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FC 정규리그 최종전 패배로 잔류 실패...부천FC와 승강 플레이오프
1부리그 잔류 또 한번 기회, 승강 플레이오프 승리하면 잔류, 패하면 강등
2025-12-02 10:48:21최종 업데이트 : 2025-12-02 10:48:2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FC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수원종합운동장

프로축구 수원시민구단 수원FC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K리그1 잔류에 실패했다. 30일 일요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펼쳐진 수원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 광주FC에 0-1로 패하며 최종순위 10위에 머물렀고, 결국 K리그2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잔류가 결정된다.

프로축구는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로 나눠 있으며, K리그1 최하위 12위는 자동 강등되며, 10위와 11위는 K리그2 2∼3위와 경기를 통해 최종 잔류가 결정된다. 
 
10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수원FC는 자동 강등되지는 않지만, 2부리그 승격팀과 겨루는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해야 잔류할 수 있다.
수원FC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부천FC다. 1부리그 잔류를 위해 수원FC는 원정과 홈에서 각각 두 차례 승부를 치르게 되며, 두 경기 합산 스코어로 다음 시즌 K리그1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1부리그 생존 전쟁에 내몰린 수원FC, 올 시즌 내내 지적되던 수비 불안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공격에서는 꾸준한 득점을 기록했지만, 58실점에 달하는 불안정한 후방 조직력은 끝내 팀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을 올리지 못하고 2무 3패에 그치며 시즌 막판 흐름이 꺾인 점을 홈팬들은 아쉬워했다.
마지막 경기 '수원FC와 광주FC'

마지막 경기 '수원FC와 광주FC'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최종경기에서 승리해 9위로 잔류할 것이라 굳게 믿고 열광적인 응원을 펼쳐보인 홈팬들은 아쉬움에 휩싸였다. 이날 최종전은 수원FC에 불운이 겹쳤다. 전반 22분 싸박이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놓친 것을 시작으로 전반 27분 월리안의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수원FC, 후반전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물러설 곳 없는 마지막 경기에서 선취점을 내어주자, 홈팬들은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후반 27분 수원FC 월리안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해 불운이 후반전까지 이어지면서 최종 0-1로 광주FC에 패하면서 잔류에 실패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광주FC에 패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광주FC에 패했다.


고개 숙인 김은중 감독과 선수를 향해 홈팬들은 '아직 기회가 있다. 우린 할 수 있다. 수원FC'를 연호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자동 강등은 피했지만, 1부 잔류를 위해서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수원FC, 경기방식은 원정과 홈 2경기 방식으로 치러지며 승리하면 1부리그 잔류, 패배하면 2부리그 강등이다.

단순한 순위 결정이 아니라, 1부와 2부리그 사이 생존 또는 승격의 운명을 가르는 경기 1차전은 12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 2차전 12월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벼랑 끝 승부가 될 승강전에 홈팬은 "수원FC는 저력이 있다. 오뚝이처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힘을 다시 한 번 더 보여줘야 한다. 지난 두 번의 1부리그 승격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도 짜릿한 승리의 맛을 보여주며 잔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다음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을 준비 중인 수원삼성과 수원FC의 수원더비 경기를 보고 싶다"라고 밝히며 수원FC 파이팅을 외쳤다.

윤진석 수원FC 이사는 "1부리그 잔류를 위한 생존 전쟁, 승강전 두 경기가 수원FC 구단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반듯이 잡아야 한다. 승강전에서 승리해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운동장을 찾아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1부리그 잔류 또 한 번의 기회, 승강 플레이오프

1부리그 잔류 또 한 번의 기회, 승강 플레이오프


생존을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에 수원 홈팬들은 김은중 감독과 선수들을 믿는다. 또한, 승리해 1부리그 잔류할 수 있길 응원한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프로축구, 수원fc, k리그, 잔류

연관 뉴스


추천 1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