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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송년음악회’로 힘찬 병오년을 열다
수원SK아트리움, 수원시립예술단 2025 송년음악회 열다
2026-01-02 10:52:10최종 업데이트 : 2026-01-02 10:52:08 작성자 : 시민기자 진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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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에서 포즈 취하는 시민들 2025년 12월 31일 저녁,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성대한 송년음악회가 열렸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과 국악명창 두명, 포커송 유명가수가 총출동하는 멋진 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송구영신 (送舊迎新) 말 그대로 묵은 해를 보내며 아름다운 음악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하는 음악회의 밤이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현재 최희준 음악감독이 이끌고 있는데 1982년 창단 이후 수준 높은 연주력과 앙상블로 국내 음악계의 연주문화를 선도하는 최정상의 교향악단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은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로 세계정상의 합창음악을 지향하며 1983년에 창단되었다. 제 6대 김보미 예술감독이 2025년부터 야심차게 이끌고 있다.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성대한 음악회 사회는 KBS아나운서 출신 신영일이 진행했다. 첫 번째 순서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우효원 편곡의 아리랑을 연주하였다. 1부는 전통적인 조용하고 한의 정서가 느껴지는 곡조였고 2부는 보다 액티브하고 역동적인 힘찬 기상이 느껴지는 사운드였다. 아리랑 랩소디라는 장쾌한 곡을 더 듣고 이번에는 국악 명창 두분이 나와 민요를 들려주었다.
인터미션시 대형화면 국악은 오랜세월동안 우리민족의 역사와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삶의 기쁨과 슬픔, 희로애락을 함께 해 왔다. 정형화된 화성보다는 인간의 숨결과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며 장단과 음색, 그리고 즉흥성이 강조되어 연주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도 준다. 한과 흥이라는 고유의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내어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공감과 울림을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또한 매력적이다. 박애리 남상일은 거의 국민명창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리며 활동하는 두 국악주역이다.
박애리명창은 맑고 단단한 소리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사랑받는 소리꾼이다. 어느 날 춘향가중 '쑥대머리'로 혜성같이 두각을 나타내며 등장하였으며 여성 소리꾼 특유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지닌 소리로 판소리의 깊은 맛을 우리에게 친숙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남상일명창은 역시 힘있고 호방한 소리와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유명하다. 개그맨 뺨치게끔 유머가 넘치고 해학과 흥이 넘치는 소리는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며, 국악이 결코 어렵거나 낡은 음악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둘은 경기민요와 아리랑 연곡을 주거니 받거니 부르다가 춘향가중 '사랑가'와 송대관의 '해뜰 날' 곡으로 수원시립 교향악단과 합동공연을 펼칠 때 관객들의 호응도는 흥이 절정에 달한다.
사회자는 2025년 초에 세웠던 계획들을 다 이루고 실천했는지 관객들에게 묻는다. 설사 다 이루지 못했더라도 자신을 책망하지 말고 격려해주고 칭찬해줘야 새해에도 힘을 내지 않겠냐고 자신을 토닥여주라고 다정하게 주문한다. 새해 말(馬)의 힘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공연 프로그램 목록 음악회에는 수원시장님과 오현규 예총회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다. 2부가 시작되기 전 이재준 수원시장은 "여러분 지난 2025년 정말 힘든 한해였는데 한해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 시민들께서 쓴소리로 하는 말씀은 길이 되고 칭찬하는 격려의 말씀은 힘이 되었다. 여러분과 함께 2026년도 힘차게 더 빛나게 잘 도약해 보겠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2부에는 방청객 거의 모든 세대를 막론하고 귀에 익숙한 노래들의 주인공, 포크 명가수 김세환님과 윤형주님의 무대였다.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인 줄 알았더니 이 분들 연세가 새해에는 벌써 우리 나이로 79세, 80세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조개껍질묶어, 두 개의 작은 별을 윤형주님이 부르고 김세환의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토요일밤에' 등을 흥겹게 불렀다. 더구나 어찌나 재담이 넘치는지 방청객들은 연신 웃기 바빴다.
마지막 다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합동 연주와 합창을 들려주고 심쿵한 관객들에게 '그대 그리고 나 '라는 곡으로 장엄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앵콜송까지 들려주었다.
공연이 끝나고 아쉬움과 찬탄의 카튼콜 귀에 익숙하고도 정다운 음악들로 꽉 채운 두 시간이 끝나고 한 남성 참석자는 "멋진 국악공연과 합창도 좋았지만, 포크 송과 귀에 친숙한 여러 음악을 들으며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 느낌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이었다. 음악회의 힘을 받아 내년도 희망찬 한 해가 될 것같다"며 환한 표정으로 소감을 전한다.
그리고 수원시립예술단의 유료회원제도에 대하여 알려드리고자 한다. 유료회원에는 백로회원, 소나무회원, 진달래회원이 있는데 공연소식을 미리 알려주어 듣고 싶은 음악회나 뮤지컬, 연극등 놓치지 않고 예매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필자도 현재 백로회원으로 이런 저런 많은 혜택을 받고 있으니 관심있는 시민께선 문의바란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시점에서 한해동안 멋진 공연을 선물하신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단원분들께 많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수원시민들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수원시립예술단 대표전화: 031-250 5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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