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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영통, 치매 가족 모임 '힐링에 아트를 더하다' 전시회 개최
영통구보건소 치매가족 자조모임 회원들의 빛나는 작품들
2026-02-02 17:30:54최종 업데이트 : 2026-02-02 17:30:52 작성자 : 시민기자   양선영
'힐링에 아트를 더하다' 전시회

'힐링에 아트를 더하다' 전시회


매달 색다른 전시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갤러리 영통에서 이번 달에도 특별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영통구청 2층에 자리잡은 갤러리 영통에서 지난 1월 27일부터 오는 2월 20일까지 '힐링에 아트를 더하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치매가족분들의 모임인 '치매가족 자조모임'의 회원들이 모여 작품을 만들었다.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영통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소속으로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모임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에 치매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가족들에게도 용기와 긍정의 힘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를 통해 치매가족들이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는 총 15명의 회원이 참여해 40여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분들이 50대부터 80대까지 대부분 연세가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멋진 작품들을 완성한 것이 인상 깊었다. 나이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작품들이 모두 훌륭했다. 

큐빅을 하나씩 붙여 만든 작품들

큐빅을 하나씩 붙여 만든 작품들


그 중 몇 개의 작품을 소개하자면 '금빛의 향연'이란 작품은 물고기 두 마리가 지느러미를 펼친 채 서로 마주보는 그림으로, 화려한 색감은 마치 물고기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 옆에 있는 '잉어의 향연'이란 작품도 역시 큐빅으로 작품을 완성한 것으로, 활짝 피어 있는 꽃을 배경으로 가운데 유영하는 잉어들의 모습이 몽환적이고 인상 깊었다. 두 작품 모두 큐빅을 하나씩 붙인 것으로, 이 작품을 하나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를 들였을지 생각하며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찬사를 쏟아냈다. 영통구에서 온 한 시민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그림을 그리신 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작품을 보니 같이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또 다른 시민은 "연세를 알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 있고 훌륭한 작품들이었다. 감동적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통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감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명화가의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유명화가의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장에는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반고흐의 자화상이나 '별이 빛나는 밤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피카소의 작품 등 익숙한 명작들을 감상하며 예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예술을 통해 위로와 평온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고유의 예술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치매가족들의 마음을 표현한 힘찬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 있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들의 노력과 용기가 느껴져 작품들을 보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예술 활동이 하나의 치유의 과정이자 감정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영통구 보건소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이렇게 그림 전시회 활동 뿐만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데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서로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모임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서, 치매 환자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어려움 속에서도 혼자가 아닌 공동체 안에서 서로 지지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받으며, 돌봄의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 모임은 단순히 가족들이 서로를 돕는 것을 넘어, 치매와 관련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영통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환자를 위한 치매치료비 지원, 어르신 실종 예방, 조호물품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맞춤형 치매가족교실, 치매가족 자조모임, 치유농업 힐링 프로그램등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초 상담 후 대상자의 인지 상태에 따라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통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통구보건서 치매안심센터
  • 주소: 영통구보건소(영통로396)5층 치매안심센터 
  • 전화: 031-228-8448
  •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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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보건소, 치매가족자조모임, 힐링에아트를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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