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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더 빛난 가족 체험 명소,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놀이로 배우는 농업의 가치… 아이와 함께 찾기 좋은 에듀테인먼트 공간
2026-03-03 14:49:33최종 업데이트 : 2026-03-03 14:16:55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국립농업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 입구

국립농업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 입구

 

1일 오후,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을 찾았다. 연휴를 맞아 젊은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방문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루고 있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놀이와 학습을 겸한 공간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은 인기가 높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립농업박물관은 2022년 12월 개관 이후 2025년 말까지 약 100만 명이 다녀갔다"며 "어린이박물관은 개관 이후 꾸준히 호응을 얻으며 대표적인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상설 전시로 운영 중이며, 관람객 반응과 전시 환경 변화에 맞춰 내용과 구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농업박물관 정문

국립농업박물관 정문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벼농사의 과정을 모험하듯 체험하는 '어린이관 1', 초록초록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와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어린이관 2', 그리고 수확의 기쁨을 직접 느껴보는 '아기 농부' 체험 구역이다.
 

이 가운데 '어린이관 1'은 벼 캐릭터 '토리'의 안내에 따라 벼의 한 살이와 한 해 농사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전시 공간이다. '농부의 하루'와 '땅속 생태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아이들은 꼬마 농부가 되어 농사의 흐름을 놀이처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땅속 탐험(생태 체험)' 공간은 농사의 기초가 되는 흙과 그 속 생태계를 이해하도록 꾸며졌다. 개미굴을 형상화한 미로형 터널을 지나며 지렁이와 두더지 등 토양 생물 모형을 살펴보고, 건강한 토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안전을 위해 한 번에 10명 미만의 어린이만 입장할 수 있으며, 직접 터널을 통과하는 체험 방식 덕분에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으로 꼽힌다.땅속을 탐험하면서 체험하는 전시공간

땅속을 탐험하면서 생태 체험을 하는 전시공간


'우리 함께 놀자' 코너에서는 온 가족이 주사위 놀이, 질문 카드놀이 등을 함께 하는 곳으로 사고력을 향상시킨다. '쌀의 생산 과정'은 수확부터 도정까지의 과정과 농기구의 발전 과정을 도형으로 보고 배우고 쌀가루 만들기 기구를 전시 관람토록 하여 이해를 도왔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우리함께 놀자' 코너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우리함께 놀자' 코너


'둠벙에 사는 생물관찰' 코너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생태를 배우는 체험 공간이다. 뜰채 보관함에서 뜰채를 꺼내 둠벙 속 물고기나 수서 곤충을 가볍게 건드리면, 해당 생물의 이름과 특징이 화면에 안내된다.

토종 생물은 뜰채를 들어 올려 다시 물속으로 놓아주고, 외래종은 물 밖으로 옮겨 퇴치하는 방식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놀이처럼 구성된 활동을 통해 생태계 보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코너다.
 

둠벙에 사는 생활 관찰 코너

'둠벙에 사는 생물 관찰' 전시공간(사진 동의함)
 

 

'어린이관 2'는 미래 농업과 가공 산업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초록초록마을을 구해줘!'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직접 해결사가 되어 마을을 되살리고 초록빛을 더해가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참새와 해충 퇴치' 코너에서는 벼를 보호하는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허수아비를 직접 그려주면 참새를 쫓고 해충을 잡는 활동이 화면 속에서 구현된다. 또한 준비된 종이에 우렁이, 오리, 허수아비 등을 그린 뒤 전시 공간에 마련된 스캐너에 올려 스캔하면, 자신의 그림이 모니터에 나타나 움직이며 활약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영상 속 해충을 잡는 체험도 함께 진행되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환경 농법과 농사의 과정을 이해하도록 돕는 전시 공간이다.

 

참새와 해충 퇴치 체험하는 전시장

참새와 해충을 퇴치 체험하는 전시공간


'초록 설계소'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집, 학교, 연구소, 트랙터를 마을 지도위에 올려 우리만의 마을을 만드는 체험장이다. 설계규칙은 튼튼한 길을 이어 흙길을 정리한다. 집에서 식물병원, 학교, 가게까지 길을 만든다. 농업기술센터와 밭을 연결해 농사를 편리하게 짓게 만든다. 논과 밭 주변에 꽃을 심어준다. 이렇게 하면 초록 초록마을이 완성된다.
 

온가족이 함께 초록 초록마을을 만드는 체험공간

온가족이 함께 초록 초록마을을 만드는 체험공간


'반짝 에너지 기술자'코너에서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로 전기를 만드는 것을 배우게 하고, 에너지 저장 장치에 전기를 저장하면 초록 초록마을에 불빛이 켜지고 마을이 힘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배우게 한다.

에너지 생산기술자 전시공간

에너지 생산을 체험하는 전시공간


'똑똑한 농부' 코너에서는 영상 속 모니터를 조정하여 자율 주행 트랙터로 밭을 고르게 하고 드론을 조정하여 나쁜 벌레를 잡는 약을 뿌려주고, 로봇 수확기로 잘 익은 사과를 수확해 보는 체험을 하여 미래 농업을 이해하게 한다.

미래의 농업을 체험하는 '똑똑한 농부' 전시공간

미래의 농업을 체험하는 '똑똑한 농부' 전시공간


'아기 농부' 구역은 꿈틀꿈틀 텃밭, 씨앗이 열매로 자라는 과정의 놀이를 하며 배워가는 공간이다. 어린 아이들이 농업을 처음 만나는 감각 체험 공간.​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아기자기한 구성이 특징이다. 박물관 전체는 만 9세까지지만, 이곳은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키즈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핵심은 '땅속, 땅 위 세상과 친해지기'이다. ​말랑말랑 밭 놀이터는 ​무, 배추, 당근 같은 채소 모형을 뽑고 심어보는 체험을 한다. ​나무에 달린 알록달록한 과일들을 따서 바구니에 담으며 색깔과 이름을 익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마치 키즈카페와 같은 '아기농부' 전시공간

마치 키즈카페와 같은 '아기농부' 전시공간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서 5세 자녀와 함께 온 30대 주부는 "아이가 흙 만지며 노는 걸 좋아한다. 연휴를 맞아 어린이박물관을 찾았다"며 "아이가 농업 관련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등 좋은 체험을 통해 성장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매우 만족하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서 5세, 6세 자녀와 함께 온 30대 부부는 "인터넷을 통해 어린이 박물관을 알게 됐다. 연휴를 맞아 기타 박물도 많지만, 농업 어린이 박물관은 희소성이 있어 방문했다며 자녀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립농업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농업의 역사와 가치를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친근감과 농사를 지어 쌀을 생산하여 밥을 먹는 과정을 배우고 그 중요성을 알게 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온가족이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어린이 박물관 관람안내>

○사전 예약제 : 국립농업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namuk.or.kr/

○운영시간 : 10:00~17:40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문의 전화 : 031-324-9118

○요 금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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