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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빛나는 열정으로 물들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한사랑 송년 문화행사' 성황리 개최
2025-12-08 14:28:32최종 업데이트 : 2025-12-08 14:28:31 작성자 : 시민기자 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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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기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찬 바람이 매서웠던 12월 5일, 수원특례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2025년 한사랑 송년 문화행사'가 경기교총웨딩하우스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매서운 한겨울 추위마저 녹이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미소가 연회장을 가득 채웠다. 경기도 실버자원봉사회(회장 안재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지역사회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깊이 격려하고, 친목 도모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긍정적인 역할 재정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최 관계자는 "오늘 날씨가 추웠음에도 귀한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고, 어르신들은 "좋은 송년 행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내외빈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식전 색소폰 연주로 흥을 돋우었으며, 개회식, 우수 참여자 표창 수여, 오찬, 그리고 신명 나는 품바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한 해 동안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사회적 역할을 갖고 보람의 자리를 지켜온 어르신들의 빛나는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식전행사로 축하연주를 하고 있는 수원참소리 색소폰 동호회 행사의 시작을 알린 식전 공연은 지역사회에서 재능 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수원참소리색소폰 동호회가 맡아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수원 관내에서 정기적인 무료 공연을 통해 시민과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이들의 연주는, 봉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수원 참소리 색소폰 동호회는 음악을 통한 개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아름다운 사회 건설에 기여한다는 이념 아래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 대표 봉사 단체다. 기념식에서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단순히 일자리를 넘어 우리 사회에 기여한 역할의 무게를 인정하고 깊은 존경을 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사)경기도실버자원봉사회 안재분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안재분 경기도실버자원봉사회장은 이날이 단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임을 밝히며 어르신들과 함께 이뤄온 역사를 되새겼다. 안 회장은 "그동안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의 정신과 경로효친의 가치를 실천하여 노인 분야 활성화를 위해 쉼 없이 걸어왔다. 특히 올해 노인 일자리 활동에 성실히 참여해 주신 어르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과 헌신은 우리 지역사회를 든든히 지탱하는 큰 힘이 되어 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더 좋은 일자리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하였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병학 대한노인회 팔달구 지회장
우수참여자 표창을 받은 윤문석, 김숙영, 김두현님
이재주 품바예술단 단장이 흥을 돋우고 있다.
윤성희 경기도 실버자원봉사회 팀장은 "지난 사업 기간 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참여해 주신 참여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나라를 빛낸 어르신들이 노후에도 당당하게 설 수 있는 나라를 이루어낸 주역"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이날 문화행사에 참여한 모든 어르신들은 다가오는 2026년에도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희망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어르신들의 열정은 결코 식지 않는, 현재진행형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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