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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부국원의 미니 떡케이크 '바람떡 만들기' 수업
떡 케이크 만들기로 새해 복을 기원하다
2026-02-19 13:13:46최종 업데이트 : 2026-02-19 13:13: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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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이번 체험은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미니 떡케이크, 바람떡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설날을 앞두고 전통 명절 음식의 의미를 배우고, 쌀을 활용한 떡케이크를 직접 만들며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8팀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참가자들은 부국원의 역사와 공간적 의미를 함께 살펴보았다. 부국원이 자리한 산루리 일대는 일제강점기 당시 종자회사와 근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던 곳으로, 수원의 근현대사가 축적된 지역이다. 1923년에 설립된 부국원은 종자와 농기구, 비료 등을 판매하던 회사였으며, 현재는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 전시와 교육이 이루어지는 근대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종자회사였던 부국원의 역사적 특성과 연계해 농사의 출발점인 씨앗과 쌀의 의미를 배우고, 이를 활용한 떡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이어갔다. 떡 만들기 종류를 설명하고 있는 강사의 모습
체험은 반달 모양 떡을 만드는 과정으로 시작해 한복 모양 떡 만들기로 이어졌다. 이후에는 자유롭게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사는 전통 떡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통 떡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지만 상온이나 냉장 보관 시 빠르게 굳을 수 있다. 이는 떡이 수분으로 만들어져 수분이 날아가면서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냉동 보관 후 해동해 먹으면 비교적 원래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팁도 전했다. 우리 전통 떡에는 송편처럼 모양을 만들어 쪄서 먹는 떡이 있는가 하면, 인절미처럼 만들어 바로 먹는 떡도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백설기 위에 얹어 장식하는 바람떡을 만들었다. 색깔은 딸기로 표현한 붉은색, 단호박과 유자청으로 낸 노란색 등 천연 재료를 활용했다. 완성된 떡 케이크
떡 반죽은 밀대로 원통보다 조금 크게 민 뒤 원통 틀로 눌러 모양을 떠냈다. 바람떡은 가운데가 눌리지 않도록 살짝 덮어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하트 모양 떡 네 장을 위쪽에 붙여 입구를 장식하고, 끈 모양을 만들어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한복 모양 떡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다소 까다로운 작업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설명을 꼼꼼히 듣고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작품을 완성했다. 이지연 강사에게 오늘 실습한 소감을 물었더니 "오늘의 주제는 케익만들기이다. 새해 복주머니 한복에서 볼 수 있는 것인데 그 모양을 떡으로 만들었다. 한복 형식으로도 만들어보고 반달 모양으로도 만들어보았다. 그걸 만들어서 떡 위에 올려놓고 또 우리 친구들이 생각하는 모양들을 만들어 담아 보았는데 모두 잘 만들고 있었다. 기본으로 자기만의 떡케이크를 만들어서 2026년의 자기만의 생각대로 떡케이크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상상 밖으로 모두 열심히 잘 만들고 잘 따라 주었다."고 하면서 "뿌듯하다"고 강사는 말했다.
만들기를 하는 엄마에게 나와서 해보니 어떠냐고 물었다. "유료 체험인데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것이 들어있고 알차게 해주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음에도 이런 체험하는 시간이 있다면 기꺼이 와서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어떤 것이 제일 재미있었느냐고 물었다. "자유시간에 꾸미기 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복주머니 만드는 것은 조금 어려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설기 가장자리를 정리해 장식한 뒤 전체를 고정하며 체험을 마무리했다. 참가 가족들은 직접 만든 떡케이크를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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