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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예지우 회원전 'MOOL 갤러리'에서 열려
채색화로 아름다운 세계를 표현
2026-01-19 13:11:31최종 업데이트 : 2026-01-19 13:11:29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


지난 17일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을 관람했다. 예지우는 한국화가인 최명수 선생의 제자들이 모여 2013년에 결성한 단체라고 하며 이번이 5번째 회원전이라고 한다. '예지우'란 예술을 사랑하고 지식을 넓히며 우애를 나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에 정감이 간다.

예지우 회원들은 따뜻하고 소박한 진심을 고운 색과 선으로 화폭에 담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 각자의 열정과 개성이 어우러져 풍성한 창의성과 표현의 세계를 만들어내며 서로를 격려하고 성장시키는 예술적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고 한다. 예지우는 단순한 작품 활동을 넘어 삶의 철학과 감성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로서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


이번 회원전에는 최명수 선생을 비롯해 제자 18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출품한 작품은 한지에 채색한 그림들이다. 박지수 작가는 '일월오봉도'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가로로 넓은 그림이 아닌 세로로 압축한 형태의 10호 작품인데 안정감이 있으면서 채색이 좋아 보였다. 

문금선 작가는 '화려한 외출'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세로가 긴 10호 작품인데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모티브로 그렸다. 금강전도는 내금강의 실경을 수묵담채로 그렸지만, 문금선 작가의 작품은 노란색 위주의 채색으로 그려 색다른 금강전도가 되었다.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 채색화 작품들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 채색화 작품들

 
박혜원 작가는 '꿈을 꾸다'라는 작품에서 정물화 느낌으로 노란색, 빨간색 꽃과 주작과 나비를 조화롭게 그렸다. 이지원 작가는 '소망'이라는 작품을 그렸다. 계곡의 바위 사이로 폭포수가 쏟아지며 꽃이 어울리는 그림이다. 이명선 작가는 '화조도'를 그렸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석류나무와 노란 새 한 쌍이 평화로운 분위기이다.

이규옥 작가는 '기다림'이라는 작품에서 한 쌍의 새와 노란색 꽃이 핀 나무가 정다워 보였다. 강정자 작가는 '행복'이라는 작품에서 몇 송이의 꽃을 그렸는데 바라만 봐도 행복한 느낌이다. 김은희 작가는 '봉황도'라는 작품에서 다소 추상적인 느낌의 그림을 그렸다. 박영인 작가는 '꽃밭'이란 작품에서 화면 가득 꽃을 채워 풍성한 느낌이 들었다.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 연꽃을 그린 채색화 작품들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 연꽃을 그린 채색화 작품들

 
유미영 작가는 '빛나는 자유'라는 작품에서 노란 꽃 두 송이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장두초 작가는 '파초도'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김향숙 작가는 '한여름'이라는 작품에서 담장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표현했다.

원세연 작가는 '오리가족'이라는 작품에서 연꽃 그늘에서 평화롭게 쉬고 있는 오리 한 쌍을 그렸다. 우선아 작가는 '연인'이라는 작품에서 연꽃과 갈대, 오리가족이 노니는 모습을 그렸다. 최혜진 작가는 '평안'이라는 작품에서 연꽃과 오리 한 쌍이 주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그렸다. 김옥자 작가는 '연꽃'이라는 작품에서 꽃과 새를 조화롭게 그렸다. 그 외 작가의 그림도 채색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 최명수 작가의 화성행궁

MOOL 갤러리에서 열린 2026 예지우 회원전, 최명수 작가의 화성행궁


최명수 작가는 '화성행궁'이라는 작품을 수묵담채로 그렸다. 원경으로 팔달산의 화성장대, 선경도서관, 근경으로 화성행궁을 배치했는데 홍살문, 신풍루 앞의 느티나무, 신풍루, 남군영, 북군영, 좌익문, 중양문, 봉수당, 유여택, 낙남헌 등 화성행궁을 부감법을 이용해 그렸다. 마치 한글정리의궤의 채색본 '행궁전도'를 보는 느낌이었다. 이 작품은 먼저 옅은 먹을 칠한 뒤 마르면 그 위에 진한 먹을 겹쳐 칠하는 방식을 반복해 색의 깊이와 형태를 세밀하게 묘사하는 적묵법이란 기법으로 그린 것이다. 작품을 완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세월이 흘러도 색이 바래지 않는다.

최명수 작가는 "예지우 회원들은 최소한 5년 이상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10호 정도의 그림을 채색화로 그릴 수 있습니다. 채색화 단계를 지나면 수묵담채를 그릴 수 있습니다. 10년 이상 함께한 회원들도 있기 때문에 그림을 잘 그리는 분도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2026 예지우 회원전이 열리는 MOOL 갤러리

2026 예지우 회원전이 열리는 MOOL 갤러리


수원 출신인 최명수 작가는 경기대학교 미술학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현재 (사)한국미협회원, 수원미협회원, 나혜석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단체전, 교류전, 개인전 등 왕성하게 활동하는 한국화가이다. 

장안구 정자동에 있는 'MOOL 갤러리'는 최명수 작가의 주택 1층을 갤러리로 꾸민 것이다. 작업실로 사용하던 것을 갤러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MOOL'이란 수원이 물의 고장이기 때문에 물이란 단어를 영문으로 표기해 갤러리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 2026 예지우 회원전은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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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우 회원전, MOOL갤러리, 채색화,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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