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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저녁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5 송년음악회' 열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음악회 즐겨
2026-01-02 10:49:44최종 업데이트 : 2026-01-02 10:49:42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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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송년음악회, 많은 시민이 함께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큰 획을 그을 만큼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연말이 되면 나 스스로 1년을 되돌아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이 격동했던 세계와 국내의 여러 현안에 대해 되돌아보고 평가를 한다. 언론을 통해서는 세계 10대 뉴스, 국내 10대 뉴스 등으로 결과가 나온다. 필자가 바라본 세계와 국내정세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전쟁이 멈추고 인도주의적인 민주주의가 정착되기를 바랄 뿐이다.
연말이 되면 전 세계적으로 빠지지 않는 중요한 행사가 있다. 바로 송년음악회이다. 세계의 많은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하는데 왜일까? 필자의 생각을 접어두고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지피티(ChatGPT)에게 물어봤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교향곡이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전하는 메시지는 한마디로 인류의 보편적 형제애와 자유, 희망입니다. 이 작품은 음악을 넘어 하나의 인문 선언에 가깝습니다. 4악장에서 등장하는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신분, 국가, 종교, 계급을 초월한 형제애', '기쁨은 인간을 하나로 묶는 힘'이란 사상을 담고 있으며, 베토벤은 이 시를 통해 음악이 인류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 믿음을 표현했습니다."라는 답변을 해주었다. 마치 오늘날의 국제정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듯한 대답이 놀라울 뿐이다. SK아트리움 대공연장 2025년 12월 31일 저녁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감상했다. 송년음악회는 예매하는 게 어려워 포기하고 있었다. 며칠 전 우연히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누군가 취소를 했는지 딱 2매를 예매할 수 있어서 즉시 예매를 해 공연을 보게 된 것이다. 누군가 필자에게 선물한 것이란 생각에 고맙고 즐거운 마음으로 송년음악회를 즐겼다. 이날은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이 연주하고 우리에게 친근한 국악인 남상일, 박애리, 가수 김세환, 윤형주가 출현해 국악, 가요, 팝송 등 귀에 익숙한 노래를 불러 관객들은 흥겹게 박수를 치며 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겼다. 역시 아는 음악, 노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같다. 신영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한 송년음악회는 1부 주제를 아리랑으로 정한 듯 첫 곡은 우효원이 편곡한 '아리랑', 두 번째 곡은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를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연주했다. 우리 귀에 익숙하고 심금을 울리는 아리랑 멜로디가 울려 펴졌다. 이어서 국악인 남상일과 박애리가 출연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강원도 아리랑', '진도 아리랑', '본조 아리랑', '해뜰날' 등을 수원시립교향악단 반주, 사물놀이 반주 등으로 불렀다. 구성진 가락과 경쾌한 가락에 관객들이 호응했다. 연주를 마친 후 앙코르곡으로 경복궁타령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국악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좋은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SK아트리움 대공연장, 공연을 마치고 2부 공연은 가수 김세환이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토요일 밤에'를 불렀다. 70-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노래였다. 당시에는 기타 하나만 있으면 강가, 계곡, 바닷가에서 즐겨 부르던 노래였다. 옛 추억을 기억하는 듯 따라 부르는 관객이 많았다. 이어서 가수 윤형주가 '조개 껍질 묶어', '두 개의 작은 별'을 불렀다. 윤형주는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임을 소개하며 윤동주의 시 한 수를 읊고, 일제에 의해 어떻게 죽어갔는지를 소개했다.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사망한 그를 기억하니 가슴이 먹먹해졌다. 윤형주는 김세환과 함께 'Don't Forget to Remember Me', 'CM송 메들리'를 불렀다. 7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에는 음악적 열정이 끓어 오르는 것 같았다. 음악은 우리의 삶이 고단할지라도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기도 하고 박수와 함께 따라 부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한다. 에너지가 충전되어 내일의 활력이 되기도 한다. 이날 송년음악회 마무리는 'Bert Kaempfert & Milt Gavler, L.O.V.E',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연주했다. 모든 연주가 끝난 후 윤형주와 김세환이 '우리들의 이야기'를 오케스트라 반주로 노래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클래식 공연과는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송년음악회를 즐기면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e뉴스 구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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