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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학교, '수원 팔색길 연구동아리 화성성곽길 걷기 여행'
한파의 추위에 건강하게 걸으며 아름다운 수원의 역사·문화체험
2026-02-02 10:29:04최종 업데이트 : 2026-02-02 10:29:03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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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학교, 수원팔색길 연구동아리 8색 화성성곽길 걷기 여행
2026년 병오년의 수원팔색길 첫 걷기인 뭐라도학교(교장 김범순)에서 주관하는 '수원 팔색길 연구동아리 화성 성곽길 걷기 여행'에 참여했다. 지난 1월 30일 오전 9시에 열린 프로그램은 해설사 1명 외 동아리 회원 4명이 함께했다. 혹한기 한파주의보에 오전 날씨는 영하 12도로 매우 추웠지만 수원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성곽길에 대하여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추위를 이기고,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한겨울 날씨에 감탄했다.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 화성 기념비
수원팔색길 김범순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수원 8색 화성 성곽길 출발 지점인 화성행궁 정문 신풍루앞에서 9시에 집결하여 해설사의 간단한 행사 안내 설명을 듣고, 걷기 전 준비 운동을 한 후 출발하였다. 신풍루를 출발하여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를 올라 그곳에서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방화수류정을 경유 성곽길을 따라 연무대까지 약 4.5km 거리를 걷기 여행했다.
'팔달산'은 해발 143m의 낮은 산이지만, 수원의 동서남북을 사방으로 조망할 수 있는 요충지이다. 수원화성의 서쪽 거점의 성곽이 산 능선을 따라 이어져 있어 산행과 성곽 투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산책로가 잘 닦여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군사 지휘소 화성장대(서장대)에 대하여 설명하는 김범순 해설사(검정색 복장)
'효원의 종' 종각
팔달산에서 내려다 본 수원화성행궁과 시내전경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는 군사 지휘소이다. 정조대왕이 직접 군사 훈련을 지휘했던 곳으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수원 시내와 화성행궁의 전경이 일품이다. 효원의 종은 서장대 옆에 있으며, 유료로 종을 쳐볼 수 있다. 부모님의 건강(1타), 가족의 안녕(2타), 자신의 발전(3타)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북공심돈과 화서문 전경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파손되었던 다른 문들과 달리, 화서문은 1796년 창건 당시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화서문 바로 옆에는 독특한 망루 형태인 서북공심돈(보물 제1202호)이 나란히 서 있다. 이 둘이 어우러진 풍경은 수원 화성에서도 손꼽히는 '포토 존'이자 건축미의 정수이다. 화서문 현판 글씨는 화성 건설의 총책임자였던 채제공이 썼다고 전해진다. 화서문 주변은 최근 일명 '행궁동(행리단길)'이라 불리는 핫플레이스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매년 9월말부터 10월중순까지 화서문,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새빛향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성과 장안문에 대하여 설명하는 김범순 해설사(검정색 복장)
이름의 유래는 '장안(長安)'은 중국의 옛 수도 이름이기도 하지만, "백성들이 길이길이 평안하라"는 정조의 염원이 담긴 이름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문루가 파괴되는 시련을 겪었다. 1970년대에 다시 복원되었지만, 돌벽 곳곳에는 여전히 당시의 총탄 자국이 남아 있어 역사의 아픔을 증언하고 있다.
수원화성의 수문인 화홍문 전경
'방화수류정 (동북각루)'은 화홍문 바로 옆 언덕 위 정자이다. 수원 화성에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인증샷' 명소로, 정자 아래 연못인 용연과 어우러진 경치는 탄성을 자아낸다. 화홍문을 기점으로 성곽 아래 수원천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전통시장인 지동시장까지 연결되어 있어 로컬 분위기를 느끼기 좋다. 밤이 되면 수문 아치마다 조명이 켜지는데, 물에 비친 반영이 정말 환상적이다.
군사들의 훈련하던 장소, 연무대 건물 전경
군사들이 무예 연마하던 곳인 활쏘기 국궁체험장
'연무대'는 군사들을 훈련하던 장소로, '무예를 닦는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형이 높고 사방이 트여 있어 화성의 동쪽 군사 지휘소 역할을 했던 곳이다. 연무대는 단순히 관람만 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의 중심지이다. 국궁 체험(활쏘기)이 가능하다. 조선 시대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던 곳에서 직접 활을 쏴볼 수 있는 인기 체험이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수원화성의 동문인 창룡문과 플라잉 수원
뭐라도 학교 교장이면서 수원팔색길 해설사이기도 한 김범순 해설사는 "뭐라도 학교 수원팔색길 연구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해설사를 양성하여 수원을 홍보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만동에서 온 뭐라도 학교 20기 출신인 양미현 시민은"수원의 자랑인 화성 성곽길을 평소 몇 차례 걸었지만 이같이 전문 해설을 들으며 현장답사를 하니 보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엄동설한에 추위를 이기고 수원 8색 화성 성곽길을 걸으며 몸소 느껴본 수원의 역사, 문화 체험은 매우 보람이 있었다. 수원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성곽길의 걷기 여행은 의미가 더 있었다. 역사적 많은 유적이 보존된 수원팔색길이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홍보가 많이 되어 관광코스로 주목받기를 기대해 본다. <뭐라도 학교 안내>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지로 421번 길 ○카페 : 뭐라도 학교 - Daum 카페 ○전화 : 031)258-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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