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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실버자원봉사회, 수원시평생학습관서 직무 안전교육 실시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 건강’ 챙기며 활기찬 첫걸음
2026-02-25 06:37:31최종 업데이트 : 2026-02-25 15:04:29 작성자 : 시민기자   강영아

역량활동사업단 참여자 직무 안전교육

역량활동사업단 참여자 직무 안전교육


2월 23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이 활기찬 열기로 가득했다.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들이 강사의 설명에 집중하는 모습은 입시 현장만큼이나 진지했다. 경기도실버자원봉사회(회장 안재분)가 주관한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사전직무교육 현장이다. 이번 교육은 역량활용사업단(구 사회서비스형)의 온종일돌봄시설지원, 우체국업무지원, 노인관련시설 지원, 기타시설사업단 등 총 4개 사업단 참여자들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행정 절차를 익히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 수칙 강화에 방점을 두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고,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과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사전직무교육과 안전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 현장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어르신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교육은 역량 활용 사업단을 중심으로 총 4개 사업단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사업의 목적과 유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안전교육에 집중하는 모습은 입시 현장만큼이나 진지했다

안전교육에 집중하는 모습은 입시 현장만큼이나 진지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의 목적은 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소득 보충, 건강 개선, 사회적 관계 증진을 도모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데 있다.

 

교육의 문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행정 절차'로 열렸다. 4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을 관리하는 만큼, 활동 일지와 출근부 작성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어졌다.


특히 수정액 사용 금지와 본인 정자 서명 원칙이 강조됐다. 이는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치다. 만약 허위 작성이나 대리 참여가 적발될 경우, 활동비 전액 환수는 물론 최대 5년간 사업 참여가 제한되며 사안에 따라 형사 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대목에서는 객석 여기저기서 긴장 어린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안전 교육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낙상 예방, 자전거 안전 수칙, 근골격계 질환 등 생활 속 사고 예방 수칙과 더불어 수원시민 안전보험 활용법이 안내되었다.

 수원시민 안전보험에 대해 윤성희 팀장이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민 안전보험에 대해 윤성희 팀장이 설명하고 있다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짓는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단순 근육량보다는 단순한 근육량보다 순발력을 내는 근육의 파워를 키우는 것이 골절 예방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전거 주행 시 우회전 차량 주의, 횡단보도에서 내려서 걷기 등 일상적인 수칙들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됐다. 특히 시민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수원시민 안전보험과 자전거 보험을 통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자전거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요자전거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까요


이어진 근골격계 질환 교육에서는 통증의 단계를 3단계로 나누어, 휴식 중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3단계에 이르기 전 초기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근골격계 질환은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근골격계 질환은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의지가 가득했다. 각기 다른 현장에서 활동하게 될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박 모 어르신 (초등학교 급식 주방보조)

"학교 급식 배식을 3년 째 하게 되네요. 손주 같은 아이들이 식판을 들고 쫑알거리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맛있는 밥을 나눠줄 생각에 책임감이 생기네요. 제 건강도 챙기면서 활기차게 오래동안 일해볼 생각입니다."

 

김 모 어르신 (노인요양원 주방보조)

"요양원에서는 배식 시간에 맞춰서 빠르게 움직여야 하니 가끔 힘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제 손길을 기다리는 다른 어르신들을 보면 힘든 줄도 모르고 일하게 됩니다. 오늘 배운 근골격계 관리법을 잘 기억해서 몸 상하지 않게 오래오래 이 보람찬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경기도실버자원봉사회 윤성희 팀장은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여자들의 안전과 건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전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은 이제 각자의 일터로 흩어져 인생 2막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가게 된다. 어르신들의 숙련된 손길이 보육시설, 돌봄 양육 생활 시설, 노인 시설, 장애인 시설 등지에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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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실버자원봉사회, 수원시평생학습관, 노인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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