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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도서관 갤러리 ‘한국화’《정평년 전》 2월 22일(일)까지
풍경화와 정물화 38점 바라보니 고향 생각에 마음 따뜻해져
2026-02-06 10:50:33최종 업데이트 : 2026-02-06 10:50:31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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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도서관 갤러리에서 정평년 작가의《정평년 전》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5일(목) 수원시 북수원도서관 갤러리(장안구 만석로 65, 정자동) 1층 공간에 들어서니, 정평년 작가의 《정평년 전》 풍경화와 정물화 28점이 겨울을 따뜻하게 품고 있다. 대명절 설을 앞두고 감상하니 고향 생각이 절로 나면서 마음이 편해진다. 습정(習庭) 정평년 원로 작가는, 계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전문가 과정 한국화 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화에 전념하면서 개인전, 공모전, 단체전 등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상(국전 제32회 구상 부문)하였다. 현재 '소치 미술대전'과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수원시민이기도 하다.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김홍도의 단양 풍경화와 더불어 소치(小痴)허련(許鍊) 및 미산(米山)허형(許瀅)의 남농 허건 선생의 산수화 그림이 생각난다. 우리나라의 명산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과 아름다운 물이 흐르는 한탄강의 아름다운 계곡 등을 그렸다. 모두가 예술적 경지에 도달한 그림으로 우리 후세까지 그 기풍이 이어지길 바란다. '설악산 여행', 33.0✕24.0cm, Watercolor on paper 작품들을 살펴보니 <금강산 일우>, <설악산>, <태백산 계곡>, <한탄강의 전설>, <추억어린 계곡>, <여름 계곡>,<개울 다리>, <계곡의 정>, 중국의 <장가계의 신> 등 괴암 괴석과 맑은 물이 흐르는 금수강산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그림을 보면 그곳에 찾아가고 가고 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킨다.
'금강산 일우-7', 33.0✕24.0cm, Watercolor on paper '금강산 일우-7' 작품은 작가가 20여 년 전에 직접 금강산을 방문해 사진촬영 후 그린 그림이다. "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금강산 풍경 작품을 많이 그렸다."라고 말하는 작가다. 금강산 그림을 감상하면서, 기기묘묘한 괴암 괴석 일만이천봉과 만물상, 구룡폭포를 볼 날을 기다려 본다.
개울 다리', 33.0✕24.0cm, Watercolor on paper '개울 다리' 작품은 산촌의 시골집 개울가의 풍경을 담았다. 푸른 나무와 나무다리, 흐르는 물이 맑아 농촌의 싱그러운 내음이 풍긴다. 농촌의 따스한 인심을 담았다. 고향 생각이 절로 난다. 풍경화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롭다. '뜨락의 정취', 33.0✕24.0cm, Watercolor on paper 눈 내린 농촌 마을의 집과 나무 논밭이 평화롭게 담긴 <농촌 서정>, 농촌의 장독대와 노란 꽃이 어울리는 <뜨락의 정취>, 사람들이 떠나버린 집 <정교 운 창고>, 고향의 작은 폭포 <기억 속의 그곳>, 집을 짓는 <재목감> 나무 등 고향 생각이 절로 나는 그림은 고향에 마음을 전하는 편지같다. '휴식', 52.0✕38.0cm, Watercolor on paper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강아지가 같이 노는 <휴식> 작품도 눈길을 끈다. 여유롭고 평온한 분위기다. 시골에서 키우는 아름다운 수탉이 담긴 <장닭>은 왕의 기풍을 풍긴다. <갈매기 사랑> 그림은 아름답고, 나무 위의 <딱따구리>는 숲속의 구멍 나무를 떠올린다. 책상위에 걸어 두면 좋은 그림(청포도, 사과, 매화, 딱따구리) 작가는 한국화 및 풍경화를 전문으로 그린다. 그는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청포도, 황금사과와 눈꽃 매향, 난초, 해바라기 등 정물화를 주로 그린다. 최근에는 꽃과 과일 그리기를 좋아좋다고 한다. 이날 전시회 현장에는 정물화 작품을 감상하는 학생들도 볼 수 있었다.
'봄내음', 33.0✕24.0cm, Watercolor on paper 정물화는 형태, 명암, 구도 그리고 그림자 등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과와 청포도는 먹음직스럽고, 예쁜 <봄내음> 난초는 보기만 해도 싱그럽다. 동심으로 들어가 붉은 사과를 그리고 싶다. 작가는 목가적 풍경(牧歌的 風景)을 주로 그렸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하고 인자하며 천진난만한 감정을 담아냈다. 가까이 있는 나무와 호수, 멀리 서서히 어두워지는 산기슭, 어둠의 명암이 돋보인다. 학생들이 그림을 감상하는 모습 인근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그림을 감상하고 있었다. 이들은 "새와 고양이, 청포도, 붉은 사과 그림이 마음에 든다. 학교에서 배운 그림과 비슷하다."라고 말한다. 그림 앞에서 자매는 기념사진을 찍었다. 정자동에서 온 박ㅇㅇ 씨는 "북수원도서관 갤러리에 전시가 새로 열릴 때마다 온다. 고향과 비슷한 풍경화를 보면 고향 생각이 절로 난다. 정물화는 색연필로 그리던 어린시절을 떠올린다."라며 "설 명절과 어울리는 전시다."라고 말한다. 풍경화는 먹을 이용한 명암, 다양한 채색까지 녹아들어 다양한 감정을 일으킨다. 여백과 여유 속에 물빛 가득한 잔잔함부터 덧칠할 수 있는 느낌까지, 풍경화와 정물화를 통해 감성을 충전해 볼 수 있다. 풍경화와 정물화는 누구의 설명도 없이 편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제멋의 느낌을 방명록에 적으면 좋다. 설 연휴전 후 가족과 같이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전시회다. ○ 전시 기간 : ~ 2월 22일(일), 매일 9:00 ~19:00. ※월요일 휴관 ○ 전시 장소 : 북수원도서관 갤러리 1층(수원시 장안구 만석로 65) ○ 전시문의 : 031-5191-1356 ※ 설 연휴 휴관일 : 16일(월, 17일(화), 18일(수) 《정평년 작가》 ○ 분야 : 풍경화, 정물화 (개인전(3회), 공모전(5회), 단체전(8회) ○ 활동 :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화구상화 회원, 종로미협회원, 새늘회 회원, ○ 수상 : 대한민국미술대전 입(국전 제32회 구상 부문) 등 다수 ○ 경력 : 소치미술대전 초대 작가, 경기미술대전 초대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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