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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자랑’ 현대건설 여자배구, 멋진 퍼포먼스로 승리 거머쥐어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수원은 스포츠 경기의 메카
2026-02-23 11:23:59최종 업데이트 : 2026-02-23 11:36:4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경기가 끝난 후 양 팀 선수들의 아낌없는 인사

경기가 끝난 후 양 팀 선수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지난 21일(토) 날씨가 온화한 탓일까? 수원실내체육관 배구경기장은 거의 만석이었다. 진에어 2025~26V리그가 오후 2시 이곳에서 열렸다.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비장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기에 모두가 갈 길이 바빴다. 현대건설은 승점 53점으로 2위 중으로, 1위인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입장이었다. IBK기업은행은 화성시를 연고지로 하는 팀으로 최소한 4위권에 들어야 봄 배구시즌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대건설은 배구경기장 응원석 3분의 2를 차지한 홈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양팀의 선수들이 소개되었다. 치어리더들의 응원도 바빠졌다. 심판진 및 양팀 감독의 소개도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국가대표 세터 김다인, 아포짓 카리,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와 이예림,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김희진, 리베로 김연경을 선발팀으로 올렸다. 

현대 건설의 주포 카리의 공격과 블로킹

현대건설 카리 선수의 공격과 블로킹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었다.


주심의 휘슬로 1세트가 시작되었다. 중계석도 바빠졌다. 체육관 6각의 카메라도 바쁘게 움직였다. 홈팀의 응원석이 시끄러울 정도로 고함과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홈팀이 포인트를 가져갈 때 응원소리는 체육관을 진동했다. (현대건설)8 대 (IBK기업은행)2 승부에서 관객을 위한 퀴즈가 화면 위에 떴다. 모두의 시선이 모아졌다.

20 대 15 승부에서 상대방의 작전타임이 있었다. 배구경기에서 작전타임은 특별한 전략보다 달아오르는 상대방의 분위기를 식히는 경우가 많다. 모든 경기가 그렇듯이 분위기를 타는 것이 승리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디오 판독 역시 중요한 시점이다. 배구경기 역시 공격이나 수비가 미세한 것에서 승부가 나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결과가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1세트에서는 25 대 19로 현대건설이 승리했다.

현대 건설의 에이스 카리의 공격을 상대방이 블로킹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에이스 카리 선수의 공격을 상대방이 블로킹하고 있다.


이어서 코트를 바꾼 후 2세트에 접어 들었다. 현대건설은 역전을 당하며 19 대 24로 몰렸다. 다행히 커리의 공격이 성공하며 24 대 24듀스에서 서로 한 점을 주고 받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지속되었다. 30 대 30 동점에서 자스티스의 퀵 오픈에 이어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 덕분에, 2세트 현대건설은 32 대 30으로 역전승했다.

신바람이 난 홈 팀 응원석의 모습이 열정적이다.

신바람이 난 홈팀 응원석의 모습
2세트,후 작은 치어리더의 율동미로 경기장이 달아 올랐다. 2세트 후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쯤되면 상대방의 역습이 강하게 들어온다. 3세트에서는 IBK기업은행이 25 대 27로 한 세트를 따냈다. 이제까지를 종합해보면 양효진의 슈퍼 서브, 김다인의 서브가 주효했고 현대건설은 블로킹이 특히 강했다. 이제 양 팀은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한 세트에 몰입했다. 경기 중 가벼운 부상도 일어났다. 경기를 지켜본 관중석은 모습으로 지켜보며 다시 일어서면 아낌없는 박수로 환호했다. 치명적인 부상은 팀에게 큰 약점이 된다. 부상 없이 1년을 견디는 것은 선수들의 생명과도 같다.

작전 타임 시간의 양 팀 벤치의 모습이 심각할 정도이다

각 팀의 작전타임 모습. 선수들 모두 진지하다.


4세트를 이겨야 현대건설 입장에서는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고 IBK기업은행 입장에서는 4세트를 이겨야 승점을 2점이나 1점을 챙길 수 있다. 경기는 치열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실수를 줄이고 체력을 잘 유지하며 버티느냐가 매우 중요한 변수였다. 현대건설이 비교적 여유있게 앞서갔다. 응원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는 경기 중 필수 사항이다.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는 경기 중 필수 사항이다.


"소리쳐라 현대건설! 승리의 현대건설! 현대의 미녀센터 양효진, 귀염둥이 너야! 바로 너야!" 홈팬들의 응원이 열정적이다. 경기의 흐름은 9 대 4에서 13 대 8로 이어졌다. 20 대 16에서 서브포인트는 승리의 분기점이었다. 서브는 모두가 목적타 서브였다. 그렇기에 에러도 많이 발생했다. '블로킹 1위' 현대건설의 벽은 높았다. 상대팀 최정민 선수는 개인 최다 20점을 보탰는데 경기를 지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커리의 27득점으로 최종 세트는 3 대 1(25-19, 32-30, 25-27, 25-16)로 현대건설 승리로 돌아갔다. 

승리 후 홈 팬 앞에서 인사하는 현대 건설 선수들

승리 후 홈 팬 앞에서 인사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9승 11패(승점 56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4승 16패(승점 44점)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카리 선수가 27점, 양효진과 자스티스가 각각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어린이 치어리더들의 공연도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하는 현대 건설의 쟈스티 선수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하는 현대건설의 쟈스티스 선수


경기가 끝난 후 현대건설의 자스티스는 방송사 인터뷰에 응했다. 오늘의 선수임을 입증하며 감격의 승리를 즐기기도 했다. 팬들을 위한 주최측의 이벤트도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인구 123만명의 수원특례시가 배구를 비롯해 야구, 농구, 축구 등 인기 스포츠의 메카임이 증명되었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현대건설, 지에어 V리그, 기업은행, 수원체육관,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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