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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텃밭으로 행복을 키운다
‘2026 새빛 시민농장’ 교육 현장, 도심 속 작은 농부로 설렘 가득
2026-03-16 13:09:29최종 업데이트 : 2026-03-16 13:15:49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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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시민농장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곳을 넘어 도시와 자연을 잇는 소중한 공간으로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반려동물, 반려 식물, 반려 로봇 등이 일상 속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덜어 주는 정서적 안식처가 되어 준다. 돌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랑과 교감이 쌓이고, 그렇게 형성된 관계는 어느새 삶을 함께하는 특별한 동반자로 자리 잡는다. 도심 속에서 텃밭을 가꾸는 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손수 가꾼 채소가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소소한 기쁨과 위로를 얻게 된다. 반려 텃밭으로 자연을 가꾸고 땀의 가치를 배우는 시민 농부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수원시가 운영하는 '2026 새빛 시민농장' 참여자를 위한 사전교육이 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하루 2회씩 총 6회 진행됐다. 농장 활동에 앞서 반드시 들어야 하는 것으로 해당자들은 이 중에 하루만 참석하면 된다.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방법 등 텃밭 가꾸기에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 강의실에는 텃밭에 선정된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65세 이상 등에 50%를 우선 공급하고 50%는 일반 시민에게 공급해서 그런지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가족도 있다. 은퇴 후 소일거리를 위해서, 자연에서 즐거움을 찾고 싶어서,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표정은 모두 직접 농사를 짓는다는 설렘이 가득하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2026-2027년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제작된 홍보 영상이 상영되었다. 도시 곳곳의 변화와 함께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든 수원의 다양한 모습이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가꿔 온 시민농장 추억도 펼쳐졌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밭 풍경, 흙을 만지며 웃음을 나누는 시민들 모습, 정성껏 키운 작물을 수확하며 기쁨을 나누던 순간이 생생하게 담겼다. 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텃밭 영상은 1년 동안 텃밭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교육은 작은 배려와 질서가 모여 행복한 농장 문화를 만든다는 점이 강조됐다.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 담당자는 교육에 앞서 "시민농장 체험자 선정은 수원시에서 제공하는 전산 추첨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정하게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농업기술과장도 "여기 참석자들은 26,200세대 중에 1,900명 안에 든 사람들이다. 한 해 동안 잘 가꾸고 즐기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네며, "언론에서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선정에 수원이 2위다. 이제 멀리 있는 친지들이 방문해서 경험하게 해야 한다."라고 영상 내용을 다시 정리하며 인사말을 했다. 교육을 맡은 도시농업팀장은 "새빛 시민농장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곳을 넘어 도시와 자연을 잇는 소중한 공간이다. 특히 시민농장은 도심 속 힐링 치유 공간으로 123만 수원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이처럼 모두를 위해서 운영하는 곳이니 많이 아껴주길 바란다."라며 "텃밭은 시민 참여형 농장으로 농사를 통해 자연의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계절에 따른 작물 심기와 수확 시기 등 월별 재배 소개도 초보 체험객에게는 필요한 내용이다. 교육에서는 텃밭 체험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규칙과 공동체 활동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개인에게 분양된 텃밭이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가꾸는 공동의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각자의 텃밭을 가꾸면서도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고, 쓰레기, 물 사용 등에서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흙을 고르고 고랑을 만드는 방법, 모종을 심을 때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하는 요령, 작물 간 간격을 두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내용이 이어졌다. 계절에 따른 작물 심기와 수확 시기 등 월별 재배 소개도 초보 체험객에게는 필요한 내용이다. 시민농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도시생태농업의 현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스스로 생산하는 경험이 시민농장의 중요한 가치라고 소개했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친환경 병해충 관리와 천연 농약을 이용한 병해충 관리를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토양과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원칙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텃밭 가꾸기 팸플릿.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경험이 시민농장의 중요한 가치라고 소개했다. 구운동에서 온 시민은 "상추 하나라도 직접 키워서 먹는 재미가 있다. 외손녀를 위해 방울토마토도 심을 예정이다."라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시민들은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농사를 하며 스스로 먹거리를 키워보는 즐거움과 보람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교육은 작은 배려와 질서가 모여 행복한 농장 문화를 만든다는 설명으로 끝났다. 그렇다. 시민들은 올 한 해 동안 자연을 체험하고 이웃과 교류하는 생활 태도를 배우게 된다. 텃밭에서 자라는 것은 채소만이 아니라, 자연을 향한 관심과 가족이 온기를 나누는 시간도 된다. 반려 텃밭이 우리 생활에 새로운 문화가 될 전망이다. 텃밭 개장은 3월 27일 금요일 예정이다. 사전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에게 텃밭 번호를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새빛 시민농장 체험 텃밭은 탑동 시민농장 1500세대(16㎡), 두레뜰 공원 140세대(10㎡), 물향기 공원 180세대(10㎡), 청소년 문화공원 80세대(5~10㎡) 등 1,900세대다. 시민들은 3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 동안 텃밭에서 경작하며 농업 활동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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