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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기 도담 트리 점등식… 겨울밤을 밝힌 희망의 불빛
도민과 함께한 첫 경기융합타운 연말 행사, 따뜻한 감동 전해
2025-12-02 15:43:43최종 업데이트 : 2025-12-02 15:43:42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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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담 트리 점등식에서 경기도청 합창단이 식전공연을 펼치고 있다. 차가운 겨울밤, 경기도담뜰 광장은 12월 1일 열린 '2025 경기 도담 트리 점등식'을 찾은 시민들로 가득 채워졌다. 경기융합타운 조성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점등식은 16m 대형 트리가 황금빛을 밝히는 순간, 도민들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공유하는 따뜻한 연말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청 기독선교회와 합창단의 식전공연이 겨울 공기에 포근한 온기를 더했다. 행사는 경기도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경기도청 기독선교회와 합창단의 식전공연이 겨울 공기에 포근한 온기를 더했다. <저 들 밖에 한밤중에>, <징글벨>,
12월의 첫날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경기 도담 트리 점등식'에 참여한 도민들
김성중 부지사는 "도담 트리에는 도민에게 사랑·평화·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올해의 노고를 달래고 새해의 따뜻한 출발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도민의 안전과 협력을 강조했고, 서성란 회장은 "트리의 별빛처럼 어둠을 밝히는 마음이 우리 사회에도 퍼지길 바란다"며 의미를 더했다.
장애 예술인들로 구성된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어 진행된 '도담 트리'버튼 세리머니에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광장은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 울려 퍼졌다. "10, 9, 8… 3, 2, 1!" 외침과 동시에 도담 트리의 조명이 순식간에 점등되었고, 광장은 황금빛과 푸른빛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면으로 가득 찼다. 트리 아래에서 서로를 안으며 환호하는 가족들, 빛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겨울밤의 설렘을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e편한세상에 거주하는 40대 주부가 아이들과 함께 인증샷을 하고 있다. 경기도청 인근인 e편한세상에 거주하는 40대 주부는 "광교에 이런 대형 트리가 생겨서 너무 좋다. 아이들과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용인 수지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온 가족은 "경기도서관을 둘러보러 왔다가 아래에서 점등식 안내를 보고 자연스럽게 참석하게 됐다"며 "지하철과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장 곳곳에는 사슴 조형물, 썰매, 대형 리스 포토존이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고 있다. 점등 이후 광장 곳곳에는 사슴 조형물, 썰매, 대형 리스 포토존 등 다양한 조명이 설치되어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반짝이는 장식물 앞에서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포즈를 취했고, 연인과 친구들은 트리 아래에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며 사진을 남겼다.
'경기 도담 트리'는 2026년 2월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불을 밝히며 도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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