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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옆 무료 쉼터 발견! 경기신용보증재단 열린 공간 이용법
광교에서 쉬어가기 좋은 실내 쉼터·열린 도서관·역사 체험 공간
2026-02-27 13:22:15최종 업데이트 : 2026-02-27 13:22:10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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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으로 향하던 길목에서 우연히 마주한 안내문, 늘 궁금했던 건물 안에서 새로운 쉼터를 발견한 순간! 여느 때처럼 경기도서관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익숙한 동선 속에서 안내문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옆 건물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이라는 사실을 새삼 인식한 순간이었다. 늘 지나치기만 했던 곳이지만, 그날은 도서관 대신 새로운 목적지를 정해 보기로 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단정하게 정리된 공간이 먼저 시선을 붙잡았다. 1층에 마련된 더위·추위 쉼터 덕분에 업무 공간 특유의 긴장감보다는 누구나 머물 수 있는 열린 장소라는 인상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익숙한 일상에서 한 걸음 벗어나,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계절과 상관없이 머물 수 있는 실내 공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기 좋은 도심 속 휴식처이다. 라운지는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겨울철 찬바람을 잠시 피해 머물기에 알맞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여유 있게 배치된 좌석과 안정감 있는 분위기는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보내도록 만든다. 도심, 그중에서도 광교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 휴식 공간은 흔치 않다. 이곳은 잠깐 쉬어 가는 역할을 넘어 생각을 정리하거나 다음 일정을 준비하기에도 적합하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한층 정돈되는 느낌이 들었달까? 발걸음은 이내 3층으로 이어졌다. 1층이 이동근로자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 방문객이라면 라운지와 열린 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3층 동선을 따라 올라가 보기를 권하고 싶다. 기증 도서로 채워진 열린 서가, 나만의 속도로 머물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지혜의 샘'이다. 3층에 올라서자 라운지 한켠에서 책 향기가 먼저 느껴졌다. 이름도 참 다정하다. '지혜의 샘'. 누군가의 책장에서 건너왔을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었고, 분야도 제각각이라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다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인문서 옆에는 경제서가, 그 곁에는 자기계발서와 IT 서적, 그리고 청소년 도서까지 나란히 놓여 있어 누구라도 편한 마음으로 한 권을 꺼내 들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곳은 누군가 상주하며 관리하는 공간이 아니라, 이용하는 사람이 스스로 질서를 만들어 가는 자리이다. 회원 가입 후 대여도 가능하지만, 잠시 머물며 책을 읽고 제자리에 돌려놓는 방식만으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었다. 책장을 넘기고 문장을 따라가다 보니 흐르던 생각들이 천천히 가라앉고, 분주하던 머릿속이 한결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약 한 시간 반 정도 머무르는 동안 마음의 무게가 조금 덜어진 듯하다. 점심시간이 지난 뒤부터 공간의 흐름이 한층 차분해지는 분위기!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 30분, 조용히 머물기에는 더없이 알맞은 때였다. 마실 거 하나 챙겨서 오면, 나만의 홈카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머무름의 공간이기도! 추천 도서 코너 옆에 만화책이 함께 꽂혀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또 누군가의 손을 거쳐 이곳에 놓였을 책들을 펼쳐 보는 일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책 한 권에 담긴 누군가의 시간과 마음이 조용히 전해지는 듯했다. 정수기가 있어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각자 음료를 준비해 머물면 작은 홈카페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겠다. 분주하게 흘러가던 하루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신만의 호흡을 되찾는 시간. 그 여유만으로도 이곳에 머문 이유는 충분해진다. 제1호 보증서에서 시작된 이야기, 사람과 신뢰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브랜드 아카이브 공간 지스토리움 같은 층을 천천히 둘러보다 보니 '지스토리움'이라는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이름처럼 이야기가 머무는 자리였다. 재단이 걸어온 시간을 한눈에 보여주는 곳인데, 단순 전시라기보다 사람과 신뢰가 이어 온 기록을 차분히 들려주는 공간에 가깝다. 지역경제와 걸어온 시간의 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제1호 보증서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도전,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종이 한 장에서 출발한 약속이 시간이 흐르며 신뢰로 쌓이고, 그 신뢰가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간다는 흐름이 공간 곳곳에 스며 있었다. 잠시 머물러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보이지 않는 연결들이 오늘의 삶을 지탱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몰입형 전시, 동반성장의 흐름을 체험하는 헤리티지 스퀘어. 헤리티지 스퀘어에 들어서자 빛과 영상이 만들어 내는 장면들이 시선을 붙잡았다. 벽면을 따라 흐르는 화면과 움직임에 반응하는 장치들 덕분에, 전시를 '본다'기보다 그 안으로 천천히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달까? 재단의 시간을 따라 걷다 보면 기록이 이야기로, 이야기가 경험으로 바뀌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 1996년 첫 보증에서 출발한 여정이 지금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그리고 지역경제와 어떤 관계를 맺어 왔는지가 장면마다 스며 있다. 과거와 현재가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숫자와 제도를 넘어 사람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역할이 보다 또렷하게 다가왔다. 신용관리와 상권 정보, 사업 운영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금융 체험 공간이다. 체험 스테이션 앞에 서면 직접 참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든다. 화면을 통해 개인 신용관리부터 상권 정보 확인, 사업 운영과 홍보 체험까지 다양한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 안내에 따라 메뉴를 선택하는 방식이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금융이라는 단어가 멀게 느껴질 때가 있지만, 이곳에서는 생활과 연결된 이야기로 다가온다.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보와 관리 방법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어 현실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머무르는 체험이지만, 일상과 이어지는 이해의 폭을 넓혀 주는 시간이었다. 경기도서관으로 향하던 길 위에서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경험은 예상하지 못한 여유를 선물한다. 잠시 쉬어 가고, 책장을 넘기고, 시간을 따라 걸으며 기록을 만나고, 체험을 통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업무 공간이라는 경계를 넘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쉼과 사유의 공간으로 남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기본 정보]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 경기신용보증재단 라운지 및 열린 도서관 운영시간 : 09:30 ~ 17:30 이용요금 : 무료 이용대상 :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 문의 : 1577-5900 경기신용보증재단 누리집 : https://www.gcgf.or.kr/gcgf/intro.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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