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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정원 가꾸기…일월수목원 ‘AI 활용 정원 관리 교육’
챗GPT·Gemini 활용해 식물 관리와 정원 설계 배우는 시민 교육
2026-03-06 10:24:57최종 업데이트 : 2026-03-06 10:24:55 작성자 : 시민기자   허지운

2교시 AI 활용 정원 설계 수업 모습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 진행된 'AI 활용 정원 관리 교육' 중 2교시 AI 활용 정원 설계 수업 모습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정원 관리 교육'이 열리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정원 관리와 설계 과정에 챗GPT와 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시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원을 가꾸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026년 3월 5일부터 3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같은 내용의 강의가 총 4회차에 걸쳐 운영된다. 강의는 총 3교시로 구성돼 1교시는 'AI로 배우는 스마트 정원 관리', 2~3교시는 'AI로 배우는 정원 설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3월 5일에 1회차 교육이 시작됐다. 1교시 강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법이 소개됐다. 챗GPT 생성형 AI 교육 전문가 이유림 강사는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생성하는 원리를 설명하며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참고 자료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판단과 확인 과정이 함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활용해 AI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챗GPT에 접속해 다양한 질문을 입력하며 AI 활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혀 갔다. 

 

AI 이용한 이미지 만들기

 챗GPT를 이용한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작은 유럽풍 정원' 이미지 만들기 실습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작은 유럽풍 정원'과 같은 문장을 입력하자 AI가 정원 이미지를 생성했고, 여기에 라벤더나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추가하며 각자의 취향이 담긴 정원 이미지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다양한 AI를 이용해 만든 이미지들

AI를 활용해 만들어 본 '햇살이 비치는 작은 유럽풍 정원' 이미지 - 좌) 챗GPT 이용 우) Gemini 이용

 

또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향기가 좋은 식물", "힐링 정원에 어울리는 식물"과 같은 질문을 통해 식물 추천을 받아보는 활동도 진행됐다. AI는 식물의 특징과 관리 방법을 함께 설명해 식물 관리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미지 분석 기능을 활용한 식물 관리 실습도 있었다. 잎이 노랗게 변한 식물 사진을 업로드해 원인을 질문했고, AI는 곰팡이성 질병이나 환경 스트레스, 물 관리 문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해결 방법을 안내했다.


식물 사진을 이용해 질문하고 답을  알아보는 실습

챗GPT에 식물 사진을 업로드해서 잎이 노랗게 변한 이유와 해결책을 알아보는 실습

 

2~3교시에서는 정원 설계 과정에서의 AI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강의를 맡은 김지환 강사는 조경 디자인 회사 '라디오 도시 조경'을 운영하며 다양한 공공 정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전문가로,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AI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설계 자료와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사례가 소개됐다. 프로젝트 자료를 AI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표지 디자인과 페이지 구성, 설명 문장 등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과정을 시연하며 AI가 디자인 작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AI를 활용해 정원을 디자인하는 방법 설명

AI가 정원 디인 작업에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시연을 통해 설명했다(AI로 만든 이미지를 이용)


이와 함께 AI 결과물을 활용할 때의 주의점도 함께 강조됐다. "AI가 만든 결과물이 겉으로는 완성도가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 내용과 맞지 않는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며 사용자의 확인과 수정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활용에서 중요한 원칙으로 'Garbage In, Garbage Out' 개념도 소개됐다. 입력되는 정보가 부정확하면 결과 역시 부정확해질 수 있기 때문에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사용자가 자신의 의도와 정보를 명확하게 정리해 입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원 설계가 공간 분석, 개념 설정, 스케치, 3D 모델링, 시각화 작업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는 점도 소개됐다. 정원 박람회 기업 정원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분석해 디자인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에도 AI가 활용된 사례도 함께 설명됐다.


AI가 분석해 만든 내용과 이미지 자료

브랜드 이미지를 분석, 디자인 방향 설정 과정에도 AI가 활용된다(AI가 생성한 자료와 이미지)


김지환 강사는 "AI는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정보를 정리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라며 "하지만 최종적인 디자인 방향을 결정하고 공간의 의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결국 사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AI로 정원 이미지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식물 추천도 받아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정원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도구를 배운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평소 식물 관리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AI가 관리 방법을 설명해 주니 훨씬 이해하기 쉬웠다"며 "앞으로 정원을 가꾸는 데 AI를 활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지 생성, 식물 추천, 사진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속 정원 관리와 설계 과정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이 정원과 자연을 더욱 친근하게 이해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정원 가꾸기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활용 정원 관리 교육 홍보물

AI 활용 정원 관리 교육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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