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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청년창업 거점 ‘청년관’, 신규 입주기업 간담회 열려
2025년 12월 3일, 청년관 신규 입주기업 간담회 성료
2025-12-05 10:19:50최종 업데이트 : 2025-12-05 10:19:48 작성자 : 시민기자 임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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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산동 복합청사(행정복지센터·청년관) 1층 정문 매산동에 들어선 새로운 복합청사는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 속에서 문을 열었다. 복합청사는 주민과 청년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1~3층에는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돕는 '매산동 행정복지센터'가, 4~5층에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청년관'이 자리 잡았다. 그 위층에는 LH행복주택이 조성되어 주거와 창업 공간이 한 곳에 어우러지는 특징을 갖는다. 주거 안정과 창업 지원이라는 두 축을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청년자립의 상징적 공간이 되고 있다. 4층 수원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 [청년관] 입구 창업지원센터 신규 청년기업 간담회 장소 개청식 당일, 청년의 희망이 실제 공간으로 구현되는 청년관을 직접 찾았다. 수원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 청년관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및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술·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기술집약 및 지식서비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1년 단위 계약으로, 이후 사업화 활동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머물 수 있다고 한다. 창업지원센터에서 입주기업 모집공고가 열리면 창업자는 서류를 제출하고 서류평가와 발표심사를 거쳐 기업이 최종 선정된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절차를 통해 새롭게 입주하게 된 기업들을 환영하고 서로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였다. 창업지원센터 신규 청년기업 간담회의 시작 오후 3시, 청년관 회의실에서 신규 입주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4~5층의 사무실에서 업무 중이던 청년대표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리를 채웠다. 행사 진행은 청년관 담당자 소개, 신규 입주기업 소개 및 네트워킹, 센터 지원사업 및 운영 안내, 그리고 청년관 개소에 따른 시설 안내의 순서로 이어졌다. 담당자 소개를 듣는 청년 대표들 각 대표들이 직접 자신을 소개하며 어떤 꿈을 가지고 이 공간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프리랜서 세일즈 등 다양한 업무를 돕는 △AI 협업 플랫폼을 운영하는 ㈜두들의 이준영 대표 △AI 기반 호흡기 질환 진단 및 예측 솔루션을 개발하는 브레스유의 이경현 대표 △컨설팅 및 디자인 전 단계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인 ㈜디자인고도의 김선해 대표 △캐릭터 기반 고객 선물포장박스 제작 및 작가 활동을 하는 비케이엠의 백경민 대표 △강아지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사료, 간식을 제작하는 리얼비트의 박건우 대표 △AI 기반 복지·의료 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가치케어(예비창업)의 최영서 대표 △지역 취미 커뮤니티와 소상공인 모임 성장 플랫폼을 운영하는 루바토컴퍼니의 김누리 대표 △기업 투자 및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는 ㈜아이디어파트너스의 김수환 대표 등 예비 기업 1곳, 개인 기업 5곳, 법인 기업 4곳이 참석했다. 동일한 건물에 입주했지만 각자의 영역과 전문성이 모두 달라 청년관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였다. 창업가들을 독려하는 수원도시재단 경제본부 김승일 본부장 이어서 지원사업 안내가 진행됐다. 청년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창업지원센터의 주요 프로그램 소개부터 2025 창업오디션과 참여 혜택, 시제품 제작·마케팅·컨설팅·제품전시 등 실질적인 지원 내용이 간략하게 전달됐다. 특히 해외 투자프로그램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창업지원센터는 해외에서 실제 투자자를 만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자신을 알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청년 창업가의 이야기를 듣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 행사 도중에는 매산동 복합청사 개청식 라운딩을 하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현장을 방문했다. 시장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직접 건의사항을 듣고 하나하나 답변하며 소통에 나섰다. 잠시 동안이었지만 현장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고, 이후 대표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창업지원센터 이상호 차장의 모습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서는 수원도시재단 이상호 차장이 입주기업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저희가 첫 입주이다 보니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불편함이 있더라도 오늘 같은 간담회나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애로사항을 들려주시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의 청년 대표들은 자주 사용하는 SNS 계정을 보고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어갔다. 청년창업가들에게 인사하는 창업지원센터 최상락 센터장 간담회가 마무리된 후, 창업지원센터 최상락 센터장에게 청년관의 역할과 비전을 들을 수 있었다. "4층과 5층은 저희 수원 도시창업지원센터에서 총괄하고 있습니다. 입주하신 대표님들은 모두 만 39세 이하 청년이시고, 창업 7년 미만 혹은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분들입니다. 앞으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각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센터장의 말에서 이 공간이 단순한 임대 사무실이 아니라, 청년 창업가를 실질적으로 육성하는 '성장지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창업지원센터 신규 청년기업 간담회 4층 입주 공간 일부 청년관은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회의실, 창조실, 각종 스페이스 공간은 이미 활력이 넘쳤고, 대표들의 눈빛에서도 기대와 열정이 묻어났다. 앞으로 이곳에서 수많은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수원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창업가들이 등장하길 기대하며 청년관이 그들의 든든한 보금자리이자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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