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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 원에 식사까지? 경기도기숙사에 사는 청년을 만나봤다
경기도기숙사 2026년 입사생 모집, 직접 가서 들어본 청년들의 이야기
2026-01-13 16:14:00최종 업데이트 : 2026-01-13 16:13:58 작성자 : 시민기자 최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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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숙사 건물 전경 집 근처에서 만난 청년 주거의 현장 경기도기숙사 2026년 입사생 모집, 직접 가서 들어본 청년들의 이야기 주말이면 아이의 손을 잡고 상상캠퍼스를 거닐곤 한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멈추는 곳, 바로 경기도기숙사 인근이다. 기숙사 옆 커피숍에 잠시 들러 쉬어가기도 하고, 기숙사 앞을 스쳐 지나가며 '이곳엔 어떤 청년들이 살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지기도 했다.
시민기자가 된 지금, 그 궁금증은 자연스럽게 취재로 이어졌다. 마침 경기도기숙사가 2026년 정기 입사생 모집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접했고, 이 소식을 수원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어 직접 현장을 찾았다. 기숙사정문에는 '경기도기숙사 2026년 정기 입사생 모집'이라는 안내 현수막이 눈에 띄게 걸려 있었다. 경기도기숙사 정문에 2026 정기 입사생 모집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다. "경기도 대학생·청년을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 경기도기숙사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청년 주거복지 시설로, 대학생은 물론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년 주거 불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과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매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청 기간은 청년과 대학생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일정과 자격 요건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이날도 기숙사 주변에는 입소 관련 안내문과 홍보물이 게시되어 있어 현재 모집이 한창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기숙사 식당동과 함께 위치한 카페 '카페폴룩'은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사생에게는 커피 50%할인, 베이커리 10% 할인 혜택이 제공돼 생활 편의시설로도 활용되고 있다. 경기도기숙사 식당동과 함께 일반시민도 이용가능한 카페폴룩(입사생 커피 50% 할인, 베이커리 10% 할인) 커피숍에서 근무 중인 직원과 잠시 인터뷰를 나누었다. "자취하다 기숙사로 옮겼어요, 가장 큰 변화는 '생활비'였죠" 기숙사 바로 옆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근무 중인 직원에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직원들 대부분이 바로 이 경기도기숙사 거주자라는 것이다. 이에 비공개를 전제로 짧은 대면 인터뷰를 요청했고,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청년은 올해 23살의 대학생이다. 수원시에 위치한 대학에 재학 중이며, 친구들의 추천으로 경기도기숙사에 입소하게 됐다고 한다. "원래는 자취를 했어요. 그런데 주변 친구들이 경기도기숙사 얘기를 많이 해줘서 지원하게 됐죠. 작년 8~9월쯤부터 살기 시작해서 올해 8월까지 거주 예정이에요." 가장 큰 장점으로는 단연 '생활비 절감'을 꼽았다. "밥이 정말 잘 나와요. 기숙사비 안에 식비가 포함돼 있어서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자취할 때보다 생활비 부담이 확 줄었어요.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다 보니 생활 리듬도 잡히고요.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돼요." 월 이용료는 약 20만 원 선. 식비까지 포함된 금액이라는 점에서 청년 주거 현실을 고려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소폭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비용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경기도기숙사 기숙사동 시설(출처, 경기도기숙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2026년 경기도기숙사 정기 입사생 선발요강' 내용 일부) 3인실이지만, '나만의 공간'이 있다 생활 환경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기본적으로 3인 1실인데, 가벽이 있어서 한 명은 독립된 공간처럼 쓸 수 있어요. 예전에는 로테이션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1인실·2인실을 고정해서 사용하는 방향으로 바뀐 걸로 알고 있어요."
기숙사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도 함께 생활하고 있다. 실제로 카페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 역시 대학생, 취준생, 최근 취업한 청년 등 다양한 상황의 청년들이 섞여 있었다. "대학생이 많긴 한데, 취준생도 있고 이번에 취업한 분도 있어요. 다들 여기 살면서 각자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단순한 '기숙사'를 넘어, 청년의 생활 기반으로 경기도기숙사는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정적인 주거 공간, 규칙적인 식사, 그리고 비슷한 또래 청년들과의 공동생활은 자취나 고시원과는 또 다른 장점으로 다가온다.
상상캠퍼스를 산책하던 시민의 시선에서 출발한 이번 취재는, 청년 주거 문제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우리 동네 가까이에, 이미 이런 주거복지 공간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 역시 많은 시민들이 알았으면 하는 부분이다. 2026년 입사를 고민 중인 청년들에게 경기도기숙사는 '선택지 중 하나'가 아니라,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오늘을 조금 덜 불안하게, 내일을 조금 더 준비된 방향으로 이끌어줄지도 모른다. 경기도기숙사 정문 [경기도 기숙사 이용안내] ○홈페이지 바로가기 ○ 2026 정기 입사생 모집 신청기간 ▷ 청년 : 2026.01.15(목) 9시 ~ 1.28(수) 17시까지 ▷ 대학생 : 2026.01.15(목) 9시 ~ 2.04(수) 17시까지 ○ 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 ▷ 2026년 경기도기숙사 정기 입사생 선발 공고 첨부파일 확인 ▷ 2026 경기도기숙사 정기 입사생 선발요강 ▷ 2026 정시 입사지원서 작성 가이드 경기도 대학생과 청년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설립된 경기도기숙사에서 2026년 입사생 선발을 앞두고 있다. 관심 있는 청년과 대학생이라면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사생 선발 공고와 첨부파일을 꼼꼼히 확인한 뒤 신청해보길 권한다.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경기도 기숙사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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