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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마루도서관 겨울방학 독서교실 "생각Talk, 철학Talk" 속으로
겨울방학 도서관 프로그램 풍성
2026-01-12 17:59:47최종 업데이트 : 2026-01-12 17:59:4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조별 생각등불만들기를 끝낸 후 조명을 밝히고 있다. 태장마루도서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생각등불을 만들고 조명을 밝히고 있다.
 

'철학' 중심의 태장마루도서관은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철학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넓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사회로부터 한층 더 큰 신뢰를 받고 있다. 
 
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열고 있는데, 그중 지난 10일 열린 '생각Talk, 철학 Talk' 겨울독서교실이 인기 만점이었다.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했으며 모집이 조기마감되었다. 20년 경력에 빛나는 독서지도전문가 김미경 강사가 현장을 맡았다. 송현지, 이민아 보조강사도 함께 했다.

당일 오전 한파 특보가 있었지만 정원 20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강사의 지도하에 점심도 함께 만들어 먹으며 긴 시간 즐겁게 참여했다. 
 
긴 겨울 방학 동안 어린이를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태장마루도서관은 긴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미경 강사가 자신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보조강사도 소개되었다. 무엇보다 첫 만남이 중요했다. 밝은 미소로 자유로운 질문을 던졌다. "철학은 뭘까?" 강사가 질문을 던졌다. 어린이들이 나름대로 대답했다. 왜? 누구? 낮에도 별이 있을까요? 계속해서 질문이 이어졌다. 

수업의 주제 "철학이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강사는 먼저 어린이용 책을 소개했다. 제목은 '민들레 꽃집이 된 밥솥'이다. 제목 자체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게 하는데 충분했다. 김미경 강사는 PPT 화면을 통해 책 줄거리를 공유했다. 동화구연으로 말하니 휠씬 더 실감이 났다.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은 집중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며 강사는 질문을 자주 던졌다.
 
민들레 꽃 집이 된 밥솥 책을 소개하며 내용에 집중하는 어린이들

민들레 꽃 집이 된 밥솥 책을 소개하며 내용에 집중하는 어린이들


"책에서 밥솥은 어떤 생각을 했나?" "쓸모가 없어져 버려졌다" "그림책은 여기까지인데, 텅빈 곳은 채울 수가 있어. 바로 이게 철학이거든" 어린이들은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인다. 

종이 두 번째 칸의 빈칸에 철학이 무엇인지를 쓰도록 했다. 거침없이, 주저함없이 작성했다. 잠시후 '생각등불 만들기'를 했다. 모든 재료가 조별 테이블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생각등불 만들기는 먼저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문구를 한지에 옮겨적기와 Led 등을 넣고 생각등불을 완성하기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생각등불 재료를 소개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등불 글귀를 써 넣는 일이었다.

강사는 다섯가지의 예시를 소개했다. 조별 작업을 하면서 강사는 어린이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어린이들의 집중력이 놀라웠다. 생각등불을 만든 후 점등과 소등을 반복하니 각 조별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불빛이 반짝거렸다. 먼저 완성한 조는 앞으로 나와 신기한듯 등불을 앞에 놓고 인증샷을 했다. 강사는 "이처럼 반짝반짝하는것이 철학이죠"라고 말했다.
 
4조 남자 어린이들의 작업에 몰입하는 광경

맨 뒤의 조, 남자 어린이들의 작업에 몰입하는 광경


이어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예시로 "돌멩이는 살아 있는가?"라는 엉뚱한 질문을 던지니 다소 어린이들이 어리둥절했다. 물론 답변이 여러가지로 나왔다. "살아있다. 또는 죽었다" 등 서로의 생각이 달랐다. 강사는 여기에서 '존재감'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강사는 나의 존재감과 소중함을 각인시켜 주었다.
 
점심 시간의 식사도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다.

점심시간의 맛있는 식사도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었다.


이어서 샌드위치 김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각 조별로 식탁을 준비하고 재료를 가지런히 놓았다. 강사의 지도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이 무척 재미있었다. 오후 1시가 되자 4교시 수업이 시작되었다. 송현지 강사가 나섰다. 
 
어린이들의 집중도가 높아 성공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점심식사 후 간단한 운동을 했다. 주제는 '철학자와 생각읽기'였다. 명언책을 읽어보고 위대한 명언도감을 알아보는 일이었다. 각 조는 조별로 다른 명칭을 정했다. 3조는 '뽀로록', 4조는 '철학하는 크롱' 등 금방 결정하는 어린이들의 능력이 놀라왔다.

강사는 책의 머리말을 읽어주고 책의 내용을 소개한 후 문제풀기 명언퀴즈를 제시했다. 소크라데스, 프라톤이라는 철학자의 사상을 제시했다. 흔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철학자의 사상을 쉽게 접근했다. 강사는 "탁월함은 재능이 아니라 연습으로 얻어지는 기술이다"라고 말한 플라톤의 말을 편안하게 인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스토리텔링의 방법으로 재미있게 수업을 이끌어 가니 어린이들은 지루하지 않고 '톡톡튀는 생각'을 발휘할 수 있었다. 5교시는 우리가 알아야 하는 철학자의 생각을 찾는 명언 슈링클스키링 만들기를 했다. 이어지는 6교시는 오후 3시부터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누룽지 바크 간식 만들기로 마무리한 후 7교시 마지막 시간은 '생각을 깨워라", 생각 달리기 게임으로 모든 일정을 끝마쳤다.

1일 독서교실 일정을 마무리하며 20명의 어린이를 이끌었던 강사들은 이구동성으로 "태장마루도서관 측이 철저히 준비했을 뿐 아니라 참여 어린이들이 적극 참여해 보람있었다. 어려움없이 독서교실을 마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서관 담당자는 "1일 독서교실을 이끈 강사들은 워낙 유명해서 1년 전부터 섭외하였다. 도서관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것"이라며 강사들의 역량을 치켜 세웠다. 앞으로의 독서교실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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