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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신선한 전시회가 찾아오다 ‘똑똑똑 빌라 오늘도 즐겁게 展’
수원문화재단과 스타필드 수원이 공동 주관하는 작품 전시회, 2월 8일까지 열려
2026-01-12 15:46:32최종 업데이트 : 2026-01-12 15:46:26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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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수원 '작은 미술관' 전시 장면
변수영 작가는 '똑똑똑 빌라'의 저자이며, 페이퍼 아티스트이다. 그는 시카고 예술대(SAIC)와 Cal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이후 인형으로 만드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에 빠져서 미국까지 갔다가 그림책에 매료되었다. '달님을 찾아 주세요'로 2017년 미국 그림책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았다. 수바니, 스튜디오에서 그림책과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그림책 '보이니까 비밀이야'와 '똑똑똑 빌라'가 있다.
변 작가는 종이를 오리고 붙여 색을 입힌 입체 작품을 활용해 그림책에 담았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업에서 얻은 영감을 그림책에 적용하여, 종이라는 가장 이상적인 재료로 풍부한 색감과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을 구현하고, 세계관을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를 상징하는 작품인 '똑똑똑 빌라' 모습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평면적인 그림이 아니라 입체적인 인형과 세트를 직접 제작하여 사진 촬영했다는 점이다. 작가 손의 디테일이 담겨있다. 작가는 인형 애니메이션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전문가로, 캐릭터 하나하나의 질감과 표정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또한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있다. 집마다 다른 문의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가 그 집에 사는 주인공의 개성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어,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상세히 들여다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번 전시 작품의 특성인 입체적인 인형과 세트 작품들
작품명 : 친구들을 구해야 해(좌측), 이제 집에 가야할 시간(우측)
'똑똑똑 빌라'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 단감이의 집 창문으로 어느 날 낯선 꼬마(먹구름)가 울며 찾아온다. 단감이는 집을 잃어버린 꼬마를 돕기 위해 빌라의 위층으로 올라가며 이웃집 문을 하나씩 두드린다. 이웃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양말이네 집 등 다양한 이웃을 차례로 방문하며 "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과정이 반복된다. 꼬마의 집을 찾는 과정에서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던 이웃들이 하나둘 연결되고, 결국 진정한 우정을 쌓게 되는 반전이 일어난다. 이 그림책은 단순한 유아용 동화를 넘어 전 연령층에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개성 넘치고 독특하게 생겼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삭막한 현대 사회에서, 이웃의 낯선 이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다정함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또한 상상력의 자극이다. 문 뒤에 누가 살고 있을지, 이 문의 주인은 어떤 성격일지 추측하게 만드는 구성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품명 : '마카롱 집'
작품명 : '양말이 집'
작품명 : '단감이 집'
정자2동에서 온 40대 시민은 "쇼핑몰에서 필요한 쇼핑도 하고 작은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등 일거양득의 성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화서동에서 온 30대 주부는 "여러 번 이곳에 오지만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 작품은 수준 높은 작가들의 작품만을 엄선 전시해서 구경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스타필드 수원 '작은 미술관'에서 열리는 변수영 작가의 '똑똑똑 빌라' 전시는 쇼핑몰과 수원문화재단의 협업으로 쇼핑이라는 일상 공간에서 시민들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필요한 쇼핑도 하고 온 가족이 함께 예술 작품도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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