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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담뜰 겨울 눈밭 놀이터... 겨울방학 1천원 눈썰매 체험, 얼음썰매와 체험부스까지!
2월 28일(토)까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무는 겨울방학 체험 공간
2026-01-27 10:02:38최종 업데이트 : 2026-01-27 10:02:36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겨울왕국으로 잠시 변신한 경기도청 겨울눈밭놀이터, 눈썰매·얼음썰매·바이킹까지 알찬 코스

겨울왕국으로 잠시 변신한 경기도청 겨울눈밭놀이터, 눈썰매·얼음썰매·바이킹까지 알찬 코스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앞 '경기도담뜰'에 겨울 눈밭 놀이터가 열렸다.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을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자리로, 긴 겨울방학에 잘 어울리는 구성이다.

도착 시간은 오전 10시 반쯤. 주말답게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넓은 광장과 추운 공기가 어울려 겨울 특유의 기운이 있었달까. 아이는 곧장 뛰어갔고 어른은 예약 확인과 입장 동선을 살폈다. 놀러 온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같았다. "추우니까 더 재밌을 것 같다"는 표정이었다.

일단 도착하면 예매부터, 현장 예약은 선착순! 바로 옆 푸드트럭과 실내 쉼터까지 준비된 동선

일단 도착하면 예매부터, 현장 예약은 선착순! 바로 옆 푸드트럭과 실내 쉼터까지 준비된 동선


눈썰매장 입장 전, 아이는 벌써 배고프다고 야단이다. 입구 쪽 먹거리 공간은 두 군데였다. 푸드트럭이 있는 야외존과 컨테이너형 실내존. 처음에는 실내를 영유아 놀이공간으로 착각해 야외에서 떡볶이와 어묵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다. 나중에야 실내도 식사와 휴식이 가능한 쉼터라는 걸 알았다.

겨울에는 실내가 더 유리하다. 바람을 덜 맞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 따뜻한 느낌이 있다. 회차 운영이 3시간 단위라 식사를 하고 입장하면 체력이 덜 소모돼 좋다. 겨울 활동은 먹는 일부터 시작된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

팔찌 확인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한 바이킹, 오전 타임이 대기 줄이 가장 짧다.

팔찌 확인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한 바이킹, 오전 타임이 대기 줄이 가장 짧다.


자 이제, 진짜 입장하는 줄 알았는데 바로 앞에 바이킹이 보인다. 팔찌만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저 멀리서부터 음악이 흘러나왔고, 그 소리가 광장을 울리며 일종의 축제 구역을 만들었다. 기다리는 줄도 짧았고, 탑승객들의 표정은 호기심과 기대감이 섞여 있는 상태! 

탑승 인원은 많지 않았다. 좌석에 앉기 전 안전요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잡이와 자세를 점검했다. 연령대가 낮은 아이는 벨트를 한 번 더 잠가주는 모습도 보였다. 기계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그 모습을 보고 따라 웃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가 올라갔는데, 불안보다는 해방감에 가까운 감정이 눈동자에 번졌다. 이 작은 흔들림이 눈밭 놀이터의 첫 시동처럼 느껴졌다.

놀이공원에 있는 바이킹과 비교하면 크기가 작고 구성이 단출하다. 그렇지만 이런 사이즈 덕분에 체력 소비가 적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웅장한 기계가 주는 압박감 없이, 아이와 부모가 같은 속도 위에서 함께 웃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안전요원이 곳곳에 배치되고 매시 50분 운영·10분 휴식으로 안전 점검이 이뤄지는 눈밭놀이터

