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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석학 송길영의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
수원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12월의 행복특강 열다
2025-12-11 15:47:42최종 업데이트 : 2025-12-11 15:47:38 작성자 : 시민기자 진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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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도서관 행복특강에 열중하는 참가자들 강연에 집중하는 마인드마이너 송길영 박사 지난 10일 수요일 오후 수원 별마당도서관에서는 행복특강으로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이란 독특한 제목의 강연이 열렸다. 어느덧 올해도 20여 일밖에 남지않아 세모의 시점에서 모두가 생각이 많은 요즘 시민 200여명이 모여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자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늘 새로운 시대의 화두를 간구하고 명쾌한 해설로 설파하는 시대의 선구자같은 송길영작가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왔던 문명이 중첩된 문명이란 걸 발견했는데 이제 새로운 형태의 협업시스템들이 만발하게 펼쳐지면서 이제는 더 이상 쌓지 않고 날아갈 수 있는 문명이 나온다는 것을 관찰케 되었다고 한다.이를 보다 가볍고 민첩한 문명인 '경량문명'으로 정의한다고 밝혔다.
무거운 문명 VS 날아가는 문명이라구? 놀라운 AI의 정체를 분석하다 송강사는 "모든 이가 일상을 함께 하고 공동체 중심으로 생산하던 무거운 문명이 이제 저물고 있다. 저마다의 지혜가 각자의 인공의 지능과 결합하고 작은 규모의 모둠으로도 커다란 진보를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문명의 시대가 이제 시작한다. 무엇보다 그 문명의 혜택을 함께 나누려는 수많은 조직의 밑그림이 이제 막 그려지고 있다고 이러한 가볍고 빠른 그렇지만 더욱 깊어지는 문명, '경량문명의 탄생'을 선언한다"고 이야기의 서문을 연다.
송길영작가는 자신을 시대의 마음을 캐는 마인드마이너(Mind Miner)라고 소개한다. 그는 사람들의 일상적 기록을 관찰하며 현상의 연유를 탐색하고 그들이 찾고자 하는 의미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20여 년간 해왔다고 한다. 그는 또 개인들의 행동은 무리와의 상호작용과 환경의 적응으로부터 도출됨을 이해하고, 그 합의와 변천에 대해 알리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런 시대적 명제로 깊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는 것에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고도 한다. 고려대 전산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컴퓨터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저서로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 '시대예보 :호명사회', '시대예보 :핵 개인의 시대', '그냥 하지말라' 등의 수많은 저서가 있다.
AI가 대신하게 될 직군들 이날의 도서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 니콜라 테슬라는 말했다고 한다. "21세기 로봇은 고대문명에서 노예노동이 차지했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라고. 대표적인 AI CHAT GPT는 현재 세계에서 8억명이 쓰고 있고 그중 2천만명이 한국인이라니 놀랍다. Chat Gpt가 한국에서 사용된 지는 2022년 10월부터니 이제 3년밖에 안되었는데 말이다. 현재 AI는 소설·시 창작부터 음악 제작, 산업 분야까지 못하는 것이 드물 정도로 발전했다. 인공지능시대는 속도의 전쟁이다. 그는 "이제까지 큰 기업은 죽지 않는 대마불사(大馬不死 )시대였지만 앞으로는 가벼워야 살아남는 대마필사(大馬必死) 시대가 될 것이다"라고 예단한다. 과거에는 기업이 규모를 키울수록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지금은 크면 변화에 느리다는 것이다. 의사결정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자원을 더 많이 가져간다는 게 흠결인 것이다.
'아담 스미스'가 장인(기술자)이 혼자서 일을 다 하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쪼개서 하자 해서 분업이 태동했다. 아담 스미스의 분업화를 기초로 만든 게 관료제인데 관료제는 효율을 위해서 안에 있는 리소스를 적게 플레이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단다. 이제 대량고용의 시대는 끝났다고 볼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주주들이 적은 숫자의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걸 원하기 때문에 사람을 많이 뽑을 수 없는 구조로 전체의 모드가 바뀌기 시작하고 이는 대량실업을 위시한 인간의 경쟁자로 부상하는 것이다. 하물며 24시간 풀로 몇 달이고 일해도 임금을 주지 않아도 되는 놀라운 고용인 AI와 누구를 비교할수 있단 말인가.
앞으로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재배치가 더욱 활발할 것이고 많은 사람이 AI가 인간의 업무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근원적으로 AI가 하는 일, 인간이 하는 일로 재정의될 것이라 한다. 그래서 송작가는 AI가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해내야 한다고 한다.
5년후를 기대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AI시대 살아남는 회사는 어떤 분야일까를 생각해야 한다. 각 개인이 내 삶을 바꾸고 뭔가를 만들어 나가야 5년후에 무엇인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 그는 설파한다. 가만히 손 놓고 있지말고 '정확한 방향속에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을 다시 한번 고민해보기 바란다'고 숙제도 내어준다.
아름다운 X-mas 트리가 우리마음을 밝힌다
자주 별마당도서관 특강을 들으러 온다는 단골여성참석자는 "세상이 통으로 변한다 할 정도로 놀랍게 변하고 있다. 키오스크, 챗봇, 인터넷쇼핑등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순응하며 적응하기위해 노력한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도 있었지만 오늘 새롭고 놀라운 강연을 통해 많은 걸 알게 되어 설레었다.
모든 것은 변한다. 인공지능이 만난 핵, 개인의 증강된 능력이 기존조직과 일하는 방식을 송두리째 바꾼다는 놀라운 메시지. 어쩌면 우리에게 큰 성취도 줄 수 있는 미래 AI세대, 잘 읽고 잘 알고 활용한다면 인류의 미래는 더 밝지 않을까. 앞으로 인류는 더 풍요로워질 것 같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깊은 서사와 전문성을 차근차근 물어보고 높은 수준의 성찰을 해야만 할 것 같다.
필자는 얼마전 한 일간지의 신문보도를 보고 놀랐었다. 수원의 화홍병원에서 6세 아동의 뇌MRI사진에서 의사가 발견못한 미세한 출혈을 AI가 발견하여 수술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이처럼 우리가 활용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꿈의 세상은 다가오는 것이다. 경량문명은 가볍기에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꿈이 허락될 수 있기에 따뜻한 문명이라 하지 않던가. 새로운 기회나 수요는 우리사회에 들어오게 되면 어쩌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같은 병도 고칠수 있을거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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