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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 기획전시’
2025 기획전시 ‘황금똥은행전’과 ‘현재, 화장실, 미래전’ 12월 말까지 열려
2025-12-03 11:27:04최종 업데이트 : 2025-12-03 17:07:03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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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박물관' '해우재' 전경
수원시는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공공화장실은 지저분하다는 통념을 깨고 화장실 문화를 바꾸고 꽃피운 발상지로 화장실 문화의 으뜸 도시이다. 해우재는 '근심을 해결하는 집'이라는 뜻으로 화장실 박물관을 비롯해 문화센터와 문화공원을 갖추고 있는 세계 최고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기획전시 '황금똥은행전' 전시장 입구
똥색갈, 자신의 키, 몸무게를 체크하는 곳
똥의 등급을 알아보는 브리스톨 대진표
똥이 치료제로 쓰인다.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은 90% 이상 장내에 존재하고 질병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똥에서 약 1,080종의 미생물이 검출된다. 특히 똥 속의 유익균은 85%이고, 유해균이 15%로 존재할 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장속에 사는 대표적 유익균 10여 종과 유해균 10여 종을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
똥을 치료제로 만드는 과정
또한, 아시아 최초 국내 1위 대변 은행을 보유한 중견기업에서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기증받아서 기증받은 대변 안에 있는 미생물로 난치성 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는 매우 유익했다. 이는 변비 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매우 반가운 희소식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해우재 기획전시 '현재, 화장실, 미래전'이 열려 매우 도움이 되었다.
기획전을 관람하는 어린이들과 함께온 학부모들
이처럼 '해우재 기획전시'는 똥을 통해 건강한 삶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기회가 되었다. 이외에도 옥외 공원을 한 바퀴 돌면 화장실의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자녀들과 함께 관람을 추천한다.
○관람시간 : 3월~10월 10:00-18:00, 11월~2월 10:00-17:00. 휴관 매주 월요일 ○장소 :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63번지 ○전화 : 031)271-97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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