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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도 관광의날 기념식 개최
“모든 일상이 여행이 되는 경기도”
2026-01-26 09:48:40최종 업데이트 : 2026-01-26 09:48:38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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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 앞서 열린 식전공연에서는 발달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타악 퍼포먼스 그룹 '누림예술단'이 힘찬 난타 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는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의 중요성을 메시지로 전했다. 오후 3시 '2026년 경기관광 비전' 영상 상영과 비전선포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이를 통해 경기도가 앞으로 지향할 관광 정책의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며, '사람 중심 관광,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수도 경기도'라는 비전을 1,420만 도민과 함께 실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비전 선포에 이어 진행된 2025 관광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경기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관광업계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유관 단체 관계자 등에게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경기관광공사 사장 표창, △경기도관광협회 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한류 열풍을 이끈 케이데몬헌터스의 '골든(GOLDEN)'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돼 배경 음악으로 울려 퍼지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경기도 관광의 날' 제정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제도 마련에 앞장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구 의원은 이날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찾게 될 텐데, '경기도 관광지가 최고'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저 역시 더 열심히 뛰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생동감크루'의 비전선포 퍼포먼스 2025 관광유공자 시상식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기념사에서 "1969년 1월 21일 가평 대성리가 경기도 관광지로 지정된 날을 기념해 1월 21일을 '경기도 관광의 날'로 지정했다"며 "경기도 관광의 출발점을 되새기고 미래를 고민하자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 흐름이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방문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모든 일상이 특별한, 가까운 여행 친화도시 경기도"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2030년까지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수도를 목표로 산업관광 등 관광정책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는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골목·시장·둘레길 등 자연의 길, 문화 현장까지 생활권의 다양한 공간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어디서에도 관광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관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균형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있어 현장 중심·신속 대응·과감한 대처라는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기념사를 전하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 '경기 관광 포럼'을 언급하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 경기도 관광의 방향과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도 관광의 경쟁력은 특정 명소에만 있지 않다"며 "도시의 골목과 시장, 자연의 길과 풍경, 문화·산업 현장 등 1,420만 도민의 일상 자체가 관광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이러한 '생활 속 관광'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로 군포 철쭉축제를 들며 "화려함보다 도시와 주민의 삶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축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봄이 되면 철쭉이 도시의 일상이 되고, 길가와 공원이 쉼과 체류의 공간으로 바뀌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머물고 공감하는 관광이 실현된다"고 말했다. 또한 군포 철쭉축제가 '경기 관광 10대 축제'로 선정돼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배경으로 "콘텐츠를 입히는 과정에서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관광은 지역경제를 움직이고 일자리를 만들며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산업"이라며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전문가 제언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관광이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길을 여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관광 유공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제1회 경기도 관광의 날이 '더 잘 사는 경기도, 세계인이 찾는 경기도'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사를 전하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어젯밤 말 꿈을 꿨다."며 축사의 운을 땐 경기관광공사 김영희 사장은 "경기도 관광의 날 조례 제정 이후 처음 맞는 뜻깊은 날"이라며, 글로벌 관광시장이 고부가가치·개인 맞춤형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사장은 경기도가 "모든 일상이 특별한, 가까운 여행"이라는 비전 아래 외래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히고, 이날 오전 포럼에서 확인한 현장의 열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전 달성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300만 유치 목표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주체가 한마음으로 협력할 때 완성될 수 있다"며, 경기관광공사가 전략적 글로벌 마케팅, DMZ 평화관광의 세계화, MICE와 웰니스 관광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경기도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슬로건인 '말달리자'를 언급하며 "공사 직원 모두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가장 앞장서 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도관광협회 편흥진 회장은 "경기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유적, 첨단 IT 문화까지 두루 갖춘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미래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관광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부각했다. 편 회장은 최근 관광 트렌드가 개인 취향의 세분화와 디지털 기술 결합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AI 기반 관광이 대세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변화는 경기도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숙박·교통·체험·먹거리가 하나로 연결되는 관광 콘텐츠 융합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인들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편 회장은 "관광의 날이 경기도 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다시 찾고 싶은 경기, 머물고 싶은 경기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의 슬로건 '말 달리자'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경기도 관광이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으로 전환해 속도와 방향을 동시에 갖추자는 선언으로 읽힌다. 말의 해라는 상징과도 겹치는 올해, 경기도 관광이 힘차게 달리기 위해서는 선도 도시의 역할이 중요하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품은 수원이 역사·문화 자산을 '머무는 경험'으로 확장하고, 숙박·먹거리·체험을 촘촘히 엮어 경기도 관광의 선도주자로 앞장서야 할 이유다. "다시 찾고 싶은 경기, 머물고 싶은 경기"의 출발점이 수원에서 선명해지길 기대한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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