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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방학이 고민이라면?"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서관이 정답!
대규모 시설에 다양한 도서 구비
2026-01-21 10:43:05최종 업데이트 : 2026-01-21 10:53: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경기도서관 전경이 웅장하다.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서관. 도서관 외관이 웅장하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20일 경기도서관(홈페이지)에 다녀왔다.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서관은 지난해 개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일반도서관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도서관에 들어선 순간 거대한 실내와 세련된 인테리어에 놀랐다. 도서 공간 뿐 아니라 휴식 공간, 게임 부대 시설까지 마련되어 문화복합공간에 가까웠다.

아이들이 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이다. 광교중앙전철역 앞으로 나오면 도서관이 바로 있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도서관으로 주차시설도 2시간 무료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이어진 아트리움 공간으로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탁 트여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이어진 아트리움 공간.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탁 트여있다.


도서관 내부로 들어서면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이어진 아트리움 공간이 눈에 띈다. 이 공간은 지혜의 샘이라고 불린다. 곡선 형태로 이어지는 나선형 구조가 인상적이다. 도서관의 틀을 깼다.

지하 1층에서 5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거나 계단을 따라 천천히 오르내려도 된다. 나선형 구조를 감싸고 있는 초록색이 무엇인지 보았더니 천년 이끼란다. 이끼는 도서관의 공기정화, 습도 조절, 소음 완화를 맡았다. 더불어 초록색 덕분인지 마음도 편안해진다. 그야말로 친환경 공간이다.
 
3F 북 라운지 이곳에는 여행 예술 건축 등 라이프 스타일이 전시되어 있다

3층 북라운지. 이곳에는 여행, 예술, 건축 등 라이프 스타일이 전시되어 있다.


현장에서 만난 도서관 관계자에게 도서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곳은 경기도 대표 도서관으로 방대한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열리기도 한다.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놀라기도 한다." 층마다 돌아다니는 로봇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AI 도서관이라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도서 반납과 정리를 담당한다. 3층에 가면 고가의 책도 볼 수 있다. 

도서 진열장, 시간의 나무 이야기의 동굴

 '시간의 나무 이야기의 동굴' 구역은 조용히 독서하기 좋다


독서에 몰입하고 있던 시민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하루 2~3시간 책을 읽는다. 얇은 책 1권 정도 완독한다."며 "여기에 도서관이 생겨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시간 있을 때 와서 읽고 또 머리도 식히고 간다"고 전했다. 

한 아빠가 어린 자녀 두 명을 데리고 나왔다. 그는 "공간이 넓고 책도 많아서 좋다.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어서 주말을 함께 보내기 좋다."며 즐거운 모습이다. 한 청년은 평소 궁금하던 분야에 대한 도서 10권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는 설탕과 탄수화물 이야기, 네트워크 등의 책을 골랐다며, 모두 새 책이라 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자유롭게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있다.

편안한 공간에서 독서하는 시민들


아트북라운지에서는 여행, 예술, 패션, 건축 등 라이프스타일을 다룬 도서들도 만날 수 있다. 2층에는 '세계 친구 책 마을'도 있고 다양한 원서들도 볼 수 있었다.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들로 구성된 실내가 마음에 든다.

한적한 장소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

한적한 장소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


이곳에서는 책이 전하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열람실로 가득한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경기도서관은 친환경과 기후위기 관련 고민을 곳곳에 담아냈다. 또한 보드게임이나 닌텐도게임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놀이 그리고 창작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도서관이 놀이공간, 학습공간, 창작공간을 거쳐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열린 공간이 된 것이다. 

도서관에 비치 되어 있는 책들

도서관에 비치 되어 있는 책들


경기도서관은 누구나 함께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지식의 플랫폼이자 열린 문화의 장이다. 기후·환경, 인공지능, 사람 중심 등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들을 담아내며 책과 사람,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서관을 지향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보관하고 빌려주는 공간이 아니다. 누구나 참여하고 경험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살아 있는 공공의 마당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라나고, 청년들의 기회가 펼쳐지며, 어르신들의 지혜가 이어지는 모두의 도서관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도서관의 취지에 맞게 자라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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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나선형도서관, 수원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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