들에게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여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또한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감정적인 문제나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자아 존중감을 회복하며,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참가자들이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 이날 수원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김채희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강의 내용은 혼자서 살고 있는 필자도 역시 관심이 높은 분야이다. 먼저 우리나라 독거노인의 현황을 보면 해가 지날수록 갑자기 비례적으로 숫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에 비해 사회보장제도가 발달되지 않았다. 보호자 즉 자녀들이 같이 있을 때는 지원을 받게 되는데 혼자 사는 경우는 취약하다. 혼자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 등 사회복지 제도에만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독거노인들은 경제 현황이나 신체 건강 만성질환 같은 어려움도 있고 정신건강도 아주 심각하다고 한다. OECD 국가 중에 자살률도 월등히 높다. 함께하는 가족이 없어서 그럴 수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평균수명 연장, 출산율 감소로 젊은 인구들이 점점 줄어들고 노인들이 혼자 살거나 부부끼리 살기를 원한다. 자녀들은 도시로 움직인다고 강사는 말한다. 강원도는 '공동체 돌봄'의 일환으로 노인들을 모아서 '공동체 돌봄 마음, 문화를 디자인'을 운영한다. 어르신들이 문화행사를 위한 차림을 보면 충분히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복지사들은 공동체 문화 활동을 집에 돌아가 연습할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어 준다. 가정방문 신청도 받는다. 이렇게 생활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관계가 좋아지는 것을 보았다. 행복한 노인을 위한 '함께의 가치'를 듣고 숙연해진 어르신들 사회적 연결의 긍정적 효과를 보면 우울증 감소, 자존감 상승, 삶의 높은 만족도, 회복 탄력성 등이 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사회적인 관계, 여가를 유지하면서 신체적인, 정신적인 건강도 얻는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우울감과 고독함이 줄게 되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어르신들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습득하고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게 하고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하면서 사회적 연결의 긍정적 효과를 이용해서 사회적 연결고리를 만들어간다. 사람은 만나면 만날수록 친밀해진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주 만나는 것이 더 친밀감을 가지는 요인이 된다. 그리고 취미가 비슷한 사람을 찾게 되고 또 말보다 한 번의 미소가 더 정감이 있다. 점점 가까워져서 비밀도 공유하게 되는 깊숙한 친구 관계가 형성된다. '그런데'와 '하지만'은 대화를 싸움으로 바꾸는 말이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오늘의 강의를 맡은 김채희 강사 이날 강의를 맡은 김채희 강사에게 어르신들에게 강의가 어떤 영향이 있을까? 물었다. "어르신들이 친구 사귀기를 힘들어하는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 하는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를 사귀는 방법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예진 복지사에게 홍보를 하고 나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했더니 "어르신들이 와서 정보를 가져갈 수도 있고 또 교류를 하면서 정신 건강 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좋다. 집에만 있으면 계속 쳐지고 기운도 없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해야 훨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프로그램 참여자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영표 씨(우만동)는 "강의 내용이 매우 좋았다. 집에서 나와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니 기분이 좋다."면서 얼굴이 환해졌다. 마음과 정신이 모두 풍요로워지는 강연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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