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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특례시, ‘수원 방문의 해’ 선포… 관광도시 도약 본격화
시민 참여 기반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
2026-02-25 06:41:41최종 업데이트 : 2026-02-25 06:41:39 작성자 : 시민기자   허지운

수원 방문의 해 선포식

'2026-2027 수원방문의 해' 선포식 홍보물


수원시가 2026~2027년을 '수원 방문의 해'로 공식 선포하며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힘 있게 선언했다. 이번 선포식은 단순한 관광 캠페인을 알리는 자리를 넘어,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 그리고 첨단 도시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수원의 정체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수원시는 2월 24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과 국내외 내빈, 관광·문화·경제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으며 로비와 주변 공간은 활기로 가득 찼고, 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설렘과 자부심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수단 입장, 추진 계획 발표, 기념사와 축사, 국제 자매도시 축하 영상 상영, 공식 세리머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수원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 전체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도시의 비전과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에 가까운 분위기였다.


시민들이 만드는 관광지도

수원방문의 해 시민들이 만드는 관광지도 - 내가 추천하는 맛집, 야경, 걷기 좋은 길 등 알려주고 싶은 곳에 스티커 붙이기

행사부스들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 굿즈 전시 부스 및 다양한 행사 부스들


행사장 외부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완성하는 관광지도 체험 공간과 더불어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 굿즈 전시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은 자신이 추천하는 여행 코스를 지도에 표시하거나 기념품을 고르며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했고, 이는 '수원 방문의 해'가 행정 주도의 정책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프로젝트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팝페라 그룹 라클라스는 웅장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나는 행복합니다", "아름다운 수원" 등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 이어지자 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공연은 방문의 해의 시작을 밝고 감동적으로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수단들의 모습

기수단들이 들고 있는 깃발 앞 뒤에는 수원 시민이 방문객에게 보내는 초대의 메시지도 적혀있다

 

이어 진행된 수원 방문의 해 로고 기수단 입장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산하기관, 관광업계, 시민단체 대표 30명이 기수로 참여했다. 시민 대표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깃발을 전달하며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좌석마다 준비된 작은 깃발을 흔들며 응원의 마음을 보탰고, 행사장은 마치 하나의 공동체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듯한 따뜻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이번 선포가 특히 의미 있는 이유는 수원의 역사적 상징성과 깊이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2026년은 수원 화성 축성 230주년이 되는 해이며, 2027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기다. 수원시는 이러한 역사적 이정표를 계기로 도시의 대표 유산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추진전략 설명

수원시 문화광광체육국의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추진 계획 발표

 

비전 발표에 나선 수원시 문화관광체육국은 연간 1,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총 117억 8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 콘텐츠 경쟁력 강화, 대형 프로젝트 추진, 국제행사 유치, 관광 수용태세 개선, 홍보와 마케팅,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드라마 촬영지 체험 프로그램, 공공한옥마을 활성화, 전통시장 특화거리 조성, 관광 안내체계 개선 등 수원만의 고유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포함돼 방문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방문의 해는 수원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겠다는 선언이자 미래를 향한 약속"이라며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도시가 시민과 함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인이 찾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특례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관광·문화·경제 분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수원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지방 간 교류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관광은 지역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며 수도권 인접 도시인 수원이 관광 흐름을 분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라는 포용 관광의 가치도 함께 조명됐다. 시각장애인 유튜버이자 아나운서가 직접 수원을 여행한 경험을 소개하며 촉각 지도와 해설 서비스,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Suwon For You(수원 포 유)'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가족 단위 관광객, 외국인 방문객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패널구조물 꽂기 퍼포먼스

수원이의 귀여운 얼굴이 담긴 패널을 꽂으면서 '2026-2027 수원방문의 해' 공식 개막을 알리는 세러머니가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주요 내빈들이 함께 참여한 공식 개막 세리머니였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수원시 대표 캐릭터 패널을 상징 구조물에 꽂는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객석에서는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배우 연규진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선포식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수원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향후 2년간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역사와 문화, 사람과 콘텐츠, 전통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수원은 이제 '방문의 도시'를 넘어 '머무는 도시',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다시 찾고 싶은 '재방문의 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선포식에 앞서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추진단을 모집했으며, 시민추진단으로 참여한 한 시민은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 뜻깊게 느껴져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행사에 직접 참여해 보니 수원이 가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함께하며, 수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하고 좋은 인상을 전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속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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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2026~2027 수원방문의 해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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