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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놀자!" 호매실 도서관 주관, 어린이 영어수업 참관기
2026-03-13 13:53:12최종 업데이트 : 2026-03-13 15:12:16 작성자 : 시민기자 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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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도서관 Readers 1.0 프로그램 도서
지난 10일,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Readers 1.0' 수업을 참관했다. 이날 수업에는 7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Readers 1.0' 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50분씩 총 6회 진행된다. 지도 교사 이성숙 씨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테솔(TESOL)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TESOL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국제 영어 교수법이자 교사 양성 과정이다.
수업에 참석한 아이들이 모니터를 보며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수업은 어린이들이 강사의 지도에 따라 TV 모니터에 뜨는 글을 읽고(reading), 강사가 나누어 준 문제지에 관련 있는 단어들을 줄로 연결 후(word matching), 짧은 문장을 직접 쓰는(writing) 순서로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문제를 풀고 직접 문장을 써 보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망포초등학교 3학년 손자와 함께 온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먼 길을 따라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고 했다. 손자도 할머니와 새끼손가락을 걸며 "6회 수업 모두 개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숙 교사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집중시간이 짧고, 주의가 산만한 시기이므로 집중력을 향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들이 소란스럽거나 분위기가 산만해지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강사는 어린이들이 말하고 싶을 때 손을 드는 연습을 꾸준히 시킴으로써 분위기가 잡히며 눈에 띄게 차분해졌다. 엉뚱한 질문을 하거나, 길고 장황하게 말해도 고개를 끄덕여 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이 소란을 피우자, 강사는 화를 내거나 무서운 표정을 짓는 대신, 그저 몇 초간 말없이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이내 조용해졌다.
"AI가 다 통번역을 해주는 시대에, 굳이 영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언어는 표정까지 전달하는 소통의 수단이자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이라며, "언어 학습은 여전히 필수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모니터를 활용한 픽처북 강의
한편,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과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초등 1~2학년 대상 '헬로 잉글리시(Hello English) Ⅰ' ▲이중자음 발음을 배우는 '점프 파닉스(Jump Phonics) Ⅳ' ▲리더스북 읽기 활동 '리더스(Readers) 1.0' ▲비문학 지문 학습 '논픽션(Nonfiction) 50' ▲2020년생 유아 대상 '스토리타임 레드(Storytime Red)' 등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우수한 영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매실도서관 영어교육 프로그램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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