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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특별공연, '안성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 시민들 마음껏 즐겨
스타필드수원 별마당도서관에서 설 연휴 맞아 민속놀이 공연 열려
2026-02-19 13:18:08최종 업데이트 : 2026-02-19 13:18:06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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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
행사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설 연휴를 맞아 스타필드 5개 지점을 순회하는 특별 이벤트의 마지막 일정이다"라고 말했다.
신명나게 열연하는 풍물단 공연 장면
연희자들의 주요 역할 및 등장 악기는 뜬쇠, 꽹과리, 징, 장구, 북, 태평소 등을 연주하는 핵심 단원과 연희자가 소고를 치며 춤을 추거나 상모를 돌리는 단원과 무동 이 삐리 어른의 어깨 위에 올라타는 어린이(무동)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성 바우덕이 풍물단'은 꼭두쇠(대장) 아래 약 40~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번 스타필드 실내 순회공연에서는 공간과 특성에 맞춰 정예 인원(15명)으로 구성되어 박진감 있게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 중에 선보인 접시돌리기는 단순한 묘기를 넘어 균형감각, 집중력, 그리고 리듬감을 동시에 선보여 감동케 했다.
별마당도서관 4층~ 7층에서 풍물단 공연을 관람하는 많은 시민들
또한 안성 바우덕이 풍물단은 이를 '남사당놀이'라고 부른다. 이 놀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단체이다. 단순히 북 치고 장구 치는 공연을 넘어, 서민들의 애환과 해학이 담긴 종합 예술을 선보인다. 안성 남사당패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전설적인 인물 '바우덕이(본명 김암덕)'는 조선 말기 남사당패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여성 보전자로, 한국 공연 예술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인물이다.
최초의 여성 꼭두쇠는 남성 전유물이었던 남사당패에서 15세의 나이로 우두머리인 '꼭두쇠'가 되었다. 조선 고종의 부친인 흥선대원군도 인정한 경복궁 중건 당시 노역자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펼쳐, 그 실력을 인정받아 정3품에게 해당하는 '옥관자'를 하사받았다. 그녀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현재 안성에서는 매년 가을(9~10월경)에 '안성 바우덕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풍물단은 6가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웃다리 가락(경기·충청 지역 가락)을 바탕으로 한 역동적인 농악대이다. 버냐(접시돌리기)는 앵두나무 막대기로 접시나 대접을 돌리는 묘기이다. 살판(땅재주)은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 판이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아슬아슬한 곡예이다. 어름(줄타기)은 줄 위에서 재담을 나누며 걷는 묘기로, 바우덕이의 주특기였다. 덧뵈기(탈놀이)는 탈을 쓰고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일종의 연극이다. 덜미(꼭두각시 인형극)는 한국 유일의 전통 인형극이다. 좁은 실내 공간이라 이번 공연에는 줄타기, 탈놀이, 꼭두각시 인형극은 생략되었다. 현재 '안성 바우덕이 풍물단'은 전통의 맥을 잇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전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다.
별마당도서관의 책장과 천장의 장식물들
동탄에서 초교 4학년과 6학년 두 자녀와 함께 온 40대 부부는 "설 연휴를 맞아 이곳에 쇼핑하러 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안성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이 열려 매우 흥겹게 관람했다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운동에서 온 40대 부부는 "안성 바우덕이 축제를 몇 년 전에 안성에 가서 봤는데, 오늘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에서 또다시 관람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설 연휴를 맞아 '안성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은 쇼핑하러 온 관객들에게 설 명절 큰 선물이 되었다. 쇼핑도 하면서 수준이 높은 우리 전통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행복한 심리적 에너지 상승효과가 있었다. 이제 긴 연휴 기간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 맡은바 업무에 충실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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