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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독립, 반드시 평화, 비로소 번영!
제107주년 3.1절 경기도 기념식 거행
2026-03-05 13:14:44최종 업데이트 : 2026-03-05 13:14:43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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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에서 거행된 '제107회 3.1절 기념식'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아트센터 1층 대극장에서 제107주년 3.1절 경기도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관계자민 유공자 후손과 도민 메신저들이 함께하는 '3.1절 평화런'이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 앞서 먼저 '3·1절 평화런'이 진행되었다. 수원현충탑에서 경기아트센터 광장까지 약 3.1km 구간을 107주년을 상징하는 107명의 독립유공자 후손과 도민들이 함께 달리며 3·1운동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날 평화런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도민들이 참여했으며 어린 자녀와 함께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치며 행사장에 도착했고, 조끼 앞면에는 평화런에 임하는 각오가, 등판에는 독립운동가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다짐과 기억'을 함께 짊어진다는 의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아트센터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3.1절 평화런 참가자들 개막공연은 경기도립 국악관현악단 시나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곡 손다혜)로 꾸려졌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이 숭고한 희생과 노력으로 지켜낸 나라임을 되새기기 위해, 우리 역사 속 애국가 세 곡을 하나의 음악적 흐름으로 엮어낸 것이 특징이다. 1902년 제정·공표된 최초의 국가인 '대한제국 애국가',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선율을 활용한 '임시정부 애국가', 그리고 현재의 애국가를 차례로 연결해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의 가치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4절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역시 국악관현악 선율에 맞춰 진행됐다. 서양식 관현악 반주에 익숙한 기존 행사들과 달리, 시나위 오케스트라 특유의 한국적인 음색이 장내를 채우며 의례의 엄숙함을 한층 끌어올렸고,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기도립 국악관현악단 시나위 오케스트라의 '하나의 노래, 애국가' 개막공연 기념식에서는 주제 영상 '오롯이 독립, 반드시 평화, 비로소 번영!' 미니 다큐가 상영됐다. 영상은 3·1절 107주년을 기념해 107km를 달리는 여정을 따라가며, 군인·소방관·농업인·독립유공자 후손 등 다양한 도민들이 가평의 가평의병·3·1항일운동기념비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각각 출발해 종착지인 수원 팔달산 3·1독립기념탑을 향해 달리는 모습과 함께 화성 우정면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일본군에 의해 순국한 김연방 지사와 독립선언서를 교정·인쇄해 널리 알린 가평 출신의 신숙 지사를 조명하였다. 이를통해 독립의 발자취가 지금도 우리 안에 있음을, 그리고 독립운동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내일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진다는것을 전하였다.
주제 영상을 통해 조명된 화성 출신 김연방 지사와 가평출신 신숙의사 이어서 대한독립선언서(무오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졌다. 대한독립선언서는 1919년 만주 길림에서 독립운동가들이 발표한 선언문으로 최초의 독립선언서로 알려져있다. 낭독에는 임연희(임성근 선생 증손녀), 김령필(김규식 선생 종손),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신현길(신숙 지사 후손), 김주용(김연방 지사 후손) 등이 참여해, 독립운동가 후손과 광복회 관계자들이 한 목소리로 선언서의 구절을 낭독하며 3·선열들이 남긴 독립의 뜻과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대한독립선언서' 낭독 기념공연은 '과거의 희생'과 '미래의 비전'을 잇는 무대로 꾸려졌다.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라클라스'는 뮤지컬 영웅의 대표곡 <장부가>를 통해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앞두고 품었던 비장한 각오와 조국 독립의 염원을 웅장하게 표현했고, 이어 '플리에아트'는 LED 미디어아트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독립·평화·번영'의 메시지와 경기도의 미래상을 상징적으로 펼쳐 보였다.
라클라쎄의 '장부가' 공연 이어 경기도가 '이름 없는 독립영웅' 발굴을 통해 수형 기록과 판결문을 분석해 1,094명의 항일 독립운동가를 새롭게 확인했고, 공적이 명확한 648명에 대해서는 국가보훈부에 포상을 신청했다고 소개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로비에 전시된 안중근 의사의 유묵과 대한독립선언서 원본을 관람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진행된 오찬에서는 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은 음식이 제공됐다. 식단에는 양지곰탕과 화성 수향미 영양밥, 떡갈비구이 등 지역 식재료와 상징성을 반영한 메뉴가 포함돼 있었으며, 독립과 평화,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은 음식 구성에서 경기도가 선열들을 예우하고자 한 취지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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