안전요원이 곳곳에 배치되고 매시 50분 운영·10분 휴식으로 안전 점검이 이뤄지는 눈밭놀이터


마침내 정식 출입구로 입장했다. 오른쪽에는 얼음썰매장이 있다. 처음에는 유아 중심일 거라 생각했지만 초등 고학년도 잠시 머물러 놀 수 있는 규모였다. 작은 아이들만 보여서 이용 기준을 확인해보니 초등학생도 탑승이 가능했다. 얼음썰매는 아이가 썰매에 앉고 보호자가 뒤에서 밀어주는 방식이다. 보호자는 아이젠 착용이 필수였는데, 부츠 위에 씌우면 자꾸 빠져 번거로웠다. 운동화가 더 잘 맞을 듯하다. 헬멧은 보호자와 아이 모두 착용해야 했다.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밀어 나가는 동안 아이는 바람을 맞으며 방향을 느꼈고, 보호자는 아이젠을 조심조심 내딛었다. 이런 풍경이 겨울방학을 닮아 있었다. 추우면 더 잘 노는 것이 아이들이고, 따라다니면 어느새 지치는 것이 어른들이니까.

장갑과 신발 착용을 확인한 뒤 이용 가능한 눈썰매장, 겨울을 만난 아이들의 한바탕 웃음!

장갑과 신발 착용을 확인한 뒤 이용 가능한 눈썰매장, 겨울을 만난 아이들의 한바탕 웃음!


하이라이트는 눈썰매장이었다. 단, 장갑이 없으면 입장할 수 없고, 크록스나 슬리퍼도 착용 금지이다. 장갑을 챙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방에 넣어둔 것이 천만 다행! 아이들은 장갑 끼는 걸 싫어하지만 겨울 눈놀이는 장갑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눈썰매는 어른용과 어린이용이 구분되어 있었고, 어른도 탑승할 수 있었다. 위쪽과 아래쪽에도 보조요원이 있어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내려오는 동안 몸이 가벼워지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달까? 주위를 둘러보니 아이보다 어른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실외와 실내가 나뉜 구성에 전통놀이부터 겨울스포츠까지 총집합한 겨울 놀이터

실외와 실내가 나뉜 구성에 전통놀이부터 겨울스포츠까지 총집합한 겨울 놀이터


눈동산이라는 공간도 있었다. 눈을 그대로 쌓아둔 자리인데, 아이들은 그 안에서 각자 놀이를 만들어냈다. 실내에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같은 민속놀이부터 컬링과 다트, 오락기와 에어바운스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겨울 체험이 단순한 놀이에서 멈추지 않고 문화와 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컬링과 다트를 처음 해보았는데 작은 내기 게임처럼 흘러가서 재미가 있었다.

물품보관소, 의료실, 쉼터 등 기반 시설도 준비되어 있었다.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고, 따뜻한 실내 쉼터에서 잠시 휴식하는 보호자도 보였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 한 공간에서 겨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방식이다. '회차 3시간'이라는 시간 단위가 이런 흐름에 적합했다.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예약으로 이용 가능한 1일 2회차 운영된다.

네이버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예약으로 이용 가능한 1일 2회차 운영 시스템이다.


한 번 더 간식을 먹고 따뜻한 도서관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도서관 바로 앞에 경기도담뜰이 있기 때문에 동선을 이어서 놀기 좋았다. 오후 회차에는 마술 공연이 열리는 모습도 보였다. 눈썰매를 멈추고 무대를 바라보는 아이들이 늘었고, 잠시 장갑을 털고 숨을 고르는 시간이 되었다.

체험과 독서로 하루를 마무리하니 부모에게도 쉼이 있는 하루였다. 눈밭 놀이터는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겨울은 짧고 빨리 지나가지만, 이런 장면은 오래 남는다. 올겨울 방학에는 1,000원으로 놓치기 아까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2026 경기도담뜰 겨울 눈밭 놀이터 기본 정보]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경기도담뜰 일원
○ 운영기간: 2026.01.17(토) ~ 2026.02.28(토)
○ 운영시간: 10:00~17:00(정비 13:00~14:00)
○ 회차: 1회차 10:00~13:00 / 2회차 14:00~17:00
○ 휴장: 매주 월요일, 설날, 기상 악화 시 추가 휴장
○ 매표소: B1층 눈썰매장 앞
○ 대표전화: 031-120(경기도 콜센터)
● 이용요금: 1인 1,000원(현장·네이버 동일)
● 기타: 장갑·운동화 필수, 크록스·슬리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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