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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학부모가 함께 여는 미래 교육의 첫 장
‘2026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지원단 위촉식’… 시민 참여형 교육 모델 본격 가동
2026-03-05 16:00:17최종 업데이트 : 2026-03-05 16:00:15 작성자 : 시민기자 이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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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청소년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한 교육 생태계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3월 4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 청개구리 스펙(SPPEC) 학부모지원단 위촉식 – 스프링(Spring) 노트: 함께 여는 첫 장'을 개최하고, 지역과 가정이 함께 만드는 협력형 교육 모델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지원단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비전과 역할을 공유하며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수원형 교육 브랜드 '청개구리 스펙'의 진화 '청개구리 스펙(SPPEC)'은 수원시 청소년 정책을 대표하는 교육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프로그램은 ▲Story(청개구리 이야기) ▲Pond(청개구리 연못) ▲Press(청개구리 기자단) ▲Experience(청개구리 진로체험) ▲Class(청개구리 교실) 등 다섯 축으로 구성된다.
단순 체험 중심을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잠재 역량의 스펙트럼을 넓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지역 자원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수원형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문화예술 부문 강사로 참여하게 된 성주현 씨는 "청개구리 스펙은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브랜드"라며 "정책 참여부터 놀이 공간, 기자단, 진로체험, 학교 밖 배움까지 성장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문화예술 강사 성주현 씨가 청개구리 스펙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학부모, 교육의 소비자에서 파트너로 이번 위촉식의 핵심은 학부모지원단의 역할 확대다. 지원단은 청개구리 교실 강사, 연못 프로그램 운영, 마을해설사 등으로 활동하며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중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도도(DoDo) 프로젝트 강사 양성을 이수한 학부모들은 생태환경, AI융합, 문화예술, 코딩드론, 세계시민 등 미래 역량 중심 프로그램을 학교와 지역에서 직접 운영하게 된다.
각 부문별 위촉장을 받은 뒤 이재준 시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학부모지원단의 첫 참여자인 김민서 씨(40대 중반, 초등학생 학부모)는 "지인을 통해 사업을 알게 돼 지원했다"며 "AI 융합과 세계시민 분야가 새롭게 신설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칠 기회를 얻고 향후 수업 경험으로도 이어가고 싶다"며 "봉사의 의미와 함께 일정 수준의 강사료가 제공되는 점도 참여 동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교육 수요자였던 학부모가 교육 공급자이자 지역 교육 파트너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현장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한다.
현장 중심 교육… 학교 밖 배움의 확장 마을해설사들의 역할도 눈에 띈다. 수원 고등동에 거주하는 마을해설사 대표 이경 씨(50대 후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고, 주변 문화유적과 공공기관 탐방을 함께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9년부터 활동해 왔고 현재 약 12명이 참여 중"이라며 "교실 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현장 중심 교육 덕분에 학생과 교사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청개구리 스펙은 교실 안팎을 연결하는 입체적 교육 구조를 구축하며 지역 기반 학습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마을해설사 부문으로 참여한 이경 씨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상징적 출발… '스프링 노트'에 담은 다짐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위촉장 수여, 영상 시청,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폐회 직전에는 '스펙 활동 다짐'을 시각화한 퍼포먼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결속을 다졌다.
식전 행사로 동원여고 학생들이 댄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부모지원단은 단순 봉사를 넘어 수원 교육정책을 함께 이끄는 중요한 정책 파트너"라며 "사업 3년 차를 맞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 교육 전반에서 더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위촉 규모는 청개구리 교실 학부모 강사 185명, 학부모지원단 69명, 마을해설사 12명 등이다.
수원시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지역–학교–가정'을 잇는 협력형 교육 생태계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스프링 노트'라는 이름처럼, 청개구리 스펙이 시민 참여형 미래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지 주목된다. '2026년, 도시를 변화시킬 교육의 첫 장', 이 한 슬라이드가 눈길을 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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