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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혜샘어린이도서관 미세먼지 쉼터부터 환경 전시까지! 아이와 가볼만한 실내 공간
환경특화 도서관, 1·2·3층 전시·북큐레이션·체험 프로그램 한 번에 즐기는 방법
2026-03-20 11:01:22최종 업데이트 : 2026-03-20 11:01:21 작성자 : 시민기자 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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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특화 도서관, 수원 지혜샘어린이도서관 입구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이 시작된다 봄이 오면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공원과 산책로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선택이 달라진다. 창문을 열어두는 것조차 망설여지고, 외출 자체를 고민하게 된다. 실내에서 머물면서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는 순간! 그럴 때 떠오르는 공간이 바로 수원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이다. 단지 실내 공간이기 때문이 아니라, '환경특화 도서관'이라는 점이 먼저 발걸음을 이끈다.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 들어가지만, 그 안에서 환경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구조다. 머무는 시간이 곧 경험으로 이어진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환경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출발점이 된다. 시작을 주제로 한 3월 북큐레이션, 새학기를 앞둔 아이들의 바람과 응원이 담긴 공간이기도! 3월 북큐레이션의 주제는 '시작'이다. 새학기를 앞둔 시기와 맞물린다.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 새로운 하루가 반복되는 시간이다. 그 변화를 앞둔 아이들을 위해 읽기 좋은 책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단순히 책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르는 시간이 어렵지 않다. 책의 위치까지 함께 안내되어 있어 관심이 가는 주제를 바로 찾아볼 수 있다. 한쪽에는 아이들이 직접 남긴 짧은 문장이 적혀 있다. 학교에 가기 싫지만 화이팅이라는 말에서 시작해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바람, 고양이를 꼭 키우고 싶다는 소망, 줄넘기를 잘하고 싶다는 목표까지 이어진다. 아직 7살이지만 학교에 가고 싶다는 문장도 눈에 남는다. 글씨 하나하나에 지금의 마음이 담겨 있어 읽는 순간 발걸음이 멈춘다. 책을 읽기 전, 이미 이야기가 시작된 느낌이다. 환경 관련 신간부터 초등 고학년 도서까지, 연령별로 확장되는 환경에 대한 책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도서관의 특징은 서가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환경특화 도서관이라는 방향이 신간도서에서도 이어진다. 기후변화, 에너지, 생태계를 다루는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개념을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이야기로 풀어낸 구성이라 아이들도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환경이라는 주제가 익숙한 언어로 자리 잡는다. 한 층 위로 올라가면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도서가 이어진다. 같은 주제라도 내용의 깊이가 달라진다. 개념을 정리하는 책부터 실제 사례를 담은 책까지 폭이 넓다. 솔직히 내가 더 많이 읽었다. 어른이 함께 읽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연령에 따라 읽을 수 있는 범위가 확장되면서, 하나의 주제를 단계적으로 이해하는 흐름이 만들어진달까? 2층 그림책 아트프린팅 전시 '에너지충전', 놀이터 속 이야기로 만나는 에너지의 원리 2층에서는 그림책 아트프린팅 전시 '에너지충전'을 만날 수 있다. 선동이와 율동이를 중심으로 에너지의 개념을 풀어낸다.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문다. 놀이터라는 익숙한 공간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원리를 찾아가는 흐름이 이어진다.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과 종류를 동화 이야기로 연결해 개념을 어렵지 않게 전달한다. 전시는 하나의 장면으로 끝나지 않는다. 공간을 따라 이동하면서 내용이 계속 확장된다. 복도에서는 전시와 연결된 책들이 이어진다. 전시에서 본 이야기가 책으로 다시 펼쳐진다. 같은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마주하며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전시처럼 느껴진다. 덕분에 엘리베이터 앞에서는 에너지 절약 안내문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짧은 문장이지만 의미는 분명하다. 평소에는 무심코 선택하던 순간에서 잠시 멈추게 된다. 계단을 이용해 볼까 하는 생각이 이어진다. 공간이 전하는 메시지가 행동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되었다. 수원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한 항공사진과 함께 보는 '생태 환경' 전시, 도시 변화가 한눈에 보이는 공간이다 3층 로비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수원의 생태 환경' 전시가 이어진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구성된 전시로, 우리가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 변화를 설명한다. 기후변화가 무엇인지, 왜 문제가 되는지부터 차근차근 이어진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달라지면서 생태계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내용이다. 전시에서는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해서도 다룬다. 기후변화와 도시 개발로 인해 동물과 식물이 살던 곳이 사라지고, 적응하지 못한 생물들이 점점 줄어든다니..... 뉴트리아나 큰입배스처럼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이야기, 우리나라 고유 수종의 변화도 함께 소개되었다. 한쪽에는 수원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한 항공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2003년과 2023년의 모습이다. 논이 아파트로, 산이 도로로 바뀐 장면이 한눈에 보인다. 이어서 수원청개구리, 맹꽁이 같은 지역 생물도 소개된다. 전시는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변화로 이어진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가족자료실과 '수상한 바다탐험' 미디어아트 전시, 휴게 공간까지 이어지는 3개층의 체험 동선이다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층마다 서로 다른 전시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층부터 3층까지 이동하는 동안 내용이 이어지면서도 각 층마다 다른 주제를 담고 있다. 한 공간 안에서 여러 전시를 따라가듯 관람하는 구조다. 3층에는 가족자료실이 있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같은 층에서는 미디어아트 환경교육관 '수상한 바다탐험'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휴게실 공간에는 '지구촌이 더워졌어요', '농업 지도도 바뀌고 있어요'와 같은 자료가 마련되어 있다. 쉬어가는 순간에도 이야기가 이어지고, 아이와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이 만들어질 터! 4월 독서문화 프로그램 안내, 그림책·베이킹·문해력·연극까지 이어지는 체험형 수업 정보 도서관 속 전시회란 관람에서 끝나지 않는다. 책과 체험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준비되어 있다. 4월에는 그림책과 활동을 연결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사리손 그림책 베이킹, 우주 문해력,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연극 워크숍까지 일정과 대상이 나뉘어 있어 미리 확인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전시를 보고, 책을 읽고, 체험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한 공간 안에서 자연스레 완성된다. 미세먼지를 피해 들어간 도서관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다. 한 번의 방문으로 여러 층을 오가며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나게 되고, 그 경험은 다음 방문으로 이어지리라. [수원 지혜샘어린이도서관 안내] ○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동수원로 25 ○ 운영시간 : 09:00~18:00 (요일별 상이, 방문 전 확인 권장) ○ 누리집 : https://www.suwonlib.go.kr/jkid/ ○ 문의 : 031-228-47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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