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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서 ‘봄맞이 클린 활동’…주민 참여로 공동체 가치 확산
환경정화와 지역 현안 논의 함께 진행…세대 간 소통과 주민 주도 활동 의미 더해
2026-03-25 13:45:08최종 업데이트 : 2026-03-25 13:45:07 작성자 : 시민기자   전애희

'봄맞이 클린활동'에 참여한 주민들

'봄맞이 클린활동'에 참여한 주민들


지난 21일 토요일,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광교 봄맞이 클린 활동'과 주민 의견 공유 행사가 함께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과 지역 현안 논의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진행된 '광교 봄맞이 클린 활동'은 수원도시재단이 후원하는 카사토린(Care, Safe, Together, Green)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광교공동체 봉사단과 광교 입주자대표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각 단지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이어졌다.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단지 생활지원센터에서는 장갑과 종량제 봉투를 지원하며 참여를 도왔다. 이는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봄맞이 클린 활동 중인 주민과 단체

봄맞이 클린 활동 중인 주민과 단체


참가자들은 생활권 주변에서 출발해 단지 일대와 보행로, 공원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후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까지 이동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방식으로 활동이 이어졌다.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을 스스로 정비한다는 점에서 참여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현장에서는 생활 쓰레기와 방치된 폐기물이 다수 수거됐으며, 참여자들은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중심으로 꼼꼼히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평소 쉽게 눈에 띄지 않던 담배꽁초 등도 발견되며, 생활환경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이번 활동에는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정화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공유하는 등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서 우리 동네를 스스로 가꾼다는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교공동체 봉사단

광교공동체 봉사단 홍보물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교공동체 봉사단은 전신인 '광교 에듀타운 봉사단'에서 출발해 확장된 주민 중심 플랫폼이다.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대 간 단절, 안전 문제,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지역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주도와 지역 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봉사단은 돌봄(Care), 안전(Safe), 공동체(Together), 친환경(Green)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관하 광교공동체 봉사단 대표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지역 환경은 물론 공동체도 함께 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더 살기 좋은 광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최 측 역시 "우리 마을은 주민 스스로 가꾸어 나간다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주민 참여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 간 소통을 확대하고, 생활환경 개선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봄맞이 클린활동'에 참여 중인 단체

'봄맞이 클린활동'에 참여 중인 단체

환경정화 활동 이후에는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활동 소감을 나누고,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광교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일부 참석자들은 지역 인프라 개선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한 재투자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또한 관련 내용을 담은 선언문이 낭독되며,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자리가 특정 입장을 강조하기보다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공론화하는 계기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주민 의견 공유 행사

주민 의견 공유 행사

주최 측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 활동과 의견 수렴 과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며,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주민 의견이 정책과 지역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정화 활동과 주민 의견 공유가 함께 진행되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활동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광교공동체 봉사단은 앞으로도 카사토린(Care, Safe, Together, Green)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역 봉사단체와 공공기관, 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돌봄·안전·공동체·친환경의 가치를 실현하는 참여형 마을공동체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봄맞이 클린 활동'을 시작으로 세대 간 교류 확대, 주민 계층별 소통 프로그램 운영, 주민 안전교육(심폐소생술 및 생활 안전), 자율순찰 및 청소년 선도 활동, 장애인복지관 연계 봉사와 문화 활동,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캠페인, 주민 참여형 친환경 활동,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광교공동체 봉사단의 향후 활동이 더욱 기대되며,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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