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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으로 물든 칠보산, 진달래 향기 속으로
제5회 칠보산 진달래맞이 봄소풍…자연과 사람, 그리고 정이 어우러진 하루
2026-04-06 11:58:13최종 업데이트 : 2026-04-06 11:58:08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칠보산 층층나무 쉼터에서 신명을 선보인 식전 사물놀이 공연

칠보산 층층나무 쉼터에서 신명을 선보인 식전 사물놀이 공연


식목일인 4월 5일 오전, 수원 칠보산 층층나무 쉼터는 분홍빛 진달래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제5회 칠보산 진달래맞이 봄소풍이 성황리에 열리며, 봄의 절정을 알리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칠보산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약칭 칠사모, 회장 정삼훈)'이 주관했으며, 권선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주민자치회장, 단체장, 시의원 및 예비후보자, 그리고 시민 등산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연 속 화합의 시간을 함께했다.
 

한국전통예술단 쿵따쿵의 길놀이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한국전통예술단 쿵따쿵의 길놀이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길놀이로 열린 봄, 산사에서 쉼터까지 울린 흥겨움

행사의 시작은 한국전통예술단 쿵따쿵(단장 김제현)의 길놀이였다. 무학사 산사에서 출발한 10∼70대까지로 구성된 풍물패 19명의 흥겨운 장단은 칠보산 자락을 타고 흐르며 봄소풍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층층나무 쉼터에 도착한 공연단은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선보였고,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정삼훈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삼훈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진달래처럼 커가는 축제로"… 소박하지만 깊은 바람

개회식 진행은 선영미 사무국장이 맡았다. 정삼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칠보산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칠보산을 잘 가꾸어 주신 칠사모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정겹게 대화를 나누시고 칠사모에서 준비한 음식도 드시면서 산행의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칠보산 진달래 축제가 지역 축제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했다.

 

고호 권선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칠보산을 아끼고 가꾸는 칠사모와 칠보산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칠사모 활동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칠사모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봄상차림

칠사모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봄상차림


정성으로 빚은 봄상, 마음까지 나누다

행사장 한편에는 칠사모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이 차려졌다.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며 소풍의 정취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자연 속에서 음식을 나누고 담소를 나누며 봄의 여유를 만끽했다.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웃음을 나누는 모습에서 공동체의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특히 회원들은 15년간 칠보산의 수목을 가꾸며 흘린 땀과 노력을 서로 위로하고 자축하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현재 칠사모 임원진은 회장 정삼훈, 부회장 이장휘·이봉춘, 사무국장 선영미, 홍보국장 김병국, 재무국장 이상훈, 조직국장 조창순이고 6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칠사모 회원들이 가꾼 '칠보산 야생화 동산'에 120여 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칠사모 회원들이 가꾼 '칠보산 야생화 동산'에 120여 종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칠사모 임원들이 행사 후 포즈를 취했다.

칠사모 임원들이 행사를 마친 후 포즈를 취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산, 칠보산의 내일을 그리다 

칠보산은 이제 단순한 등산로를 넘어 진달래 군락지와 칠보산 야생화단지, 잘 가꾸어진 숲은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묵묵히 산을 가꾸어 온 칠사모 회원들의 헌신이 있다.

 

이날 봄소풍은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진달래꽃 아래서 나눈 웃음과 정은 오래도록 기억될 봄날의 풍경으로 남았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처럼, 칠보산의 봄소풍도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지역 축제로 성장해가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빚어낸 이 봄날의 이야기는,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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