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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큰 호응
초겨울 제철 수산물·김장철 맞물려 ‘발 디딜 틈 없는 활기’… 시민·상인 모두 웃었다
2025-11-22 13:10:32최종 업데이트 : 2025-11-22 13:10:26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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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기 위해 2층으로 향한 시민들의 긴 대기줄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이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중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겨울 햇살을 받으며 문을 연 수산동은 환급을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였고, 제철 수산물을 장만하려는 주부·가족·직장인들로 활력이 가득했다.
시장 GATE3 입구 현수막, 입구부터 행사 안내 현수막이 걸려 시민들에게 분명한 동선을 제공했다.
● 3만 4천 원 이상 → 1만 원 환급 ● 6만 7천 원 이상 → 2만 원 환급
환급 행사 안내 배너 3종, 절차·유의사항이 모두 한눈에 보이도록 정리돼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행사 참여 점포 앞에 설치된 '참여점포' 안내문, 많은 상점이 환금행사에 동참해 선택 폭이 넓다.
특히 일부 상점에서는 행사 금액에 맞춰 3만4천 원 회 세트를 미리 포장해 손님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광교 두산위브에 거주하는 김용주 씨가 미리 포장해 놓은 회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광교 두산위브에 거주하는 김용주 씨(73)는 회 세트를 구매한 뒤 바로 2층 환급소에서 상품권을 받았다며, "핸드폰 번호와 영수증만 있으면 바로 주더라고요. 절차도 간단하고 1인 1회 제한도 괜찮습니다. 실속이 정말 큽니다." 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 다른 시민인 박미선 씨(43·권선동)는 "귤 사러 들렀다가 행사하는 걸 보고 회랑 굴도 함께 샀어요. 1만 원 환급받았는데 너무 알뜰하게 잘 산 느낌이에요." 라며 우연히 방문한 시민도 만족을 드러냈다.
또 한 시민은 "버스정류장 화면에서 환급행사 홍보영상을 보고 찾아왔다"며 확대된 홍보 덕분에 시장 방문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제철 대방어가 꼬리를 흔들고 있는 장면, 초겨울 방어는 기름이 올라 가장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 전체를 둘러보면 상인들의 손길도 바쁘게 움직였다. 생선 손질대에서는 방어·광어·우럭 등이 연달아 손질됐고, 비린내 대신 신선한 바닷향이 풍겼다. 그만큼 활어 회전율이 빠르다는 의미다.
시장 전체 전경, 2층에서 내려다본 수산동의 규모. 전국 최고 수준의 도매시장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삼원유통·완도수산 등 각 상점마다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오늘 들어온 생선이에요!", "김장하기엔 이 굴이 최고예요!" 등 상인들의 친절한 안내가 이어졌다.
환급소 앞도 질서정연하게 운영됐다. 담당 직원들은 본인확인 절차를 안내하고 시민들이 빠르게 상품권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환급소에서 안내 중인 직원들, 신속·정확한 환급 절차로 시민 만족도가 높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많은 시민이 도매시장을 방문해 제철 재료를 합리적으로 구매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11월 23일(일)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방문객들은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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