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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원 부활절 대축제, 초록 앞치마 물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행진
수원기독호스피스회 25명 퍼레이드 참여, 도심 속 생명존중·돌봄 메시지 전달 축제와 봉사 결합, 시민 공감 속 지역사회 돌봄문화 확산 기대
2026-04-06 15:46:52최종 업데이트 : 2026-04-06 15:46:5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깃발을 들고 출발하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

2026 수원 부활절 대축제 퍼레이드 시작 지점에서 수원기독호스피스회 자원봉사자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깃발을 들고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4월 5일 수원 도심에서 열린 '2026 수원 부활절 대축제'에서 수원기독호스피스회 자원봉사자들이 초록색 앞치마를 입고 퍼레이드에 참여해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수많은 수원 시민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도심을 행진하며 생명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역사회 돌봄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도심을 수놓은 초록 앞치마 퍼레이드
수원특례시 지원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수원시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진행됐다. 퍼레이드는 오후 4시 30분경 수원 중앙침례교회를 출발해 팔달문을 지나 화성행궁광장까지 이어졌다.

이날 수원기독호스피스회 소속 자원봉사자 25명은 초록색 앞치마를 착용하고 행렬에 참여했다. 초록색은 생명과 회복을 상징하는 색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취지를 시민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시민과 함께한 거리 행진, 공감 이끌어
수원 중심 거리를 행진하는 초록 앞치마 자원봉사자들

팔달문 인근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하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행렬


퍼레이드 구간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행렬을 지켜보며 사진을 촬영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최인례씨는 "호스피스는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이지만, 결국은 삶의 가치를 돌아보는 활동"이라며 "오늘 행진이 시민들에게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원모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초록 앞치마를 입고 거리로 나선 것은 돌봄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누군가의 마지막이 외롭지 않도록 돕는 일이 우리 사회 전체의 역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행궁광장, 축제와 참여의 현장
2026 수원 부활절 대축제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권남호 대표회장

권남호 대표회장이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축제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며 생명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행렬이 도착한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축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권남호 대표회장은 "부활은 절망을 넘어 생명과 소망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입니다. 고난의 길로 여겨졌던 여정은 결국 모든 이에게 희망을 전하는 길이 되었습니다. 이번 2026 수원 부활절 대축제는 이러한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퍼레이드와 공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화성행궁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 참여 현장

2026 수원 부활절 대축제에 참여한 수많은 시민들이 화성행궁광장 일대에 모여 공연과 퍼레이드를 함께 즐기며 봄 축제의 열기를 나누고 있다. 


현장에는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및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의료지원팀, 수원팔달경찰서, 미아보호소, 분실물 보관소, 임시화장실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호스피스 부스, 나눔과 참여의 창구 역할
호스피스 부스에서 안내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

'제27회 호스피스 사랑바자회 및 새봄 열린음악회'와 전문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안내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별도의 홍보 부스를 통해 호스피스 활동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전문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제27회 호스피스 사랑바자회 및 새봄 열린음악회' 홍보가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자원봉사자는 "호스피스는 특정 기관의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돌봄 체계"라며 "이런 행사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전한 현장의 목소리
시민들과 소통하며 행진하는 자원봉사자들

퍼레이드 중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호스피스 활동을 알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각자의 경험을 통해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처음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누군가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 "호스피스는 끝이 아니라, 삶을 존중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이 활동을 통해 가족과 이웃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이들의 발언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삶의 질과 공동체 가치에 대한 깊은 인식을 보여준다.

초록 앞치마, 공동체 돌봄의 상징으로
초록색 앞치마를 입은 자원봉사자 단체 모습

생명과 희망을 상징하는 초록색 앞치마를 착용한 수원기독호스피스회 자원봉사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모습


이날 초록 앞치마는 단순한 유니폼을 넘어 공동체 돌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관심을 보이며 호스피스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축제와 봉사가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이 시민 공감을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야 할것으로 보인다.

지속 가능한 돌봄 도시로 나아가는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

퍼레이드 종료 후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원봉사자들


이번 퍼레이드는 지역사회 돌봄문화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호스피스 활동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키는 사회적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 자원봉사자들의 초록 앞치마 행진은 '돌봄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 속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으로 시민 참여와 제도적 지원이 결합된다면, 수원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돌봄 공동체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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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부활절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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